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의대생 [46993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1-25 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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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의대생 유림] 개념 공부 도대체 얼마나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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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 과외하며, 유튜브하며, 카페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복습”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신다고 느꼈어요. 물론 공부는 공부 하나만으로는 안되겠지만 (생활 습관, 공부, 시험당일 멘탈까지 세 박자) 그래도 공부를 똑똑하게 잘 하는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제 전반적인 공부법을 “한장 복습법”이라고 부르지만, 우선은 지금 다들 하고 계실, “개념 복습”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복습에 앞서서 “체화”라는 단어의 기준을 잡아보려고 해요. 만약 전문직 시험이 있다고 해봅시다. 기출을 몇번 보셨나요? 라는 질문을 들으면 합격자들은 “저는 책을 N회독 했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과연 그게 딱 그 N회독만 했을까요? 전체를 훑은게 N회 된다는 말이지, 본인이 약한부분, 어려운 부분은 훨씬 많이 보셨을 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제 기준은 이거 하나였어요. 내가 이 문제를 남한테 과외하듯이 설명해 줄 수 있을 때 까지. 복습을 했어요. 저는 이게 이루어졌을 때 체화라고 말합니다. 


또 복습을 그러면 언제 해야하나,, 싶으실텐데 저는 개념 복습을 이렇게 했어요. 

1. 인강, 개념서 공부 직후에 백지 복습하기!

2. 오늘 개념 공부 직전에, 전날 공부한 것 백지 복습하기!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수학 가형과 생명 유전, 지구 천체 파트는 저를 정말 힘들게 하고 많이도 울게 했어요.. 진짜 이걸 복습하면 되기는 되는걸까 스스로 엄청 많은 의구심이 들었고, 힘들었던 때를 셀 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결국 저는 “체화”를 통해 해냈습니다 !!! 특히 여름에 30번 수학 해설 듣고 진짜 이해가 안가서 복습도 제대로 못하기도 했는데, 결국 꾸준히 복습하면서 극복했어요 ㅠ ㅠ ㅠ


개념을 공부하기는 하는데 “내가 얼마나 아는지, 개념을 얼마나 봤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분들은 그냥 종이를 꺼내놓고 한번 써보면 돼요! 아마 대단원이 몇갠지 정도는 알 거에요. 그럼 넘버링만 해놓고 비워두고, 비워둔 부분은 색깔 다른 펜으로 다시 쓰면서 내가 모르는부분,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을 점차 줄여나가는 거에요.


사실 개념은 수능 전날까지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한번만에 개념을 완벽히 해야겠다는 목표는 비추드립니다! 문제를 풀면서 내가 다 안다고 했던 개념도 새롭게 보이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기출을 보면서도 끊임없는 복습을 통해 체화해주세요! 


다만 개념을 첫 공부할 때 목표는 “빈 종이를 꺼냈을 때,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 제목을 한번에 쓸 수 있고 어느정도 핵심내용에 해당하는 세부적인 내용도 어느정도는 쓸 수 있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해요. 목차를 외우는게 진짜 중요하거든요, 


절대 한번만에 되는게 없으니까 무조건 반복한다, 복습한다라는 마인드를 꼭 가져주세요 :)

제 “한장 복습법”은 아마 시기에 맞춰서 업로드할테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영상으로 미리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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