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연속성은 어디에서든 중요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16710781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 강사 박재우입니다.
이제 3월 교육청을 시작으로 모의고사의 러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5월이 다가오고 공부만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유혹이 생길 겁니다.
꾸준함이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 오기 시작하는 거죠.
진짜 요즘 머하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휙휙 지나갑니다.
여러분도 무섭지 않으세요 ?
이러한 꾸준함에 있어서 강사인 저도 떳떳하지 못한 시간들을 보냈네요.
제가 가진 색깔을 나타내지 않고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강의를 하고 있었었습니다.
원래의 제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고 변명 거리가 있겠지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덕분에 강의 완강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곧 완강이 될겁니다.
교재 문의가 많은데 교재 계약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차일 피일 미루어지기만 해서
포텐셜은 모두 pdf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과정 부터는 업체를 바꾸어 진행하도록 할께요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공부에 대해서 계획한 것과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이
있을겁니다.
빨리 재정비하고 뛰어 갑시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인간의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고,
감소하는 기억을 장기적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주기에 따라서 적절한 시점에 복습이 필요하다는 이론입니다.
우린 모두 망각의 동물입니다.
학습 직후 10분 후부터 망각프로세스가 진행이 되고
하루만 지나도70%이상이 망각되며,
한 달이 지나면 최초 정보 중 약 80%정도가 우리의 뇌에서 완전히 소멸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망각곡선은 특히 국어나 영어같은 시험을 대비한 강제적이고 기계적인 학습프로세스에서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수학은 이 이론에 타 과목보다 적용이 조금 덜하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학습 후 최초 몇 시간 동안에는 급속하게 망각이 되지만,
5~6일이 지나면 일정한 선에서 안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소위 학습이라는 행위를 할 때
예외 없이 이 망각곡선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에
모두들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망각곡선과 망각률은 일종의 확률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한 많은 이해를 요하는 학습형태나
1회 학습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이 이론이 100% 적용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겠죠.
참고로 기억은 두가지가 있답니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입니다.
단기기억은 소멸성이 매우 강하고
한 달 정도면 거의 대부분 우리의 머리 속에서 사라집니다.
반면 장기기억은 6개월 이상 우리 몸 속에 남아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까지의 기억을 단기기억이라고 하며,
이후에 남아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경계선을 1개월이라 하는 데
최초 학습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에 한 번 더 복습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1개월이라.........
수학은 어느 정도 기간이 되는 것이 좋을까요........
자꾸 새로운 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보다
아는 것과 알아야 할 것에 대한 반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전에도 얘기했다시피
6모와 9모 수능을 기준으로 3회 순환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을 3분기로 나눠 치르는 것 다 그러한 이유들이 있는 것이죠.
3순환을 연속적으로 계속해서 끊임없이 해보면
계획표를 짜서 하루 하루 학습량을 체크해 가며 연속성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많은 성장을 한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꼭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겁니다.
개념 체화 - 풀이 연습 - 오류 체크
이렇게 3단계로 잡아 전 영역을 반복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나중에 치여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올겁니다.
우리는 화려함도 필요없고 점수만 많이 얻으면 됩니다.
개념을 체화하고 문제를 독해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해요.
머리속의 기름기를 뺍시다.
문제의 난이도를 향한 여행 지금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연속성을 가지고 시험치는 날까지 !!!!!
반드시 목표를 가지고 !!!!
다음엔 수학 학습에 있어서 아주 좋은 이론을 하나 소개할 까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모두들 꼭 성공합시다.
1등급의 새로운 기준
http://class.orbi.kr/group/15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지하게 어떤가요.머 게이 축제니 그런거 하는 사람들 말고 본인들끼리만 연애 즐기고...
-
텔그 ㅋㅋ 0
ㅅㅂ 수학 25 27만 안 날렸어도 고대 원하는 과 안정인데 성대로 내려감
-
에고고 내 인생이야~... 헌혈도 해야되지 참
-
어딜 돌아댕기누
-
항상엔진을켜둘게 2
기다릴게~
-
개빡치네 0
내가 왜 하다하다 저런데서도 까여야함.. 그렇게 나댔나
-
대성 메가 사실분이나 빌리실분 연락주세요
-
얼 0
버기
-
공부할 때 노래 0
작년부터 내내 듣다가 요즘 실모 풀 때만 안 듣는데 확실히 집중도 잘되고 시간도...
-
내 얘기도 있네? 아니….진짜 왜그럼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나 뭐 초딩때...
