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운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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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에 글쓴지 어연 3년이 넘어가는
항공대 운항학과 졸업후 대한항공 비행교육원에서 비행하고있는 아저씨입니다..
동생의 입시로 아주가끔 오르비에 접속해서 운항학과 관련된
글을 보곤했는데 아직도 운항학과에대해 많은 오해들이 있는거
같아 그런글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조종사들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검증되지않은 정보들에 휘둘리
는것이 보기도 싫고 쪽지가 상당히 많이 와서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마지막으로 짧게 글올립니다.
1.민항기 조종사 되려면 사관학교가야하나요 ?
아닙니다. 항공 한서 교통 등 운항학과에 진학하는것이
리스크없이 조종사가 될수있는길입니다. 공사가서 조종사 될 확률보다 항공 한서 운항학과 가는게 더 확률적으로 높습니다.
(전투기 포함)
(참고:https://youtu.be/CPTdxYPYxx4)
2.운항학과중 무조건 항공 한서대 교통 가야하나요?
정말 폭력적으로 말하면 맞습니다 . 선선발이 생긴이후로 후발대 메리트가 상당히 없어졌습니다. 조종사 희망하는데 항공 한서 성적 안나온다 -> 재수해서 간다 가 맞는방법인거같습니다.
3.선선발
몆년전 국토부가 비행낭인 방지를 위해 신설한 정책인 선선발제도로 인해 항공 한서에 집적적으로 영향을 미치나요?
집적적이기보단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거같습니다. 애초에 선선발이란 제도는 대한항공의 app와 아시아나 ppp처럼 존재하던 제도 입니다 . 다만 app와 ppp모두 항공대나 한서대 학생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했었던것이고 , 선선발 생긴이후에도
항공 한서의 선발 비율은 비슷한거같습니다 . 다만 lcc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선선발 to로 인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것같습니다.
4. 일반대vs운항학과 (항공한서)
가끔 운항학과보다 훨씬 높은 점수 맞고 일반대와 운항학과 사이에서 갈등하는 학생들이 좀 있는것같은데
제생각은 100%난 조종사 하겠다 이거아니면 난 다른거 하고싶은것도 없고 무조건 해야겟다 -> 운항학과 가십시오
100% 만큼은 아닌데 조종사 조금은 염두하고잇다 -> 일반대 가십시오
다만 운항학과를 선택하지않고 일반대를 갔을경우 조종사로서의 길은 아무리 선선발이있다 하더라도 확률상 적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선선발이 100%되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학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선선발에 무조건 합격하는것은 아닙니다.
5.운항학과에서 항공사로의 취업률
항공 , 한서의 경우 80~90% 정도되는거같습니다.
도태되지않고 열심히하면서 신체조건만 만족한다면 거의다 된다고 보셔도 될거같습니다.
6.입결
항공대
매년 항공대 수석의 경우 문과로 지방한의대 연고대 경영 등
입결의 머리가 상당히 높습니다. 반면 꼬리는 건동홍 상경정도로 길때도 있고 중경외시 정도로 꼬리가 형성될때도 있습니다.
신체검사와 과특성상 소신있는 학생들만 지원하기때문에 입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습니다. 항공대 준비하실경우 대체적으로 문과로 중경외시 상경은 가겠다 목표로 해야 안정적으로 갈수있겠고 운항학과가 문이과 학생들을 같이 뽑음에도 불구하고 이과가산점을 상당히 짜게주기때문에 이과로는 연고~서성한 정도는나와야 안정적으로 붙습니다. 내가 항공대 운항만을 목표로 공부하겠다 -> 문과로 준비하십시오 .
한서대
한서대 같은경우에는 문이과를 같이 뽑지만 이과 가산점 비율이나름 밸런스가 갖춰줘있어 이과로 준비해도 손해보는것없습니다. 한서대 마찬가지로 신체검사와 소신있는 학생들만 지원하기에 입결의 머리는 지방의 ~ 부터 중경외시 공대까지 상당히 스펙트럼이 깁니다. 한서대 운항학과를 이과로 준비할경우
대체적으로 서성한 ~ 중경외시 바라보면서 점수나와야 안정적으로 갈수있습니다.
7.눈문의는 병원가서 하는게 더정확합니다.
8. 마지막으로
내가 조종사 아니면 안되겠다 -> 운항학과 오십시오
내가 조종사가 되면좋겠지만 꼭 그것만바라지는않는다.
-> 오지마십시오
후배들중에 돈 안정성 따라 운항학과 지망하다 비행교육
낙방된케이스 상당히 많이봤습니다. 항공대 운항 나오고 조종사 못된케이스는 대부분 이에 속하겠지요.
