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명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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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에 대해서 특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학문이 있다. 대표적으로 좌파적 윤리학 같은 학문인데, 인간 생명의 가치를 금전화한다는 것에 큰 거부감을 일으키면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양화'(그쪽 동네 표현을 따르자면..)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뭐 이런 내용은 좌파 프랑크푸르트 학파 프랑스 철학이나 우리나라에서 진보 언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이다.
하지만 그들의 그런 사고와는 다르게, 인간 생명의 가치는 이미 측정되고 있다. 특히 보험이나 리스크 관리에서 넓게 활용되고 있는 생명의 가치 측정은 시장 경제체제 내에서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교통사고로 사람을 상해하는 경우 어느 정도 객관적 근거에 기초해서 손해배상금을 물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에는 인간의 생명의 가치는 객관화할 수 없어욧!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 배상할 때 무한금을 줘야 하는지 묻고 싶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인간생명의 가치 측정이 발달하엿는데, 가장 대표적 수단은 대체재의 지불가격을 측정하는 것이다.
예컨대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사고를 회피하기 위한 에어백과 같은 대체재를 구매하기 위해 어느 정도를 지불할 것인가를 기초로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무수히 잡아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가까워질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보통 국가마다 다르게 산정되는데 보통 200만불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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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나 손해배상은 그 사람이 만약 다치거나 죽지 않았다면 평생동안 어느 정도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는가, 또는 어떤 보험 옵션을 구매했고 보험료를 납부함에 있어서 얼마나 성실했는가 등을 따지는거지 생명 그 자체의 가치를 따진 건 아님 사실. 보험은 말 그대로 만약의 일에 대비한 상호 계약일 뿐. 나는 적어도 한 사람이 일생동안 벌어들인 수입을 그 사람의 가치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에어백은 대체재보다는 보완재에 가까운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