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는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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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니 어색한가?
올해 하반기가 나를 만든다? 내가 나를 만드는 건데.
아무튼 그게 그거겠지.
안타깝게도 상반기 때 내가 주로 한 생각은 "다신 이러지 말자" 였다.
정말 그런 생각의 연속이었다.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데. 그럼 지금 완전히 바뀌었을 텐데.
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다고,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렇다. 현재에 신경 쓰기도 바쁜데 과거에만 집착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미 나는 며칠 전에 또 큰 선택을 했다. 이 선택이 올해, 아니 내년과 내후년의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대비할 일이자, 기대할 일이다.
새벽이네.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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