상대적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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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약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왜 이렇게 돈을 아끼냐고 말했다.
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과 인강을 살 때
친구들은 과목당 학원을 두개씩 다녔다.
내가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이 비싸게 느껴져서 서울대의 꿈을 가질 때
친구들은 부모님 회사에서 전액등록금이 나온다며 자랑아닌 자랑을 했다.
살면서 가난하다는 생각은 가지지 않고 살았지만
이 동네에 와서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참 많이도 느꼈다.
그래,
이제 성인이 됐다. 돈 벌어서 그런 생각 가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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