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홍숙

그 이름이 주는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 0

난 싫다 0

노무현같은 사람은 바보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0

시님 바보! 0

바보! 

짱먹어라 0

원하는걸 성취했을때 기뻐하고 실패했을때 슬퍼하는 너 정말 정말 최고다 0

그래 원하는 걸 원한다고 말하고 원하지않는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너 정말 최고다 0

ㅋㅋ 너.. 너 이새끼 최고다 0

이건 정말 큰 차이지 0

하나는 똥꼬에서 나오지만 다른 하나는 입에서 나온다 0

구토다 0

이건 배설이 아냐 0

돌아갈 곳이 있다 0

후우.. ... .. .. 0

그래서 난 이녀석을 순수라고 부르는 것이다 0

말해도 달라지는 건 없고 말하지 않아도 역시 달라지는 건 없다 0

아니면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빌빌거리며 자해하는 어떤 멍청한 새끼이야기를 할까? 0

미쳐돌아가는 이 빌어먹을 세상에 대해서? 0

녀석앞에서 난 무얼 말해야할까. 0

있는 걸 있다고하고 없는 걸 없다고 하는 것이 순수다 0

자신앞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무장해제시켜버리는게 순수다 0

흥, 수준이라. 녀석한테 그런게 적용될 수나 있나 0

아버지는 수준이 낮다고 싫어하시지만 0

위선따윈 모른다. 항상 솔직하고 모든걸 이야기해준다 0

눈동자를 보자구 아무런 가식없는 투명함 0

쩝쩝쩝 입맛을 다시는군 미안하다 자는데 데려와서 0

자, 이제 녀석을 데리고 왔다. 지금 내품에 안겨있다 0

녀석을 만나봐야겠다 0

하긴 이런 기분도 순수앞에서는 담담하다 0

전에 순수에 대해 쓴다고 했는데 0

삶의 염증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도 역겨워 0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미칠 것 같다 0

그런 생각이 든다는 사실 자체, 우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그 사실 0

건강을 위해서 울었거나 0

그 이유는 뭐 당연히 둘 중 하나겠지 0

그 생각이 든 후, 난 더욱 심하게 꺼이꺼이 울었었다 0

슬플때는 우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0

언젠가 한창 엉엉 울고 있을때, 문득 머리에 든 생각 0

이런 행위조차도 역겨워 0

글로써 감정을 다스린다 0

우웩 0

토하고 싶다 0

기본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글로벌경쟁력이다 0

지나다니던 가까운 초등학교의 교훈 0

제기랄 0

이 문구가 증오스럽다 0

100명이 이미 입시 정보전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0

권총이 있다면 머리에 대보고싶다 0

...? 0

왜 갑자기 우울한거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