또 가끔 조종사가 억대연봉이고 직업적으로 안정성도 높은데 왜운항학과가 의치한급 입결이 아닌걸 궁금하다는분들도 많은데
들어간다고 그냥 조종사 되는것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항공대의 경우 부기장 클리어 나기까지 입학후 거의 7~8년
(군대 비포함)을 공부하면서 비행자금까지 꾸준히 조달해줘야하는데 이과정이 인내와 노력 그리고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 조종사란 직업 특성상 의치한처럼 졸업해서 일반적인 가정을꾸릴수도없는 판국이고
한달에 절반이상은 집못들어옵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생활은 못한다는것이겠죠. 그래서 비행에대한 사랑없인 정말 고된직업이고 힘든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입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9.직업에대한 전망
많은분들이 조종이 오토파일럿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지아시는데 오토파일럿은 버튼 몇개누르면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갈수있는 기능이아닙니다. 인간의 논리적인 판단을 조금더 안전하게 보강시켜주는 수단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예를들자면 수능 수학 30번을 풀이하는데 인간이 어떻게 푸는지 그것에대한 큰틀을 인간의 머리로 논리적으로 풀고 마지막 계산만 계산기로 한다고 친다면 오토파일럿은 딱 계산기 같은 역할입니다.
비행이라는 큰틀에 항공기 조종이라는 범위는
20%~30% 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조종말고도 다른 신경쓸게 상당히 많다는 얘기죠. (Ex.관제, 항로 , 기상 상황에따른 변수들 , 여러가지 기계적인 메카니즘들 ....)
비행에는 정말 수많은 인과관계가있고 수없이많은 메카니즘이 이루어 하나의 비행을 이룹니다.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의 기술력과 기능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지금정도의 ai기술로 조종사를 대체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 공항마다 규격 , 항로에대한변수 , 기체 결함 , 기상이라는것의 99.99%신뢰도를 얻을수없음) 이러한 문제를 풀기까지에는 수십년이 걸릴것이라고 항공전문가들이 말합니다.
즉, 비행에대한 해박한 지식이있는 사람들도 정확히 예측을 못하는 판국에 비행 지식이 전무한 이들이 전망에대해서 논하는건잘알지 못하는 분야에 쉽게 말하는것이라고 생각듭니다.
항공시장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하고싶다면 전망생각하지말고 뛰어드십시오. 꿈에 잔뜩 취해 꿈이 눈앞을 가려 현실을 분간못해야 조종사 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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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시장이 매우 불황이라 선발대 성적이 되도 가기 망설여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가 정말 조종사 되고싶고 성적이 선발대 갈성적이다 . -> 항공 한서 가세요 아시아나가 아무리 매각 된다 하더라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fsc 들어갈 to는 선선발이 아니라 애초에 기정 정해져있습니다.
불황을 탄다는게 후발대나 선선발이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생각하지 , 선발대까지 직접적으로 영향미친다고 생각안합니다. 항공 한서 들어가서 확실한방법은 rt로 조종특기 부여 받는거겟죠.
또 대한항공처럼 1000시간 시장은 불황에 단단합니다.
전 한서 성적이 되어서 한서를 들어가서 rotc안하고 민항으로 바로 들어가고싶은데 그쪽길은 어려운가요
어렵다는게 열심히해도 안되는 의미와 열심히 했을때 될수있는 의미 두가지가 있다고 했을때
한서대에서 열심히하면 원하는곳 갑니다.
이야기가 매우길지만 엄청 축약해서 말씀드립니다
기간이 8년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졸업후 기준인가요?? 아니면 학부 포함인가요??
학부 포함이요. 단 대한항공 목표로 할경우입니다. Lcc같은경우에는 몇년 짧게걸려요
서성한 정도 일반대에서 app하는 과정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문과)
https://usefulmemo.tistory.com/m/20
단축과정 말고 비단축과정 참고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아예 공채를 하지 않을 정도로 불황이라 하던데 선발대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1000시간 타임빌딩인 진에어나 대한항공은 불황이 의미가 없고 저가항공이 타격이 있는데 선선발보단 선발대가 훨씬 유리한 입지죠
교관자원들도 많이 누적이돼서 차례대로 취업되려면 오래걸리지않나요?
한서대는 모르겠는데 항공대의 경우 딱히 그렇게 느낀적 없습니다
저 혹시 항공대 항공운항 가서 rotc는 어느정도 들어가나요?
기수마다 다르긴한데 50%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TV러셀 보시는군요!! ㅎㅎ
가끔보는데 저주제로 다뤄서 봤습니다ㅎㅎ
후발대에서 1등 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될수 있겠죠? 그리고 교관으로 1000시간 채워서 도전하더라도 선발과 후발사이의 갭이 큰가요?
입학후 신체조건만 충족된다면 1등한다는 마음이 아니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1000시간채운다는게 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후발대에서 1000시간 채우는 사람은 본적이없습니다 있다하더라도 손에꼽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후발대에서 1000시간 비행해야겟다. 라는 생각자체가 후발대에서 그런생각을 할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 1000시간을 채운다는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엄청난 부담을 갖게됩니다 하물며 항공대에서 비행하고 있는 저마저..
