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상태 [303486] · MS 2017 · 쪽지

2019-05-04 13:02:55
조회수 15,469

공대오지마라님의 수학공부법을 보고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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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공대다니는 4학년 아재입니다.


평소에 공대오지마라님 글 보면서 공감도 많이 하였고


나름 팬(?)이 되어 가끔씩 오르비에 오는데,


어제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 하였습니다.


수능수학 결국 그게 그거다


맞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제가 재수할 당시 제가 수강하였던 선생님(강필쌤♡) 께서도 이런말씀을 하셨지만,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엘리트분들이 많으셔서 한번에 이해 가시는 분들도계실 수 있지만 예전에 제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을것 같아, 


나름 혼자 기출분석 하여 깨달았던 내용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수능 수학은 결국 조건들을 어떻게 해석 하느냐 싸움인데 


조건들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개형조건 2.관계조건 3.점조건 


결국 어떤 조건들을 해석(계산 하거나 관찰) 하면


결과는 3가지 중 하나로 귀결됩니다.


조건의 우선순위는 문제마다 다르지만, 보통


(개형) 》 관계 》점 


순으로 보통 해석이 됩니다.


(개형조건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필요없을때는)


개형조건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가장 


강력하게 줄여주기 때문이고 


점조건은 보통 미지수를 제거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19수능 30번을 예로 들면,


f와 g의 개형이 고정 안되어 있습니다.


g를 관찰하는것 보단 f를 관찰하는게 낫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f의 개형조건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조건을 해석하면, 


f'(알파)


f의 도함수 또는 코사인 f의 증감이 있어야 합니다.


개형이 고정이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이제 점조건으로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다.



구체적인 풀이법은 생략하겠습니다.


작성하긴 했는데, 식이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져,


이런 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 한 것은 나머지 조건들을 통해, 알파의 점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공대오지마라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전형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요약하면 이 문제는


첫 번째 조건과 (가) 조건을 통해 개형을 고정시켜 주었고


나머지는 점 조건으로 해석하여 답을 구한다. 끝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조건을 해석할 때 목표(개형? 점?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


훨신 수월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는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방법이였고,


다른 분들도, 킬러문제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공부하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물론 저도ㅜ)


같이 힘내서 가슴속에 그리시는 것들 꼭 이루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묻힐 수 있지만, 반응이 좋으면 다른 문제도 풀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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