-
한 문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안 풀리는데 풀이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
대성패스 0
잇올에서 파는 대성 월간 패스권에 교스패스까지 포함된 상품안가요? 잇올 대성 김승리 아수라
-
내 캐릭터가 망가지는 2차창작은 별로 없지만 그만큼 관련된 굿즈나 스토리 비중도 별로 없음…
-
눈가루 근황 5
-
주변 여학생들이 쳐다보는데 나한테 관심있나? ㅎㅎ
-
눈치싸움 성공 4
최근 3년 40:1, 50:1 경쟁률에 파고들어서 20:1로 눈치싸움 성공
-
방금 아바라 원샷 때렸는데 문제만 보면 멍해지네 이거 어카냐
-
둘다 적성에는 맞아서 상관X 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해?
-
영단어 0
6모 89 9모 91 떴는데 어휘끝 수능 거의 3회독? 하고 틀린거만 계속 단어장...
-
내 능지는 절대적인걸...?
-
오르비 비판갤에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은 건에 대하여 2
그런게 있다길레 나 까는 글 기대하면서 들어갔는데 없음 근데 뒤에서 까는거보면...
-
1분 전까지 비 안왔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오고 있음 여기가 동남아냐고...스콜이 오게
-
친구들이 합격예측들 해보길래 해봤는데, 우주상향인 서울의예도 4등/89등이라...
-
헤으응 2
전 덧셈도 못하는 이과 실격 통통이에요 8 + 13 = 22!
-
항상 웃으면서 해봅시다
-
自燈明 法燈明 1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
점심은 휫자다 5
먹다 남은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위잉
-
비판갤을 비판
-
그냥 ㅎ탈락이구나.. 언매 어쩌지 ㅋㅋㅋㅋ
-
언매 퀴즈 2
'넓다'는 자음군 단순화에 의해 '널다'가 되었다가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
와..진짜 봐서는 안 될 심연을 본 것 같다 진짜 커뮤가 인생의 전부인 사람들인가...
-
하늘을 보며 꾹 참아보다가~
-
크아 9
나도 모르게 된장뚝배기에 진로 한병 시켜버렸네 근데 못 참겠는걸 진로모의고사 한회 푼걸로 칩시다
-
왜클릭?
-
싫다..
-
칼로리도 높은데..
-
모아서 다시 풀어보려고 하는데 진짜 초특급 어려운 최최상 난이도부터 상 정도되는...
-
그러므로 풀어보시죠
-
올해 평가원 시험 점수를 신뢰할 수 있긴 한건가
-
지도부가 정치적감각이 제로네 ㅋㅋㅋ
-
버스 안쪽자리 눈치보이고 귀찮아서 못들어가는 사람들은 6
본인이 예매한 비행기 기차 열차좌석도 못찾아들어감? 아님 바깥자리 얘매하고 먼저...
-
결국 종합적인 시험지의 퀄리티는 문학이 결정하는거 같음 시험을 위해 쓰인게 아닌...
-
ㅋㅋㅋㅋㅋ.. 하
-
한양까지 30일동안 가면서 호랑이 조심은 안 해도 되잖음
-
텔그 서울대 0
화확생사 기준으로 만점 성적표에다 내신 aa 돌려봤는데 이래도 70퍼가 안...
-
이게맞나
-
으..
-
의협 부회장, 간호사 겨냥 "건방진 것들, 그럴거면 의대 갔어야" 8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
어차피 논술원툴 외길인생 나에게 선택권은 없다 ㅠㅠ
선생님 복습주기는 언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수학 과목의 특성상 이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복습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겁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오전 정도에 문제를 다시 풀지 않고 오답노트나 주요 개념 예제를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꼭 일요일이 아니더라도 1주일 단위면 충분합니다
해당함수는 x=0에서 연속인가요?
연속입니다 0에서만
복습은 개념서에있는 텍스트 읽기와 기본문제정도를 풀어보는것으로 충분하나요?
기본 문제론 조금 힘들고 기출분석한 것에대한 정독입니다 개념은 교과서로 충분하지만 개념의 문제 적용이 주이기 때문에 기출분석 한 것을 차분히 복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선생님 기출문제중에 21,30 말고 다른 29, 20, 19보다 수능특강에 어려운 문제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수능특강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능 특강도 체감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지는 문제들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풀어야할 필수 문제들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현역들이 꽤 많이들 보더군요. 수특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다라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은 현대에는 거의 폐기된 이론이라 하더라고요
나온지도 백년이 넘었는데 이쪽도 하루아침에 휙휙 바뀌는 분야라
살아남은 이유는 결국 ‘학원가에서 써먹기 좋아서’...
ㅋ
매우 그럴듯한 이유네요
죄송합니다...본문을 까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전혀 나쁜 말이 아니었습니다
오해 마세요 ^^
정말 그럴듯 한 이유라서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