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T] 사관학교 2차 시험 준비 전략

안녕하세요

영어강사 이상인입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이 끝나고.. 제가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2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몇점인데.. 1차 가능할까요? 

두 번째는.. 2차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몇 년간이 여러 자료들을 통해 제가 조심스럽게 생각하기에는 

올해 육남문 기준으로 238점에서 플마 2 정도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뭐.. 저만의 조심스러운 판단이라고 할것까지도 없네요.. 글을 쓰고나니.. 

한강님도 글을 올리셨고,, 광릉한샘 학원에서도 예상컷이 떳으니...ㅎㅎ

그래서.. 이 번 칼럼의 주된 방향은 살짝 꺾어서...

2차시험을 어떻게 준비할까?? 이 부분으로 잡았습니다!ㅎ

자.. 시작해 봅시다!!!

사관학교별 면접은 2차 전형 요소에 적합한 시스템과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육, 해, 공, 국간사별 면접 시험은 평가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점은 국가관, 역사관, 안보관에 초점을 두고 개인별 가치관, 인성, 태도, 리더십 및 사회 이슈에 대한 관점 및 문제 해결 방향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게 됩니다. 

물론 집단토론, 논술, 약술 등의 평가 또한 2차 시험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면접 대비는 입체적인 접근과 객관적인 평가 방식의 연습으로 접근되어야 하죠. 

먼저 육군사관학교 전형을 알아봅시다. 

육군사관학교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 학교장추천의 경우 1차 시험 성적은 합불만 결정하고 면접 640점으로 당락을 결정하게되고 

일반전형의 경우에는 1차시험 성적 총점 500점과 면접시험 총점 400점 및 체력검정 100점을 합산해 당락을 결정하며.. 

정시선발에서는 1차시험 50점 내신 100점 수능 600점에 체력검정 50점 면접 200점을 합산해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육군사관학교 2차 면접시험에서는 집단토론, 구술면접, 학교생활, 자기소개, 외적자세, 심리검사, 종합판정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사관학교 2차 시험이 그렇겠지만..

2차 시험의 신체검사와 체력검사는 합불의 기준만 되는것이니.. 

핵심적인 평가 요소는 면접입니다. 

육사 시험의 빈출 면접 문제들을 접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준비를 해놔야 합니다. 

특히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집단 토론 면접을 실시합니다. 

찬반이 명확하게 나뉘어 지는 질문들이 다소 출제가 됩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원자가 주어진 상황에서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지 사고과정을 살펴 보는 거죠. 

그러니 

국제사회의 테러 및 안보에 관한 이슈, 그리고 대북관련 이슈 그리고 군사분야는 아니지만 현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이슈는 한쪽 측면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측면을 다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 방향성으로만 보지 말라는 것이죠. 

집단토론의 기출문제들을 보면..

1. 사형제도의 폐지 논란

2.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논란

3. 수준별 수능 폐지에 대한 의견 등등이 있습니다. 

그다음운 해군사관학교를 알아 봅시다. 

해군사관학교는 정원의 30%를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해당 2차시험에서는 잠재역량평가 350점과 면접 100점 및 체력검정 40점에 1차시험 성적 300점을 합산해서 합격생을 우선 선발합니다, 

정원 40%를 일반 우선 전형에서 선발합니다. 

여기에서는 면접 110점에 체력검정 40점과 학생부 100점 1차시험 성적 300점을 합산해서 우선 선발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집 정원의 30%를 정시선발에서 선발합니다. 

정시선발에서는 체력검정 40점 면접 110점에 1차시험 가산점 10점이 적용되고 수능성적 750점, 학생부 100점을 합산해서 최종 선발하게됩니다.. 

해군사관학교 2차 면접시험에서는 국가관, 역사관, 안보관, 군인기본자세, 주제발표 또는 토론, 적응력 등을 주된 평가 요소로 적용합니다. 

해군 사관학교의 면접은 해군에 특화된 질문이 많이 출제 되는 편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리더로서의 역량을 가늠해 보는 질문들이 되겠죠. 

해군과 관련된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사건 등과 관련된 문제 들도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해군과 관련된 큰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미리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토론문제도 있습니다. 이슈에 대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 할점은 본인의 주장만을 강조하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억지스런 반박 보다는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절충안을 내놓는 것이 평가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 될것입니다. 

다음은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입니다. 

1. 인성면접

 - 자기 소개서 및 학생부에 대한 질문

2. 종합평가 

 - 해군 장교로서 국가 안보에 어떤 기여를 하고 싶은가?

 - 알면서도 부하를 사지로 내몰아야하는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3. 국가관, 안보관, 역사관

 - 북한 도발에 관한 질문

 -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설명 및 응답

 - 한미 동맹에 대한 본인의 생각

다음은 공군사관학교입니다. 

공군사관학교는 1차 시험 성적 최고 점수를 30점으로 환산해 2차 시험 성적과 합산해서 선발하게 됩니다, 

2차 시험에서는 역사*안보관 논술 10점 체력검정 30점 면접 80점의 배점이 적용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0점 가산점 학생부 100점 등의 요소를 합산해서 최종 합격자를 100% 우선 선발 합니다. 

중요한 공군사관학교 2차 논술 시험은 역사와 국가 안보 관련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수험생의 견해를 진술하는 방향으로 출제되는데 1문제를 30분 이내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면접에서는 품성, 가치관, 책임감, 국가안보관, 학교생활, 자기소개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등 9개 평가 항목 및 심리/인성검사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공사의 경우 면접에서는 해사와 마찬가지로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묻는 ‘상황 제시형’ 질문이 주로 출제 됩니다. 

기출 문제를 살펴 보면 

“조종사로서 전시에 특정 지역을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그 지역에 친족이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할것인가?”의 질문이 출제 되기도 했습니다. 

군인으로서 적절한 상황 판단을 하되 틀에 박힌 대답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군 사관학교의 경우 군인 적합성 관련 질문을 통해 지원자에게 강하게 압박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 됩니다. 

예를 들어 “해당 지원자는 군대에 적합하지 않은 인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또는 군 생활에 잘 적응할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와 같은 질문들입니다. 

이런 질문이 나왔을 때 좌절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뻔한 대답이 아닌 자신만의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조리 있게 반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입니다

. 

국군간호사관학교는 학교장추천자 중심의 우선선발에서는 1차 시험 125점에 체력검정 50점 면접 200점 학생부 125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5점 합산으로 정원의 50% 이내를 선발하며 

정원 50% 내외는 체력검정 50점 면접 150점 학생부 100점 수능 700점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10점 이내 합산을 통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합니다.

국군 간호 사관학교의 면접의 경우 

다른 사관학교와는 달리 인성면접과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이 자주 출제 됩니다. 

특히 빈출 문제중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왜 간호사가 아닌 간호 장교가 되고 싶은가?”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지원동기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동성결혼허용’, ‘재벌기업 갑질논란’. ‘낙태죄 폐지’ 등과 같은 사회적 관심사 등도 기출된 주제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정확하게 준비해야 할 것을 체크하고 정리해서 잘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료가 괜찮았으면... 

상~~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