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귀를 꿰는 장기로 구걸하는 꽃제비..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1142854
북한에 바늘로 자신의 귀를 꿰는 장기자랑을 선보여 사람들로부터 돈과 음식을 얻는 꽃제비 자매가 등장했다.
7일 북한전문매체 열린북한방송은 함경남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함남도와 신의주를 오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다 손님들이 장기를 보여 달라고 하면 바늘에 실을 꿰어 양쪽 귀에 무작위로 바늘을 꿰는 꽃제비 자매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들은 자기 귀를 직접 바늘로 꿰는데 비위생적 환경과 배고픔 때문인지 통증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고 한다.
열차 안에서 이 장면을 직접 본 사람들은 보지 못할 것을 본 사람처럼 놀라고 자기가 아픔을 당하는 것처럼 몸을 움츠리지만,
정작 고통을 당하는 자매는 밝고 명랑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장기자랑이 끝나면 손님들은 박수갈채와 함께 밥이나 간식 또는 약간의 돈을 쥐여 주기도 한다”면서
“어떤 어머니들이나 할머니들은 그들의 과거를 물어보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 자매가 꽃제비로 방랑 생활을 시작한 것은 부모가 조개잡이에 나갔다가 함께 목숨을 잃으면서부터였다.
다른 보호자가 없던 자매는 먹을 것을 찾아 방랑하기 시작했고, 얼마 안 돼 꽃제비 전문 수용소에 수용됐다.
그곳 생활을 견디다 못해 뛰쳐나온 그들은 열차 안을 다니면서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다가 귀를 꿰는 재주를 습득해 돈을 벌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하나같이 김정일을 흠모하는 노래였다”면서 “사람들은 그 자매들이 살 줄 아는 아이들이다.
감시가 심한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미워도 그의 노래를 불러야 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조선닷컴
북이 살기 어렵다어렵다 하지만 이같은 사례를 보면 안타까움이 더 절실히 느껴지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리의 '목적'은 자신의 우월함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
6모 국어 0
현장때도 느꼈지만 진짜 개어렵다.. 에이어, 이대봉전에서 걍 멘탈 나가는듯
-
수1문제 질문 0
이렇게는 못푸나요..? A의 x를 t라고 가정하고, A의 y+6=B의 y 를...
-
뭐 비율이 너무 크지않은이상 맞는방향같음 저건 자퇴막을려고 하는 안전장치라고생각함...
-
지원자 154명이고 모집 인원은 15명인데 47명 중에 22등이면 광탈이죠? 현실적으로
-
아내 심정이 너무 애달픔
-
수능을 어캐보나요..?ㅜㅜ
-
아무튼 난 상관없음 니들끼리싸우셈
-
한수 9차 후기 0
독서론 화작 문학 독서 ㅈㄴ 골고루 틀려서 65점ㅅㅂ... 멘탈 갈린다 왜케 어렵지
-
아니 이거 뭐에요 고1이나 그 이하로 돌려보내줘...
-
수능은 52일
-
국어 실모 풀었다 11
제군들, 나는 언매가 싫다
-
진짜 10월에 50불까지만 가자
-
시대인재 유신T 0
유신T 추가자료 시네 모의고사 푸신분들 이거 카페에 올려주신 등급컷 대비 좀 쉽지...
-
오늘 범준모 풀려고 했는데 머가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음 양모 어때요?
-
정시내신들어가면 커트라인있는 고등학교들 피눈물나겠네 0
우리학교 5등급이 쟤네학교 3보단 잘해요 라고 증명할수도 없으니..
-
적분 맛잇는엔제좀..
-
지듣노 3
네모의 꿈 초등학생때 제일 좋아했던 노랜데 지금 다시 듣고 있네...
-
당신은 진짜 위기입니다
-
76분 20번틀 96 근데 +무한대로가야되니 (x-1)^홀수제곱이여야되는건...
-
모고 5회분에 변형n제 70문제짜리가 25000원 ㅋㅋㅋㅋ
-
ㄹㅇ궁금하네
-
그만큼 수능을 ㅈㄴ 잘치면 되니 좋았쓰
-
영원히 고통받는 비염인
-
난 애니보고 낮잠자는거밖에 하는게 없는데
-
어짜피 내일이면 훈련소에 가있을 테니까 모보 점령은 좀만 봐주세요
-
수능냄새 나기 시작하니까 정신 돌아온 옵붕이는 ㄱH추ㅋㅋ 6
정신차리고 보니까 성적이 정상이 아닌 옵붕이는 ㄱHㄱH추
-
무섭다 0
쌀쌀한 바람이 무섭다 여름을 제일 싫어하지만 가지마 여름아....
-
재수할때도 이런 기분 못느꼈는데 뭔가 이전의 나와 단절될 것 같은 불안감과 두려움...
-
대화 꼬라지가 왜... 12
웃긴애들일세....
-
패키지 추석 전에 시켜서 금요일에 배송왔는데 vol.1만 배송와서요ㅠㅠ 문의를...
-
가끔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뭔 기준인지 모르겠,,,
-
여자 후배가 인사할 때….. 나는 남자랑만 6년 부대껴서 그냥 여자도 무서워...
-
후우 군가싫
-
쉬운 29번느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문제 만들면서 느낀점은 제 생각이 매우매우...
-
다들 좋아 27
좋은 아침이라는 뜻
-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
안녕하세요 롯데리아 vvip입니다
-
으아 추워 0
이불밖 ㄹㅇ 위험한데
-
그것이 가을이니까
-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 똑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서... 부럽다
-
날씨 지린당 0
이제 좀 살 맛 나네
-
서울대놈들부터는 보이면 돌던져야지 ㅋㅋ 부러우니까!!
-
현대시 질문 3
기출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찌개는 끓여져 있는데 함께할 대상이 부재했고,...
-
수능 페스티벌 D52
-
밝기 최소화...
-
기억력 나쁜게 내잘못도 아니고 시험점수 도태되서 모든 시험에서 도태되서 그렇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