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03-11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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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유용한 기본적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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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칼럼을 쓸 시간이 없어서 요즘 뜸했어요...ㅠㅠㅠㅠㅠ


아마 모레 올라갈것같습니다. 아마도...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힘들어..


개강은 나를 넘나 힘들게하는것같아.. ㅠㅠ 하여튼 그렇습니다. 시작해보죠.


이 칼럼은 다음 글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공부의 양은 어떻게 정할까? : http://orbi.kr/0008692499


결론은 생각=공부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께서 매일같이 하고있는 공부. 도대체 어떻게 하고있나요?


이 얘기는 매우 당연한 얘기이지만, 여러분이 잘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개념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하면서 정리해야한다!

입니다.


되게 당연한거죠? 예를들어봅시다.


스크롤 내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잘했어요.


위 지문은 2017학년도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일단 저거 몰라요.

 

미생물이고 뭐고 사전지식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러므로 천천히 읽어봅시다. 우리는 비섬유소만 영양소 획득을 한대요. 근데,


반추동물은 섬유소도 영양소 획득을 할 수 있다네요? 특이하네?


반추동물에 미생물이 있어서 뭔가를 한대요. 근데 F래요. 뭔지 모르겠구요. 정말 모르겠어요.


S가 나오네요. 얘도 미생물이고 비섬유소 분해한대요. 훑어보니 L도 있어요.


결국 글의 주제는 반추위에 살고있는 미생물들의 특징이에요.



사실 여기까지는 생각과 고민과정입니다.


글쓴이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글을 써요.


그것을 위해, 글 초반부터 질문을 하며, 흥미로운 얘기들로 시작하곤 해요.


그것이 주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해야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F와 S, 그리고 L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야해요.


공통점은 모두 반추위에 살고있는 미생물.


차이점은 섬유소, 혹은 비섬유소를 분해한다던지, 어떤 대사산물을 배출한다던지, 혹은 산성인 상태에서 어떻게 되는지..


이렇게 정리해주시면 지문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예를들어 15수능의 신채호 지문에서는


[강경주의와 연대가 모순되지 않을 수 있으려면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


이것에 대해 이해하려면 아와 비아를 알아야한대요. 이렇게 첫문단에서 주제를 잡고


그 후에는 아와 비아, 그리고 대아와 소아를 비교 대조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면 됩니다.



17 9평의 콘크리트 지문에서는, 콘크리트와 철근 콘크리트, 그리고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가 나옵니다.


이것또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정리하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겠죠.


단언컨대,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용해 정리하는 것은 가장 유용한 정리방법입니다.


어떤 묶음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으로 그 묶음을 정의하고,


차이점으로 각각의 개별적인 특징과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죠.


이것은 모든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킬입니다.




수학과목의 개념공부를 생각해봅시다.


미적분 1과 미적분 2에서 배우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미적분 1은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과 적분을 배웁니다.


미적분 2에서는 지수, 로그함수와 삼각함수, 그리고 미분법 이계도함수, 그리고 적분법을 배우죠.


여기서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함수를 다룬다는 점.


입니다.


좌표평면에 나타낼 수 있는 함수를 다루는 과목이 미적분입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미적분 1에서는 다항함수에 대한 내용만 배웁니다.


미적분 2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함수를 배우게 됩니다. 어찌보면 미분하기 쉽지 않은 함수들을 배우게되지요.


이건 정말 문제인게, 적분은 미분의 거꾸로입니다. 미분은 공식이라도 있지, 적분은 공식도 없어요. 더 어렵겠죠.


즉, 매우 어려운 적분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매우 어려운 적분문제를 계산하기 위해서 우리는 적분법을 배울것입니다.


어떻게 적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스킬부분을 많이 배울거에요. 적분은 미분 거꾸로이기 때문에


미분법또한 배우게 됩니다. 결국 차이점은 간단한 다항함수인지, 어려운 함수인지가 되겠네요.


그렇다면 한가지 더 생각해볼까요?


기하와 벡터에서 배우는 내용은 미적분의 내용과 어떻게 다를까요?


혹은 확률과 통계에서 배우는 내용은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것이 공부의 기본입니다.


이 물음의 답은 한번 여러분께서 생각해보셔요.





사실 시중에 이런 내용을 담고있는 공부법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공부법이에요.



바로 [목차공부법] 입니다.


목차를 이용해서 공부하라는 말은, 개념들간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하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또한 그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이렇게 공부하시면 됩니다.


1. 목차의 큰 제목들 안의 개념이 가지는 공통점이 무엇인가.


2. 그 안의 세부적인 개념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특이한 점은 무엇인가.


3. 큰 제목으로 돌아와서, 그 개념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모든과목을 공부하시면 됩니다. (영어는 될런지 모르겠네요.)


이제 이렇게 공부하시면, 수학과 과탐에서 문제를 볼 때 어떤 개념을 써야하는지가 명확해질 것입니다.


국어의 비문학이나 문학에서는 내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거구요.


어찌보면 매우 기본적인 것입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찌보면 모두가 잊은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진짜 실력이 오르게됩니다. 그렇게 공부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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