후발대에선 믿는구석 없인 1000시간 채우기 힘들뿐더러 댄공이나 진에어에서 서류컷당할 확률도 꽤높게 존재하구요 서류컷당하면 Lcc에서 뽑혀야하는데 lcc는 1000시간 부담스럽다고 안뽑는 경우도 많고 상당히 리스크가 큽니다 후발대에서 1000시간 준비하겠다는건 ..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하네요
대체로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여자 조종사가 받는 불이익? 같은 것 없나요?ㅠㅠ
성비는 ... 대략 ........ 요즘은 많아지는 추세지만 제가 학과다닐때는 정말 손에 꼽앗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한기수당 열명 내외로 ? 다니는것같네요.
최근에 대한항공에서 최초 여자기장이 탄생했습니다.. 성비를 깨는 긍정적 신호겠지요..
불이익은 ... 표면상으론 없다고 하나 알게모르게 조금씩은 있는거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나 남자나 성 구분없이 비행을 잘하는사람이 조종사가 되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간혹 여자조종사들보면 매우멋집니다....
제가교육원에 입과할때랑 지금과 제도가 좀 달라진것같아서 확실하게는 못알려드리겠네요..
네이버카페 파꿈모보면 궁금하신질문에 대한 답변들 많이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해주세요..
비행에 필요한 자금이라는게 대충 얼마정도인가요?
대한항공 목표로 할경우 등록금제외 생활비포함 넉넉히 1.5~2억 잡으면됩니다
여기서 선배님을 뵙네요
내년 app 생각하고있는 후배입니다.
요즘 상황좀 물어봐도될까요
지금이나 제가 입과할때랑 분위기가 사뭇 다른것같지만 항대 출신으로 app 타는것은 제생각엔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군출신 제외하고 가장 확실하게 조종간 잡을수있는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도 대한항공에서 비행중이시고
저도 대한항공에서 비행하게 될것이며
제동생도 이번에 수능을쳐서 제 뒤를따를것같은데
저희 아버지도 저도 무조건 동생도 app준비하라고 권유할겁니다 .
조종사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쳐주는게
군출신 그이후로 항대출신app입니다.
시간과 자금이 많이 들어가긴 하겠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확실한 비행사를 들어가는게 보장이되니 ,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것같습니다.
항공시장이 불황이여도 운항과출신 app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순 있어도 불변의 진리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흐르고흘러 아다리 잘맞으면 비행원에서 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App 염두해두고 계신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십시오. 개인적으로 교육원시절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한순간 같습니다 . 보장된체 비행을 즐기며 배울수있으니까요 .
항상 안비즐비 하세용.
너무도 좋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선배님도 항상 안비즐비 하셨으면 합니다.
현재 재수해서 항공한서정도의 성적이 나왔고 일반대를 갈까 운항학과를 갈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항공대 운항학과를 바라보고 공부해왔지만 막상 지금은 또 일반대에 가고싶기도 하네요.
그 이유가 신체문제 입니다.
수험기간 거치면서 시력이 약화 되었고
화이트카드는 받았는데 앞으로의 건강이 문제입니다. 화카를 받을때 심전도검사에서 의사분께서 부정맥 의심..?을 살짝 하셔서 심장내과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아무이상없이 화카를 받았습니다..만 이게 나중에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굴절률도 경계 안쪽이긴합니다만 여기서 나쁘면 나빠지지 좋아질 확률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력같은것도요. 이렇게 이러다가 중간에 신체때문에 신검탈락하게되면 앞으로의 살길이 막막해질것같아(+항공업계 불황) 일반대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혹시 주변에 신체문제로 고민중이신 송골매 분들 없으신가요..?ㅠㅠ
혹시 선선발보다 선발대가 더 좋은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항공시장이 안좋으면 lcc선선발이고 뭐고 안뽑습니다. 당장 내년만해도 에어부산이랑 에어서울이랑은 선선발을 취소한다는 말이있고 이스타는 지금 공채합격자도 무급휴직을 시키는데 선선발을 뽑을지가 의문입니다.
결국 일반대로가시면 길이 app랑 항공유학밖에안남는데
app같은경우는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나 수료율이 항공대 출신이 일반대출신보다 유의미하게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국내 울진이나 정석교관을 통해 대한항공을 준비할수도있고요.
집안 경제가 안좋아서 돈이 없으면 파일럿 포기해야하나요?
이 글을 조금 일찍 봤더라면 좋았을 것 같네요. Fs로 접해본 항공세계가 너무 좋아 줄곧 파일럿만 꿈꿔왔는데 요즘 현실이 너무 냉혹해서 꿈 접고 교대 지원했네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선선발에라도 매진해봐야 겠습니다. 너무 막막하네요.
화이트카드는 잘 나왔지만 시력도 그렇게 좋은 편 아니라 KE OZ LJ는 이니셜로 붙긴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교직에 있다가 나이 찼을 때 선선발 지원하는게 어떨가 싶기도 하고요..
항대에서 app말고
Lcc로 빠질수는 없는건가요?
1. 군기 있나요 ?
2. 여성 조종사 분들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