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화T-수리논술 [918934] · MS 2019 · 쪽지

2020-04-21 04:33:17
조회수 7,443

[신용화T] 2021 중앙대 자연계는 논술로 많이 뽑나? (논알못 정시러들을 위한 2021 자연계 논술전형 인원분석 25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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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리논술T 신용화 선생입니다.


이번 25탄에서는 중앙대 자연계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살펴볼까요?


논술전형으로는 많이 안뽑아서 관심이 없다구요?


정시보다 논술로 많이 뽑는 과가 있는데도?


각 대학, 각 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보석같은 기회들이 숨어있답니다.


중앙대는 전체 인원대비 논술 21%, 정시 29%로 학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입니다.


정시로만 중앙대 자연계를 바라본다면 생각보다 기회가 없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자연과학은 정시에서 과별로 모집하지 않고 전공개방으로 30명을 모집합니다.


저연과학대학 전체선발인원대비 정시의 선발비율은 1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논술로는 자연대학 각과별로 20%~25%를 선발하니 정시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공과대학도 정시에서는 전공개방모집으로 


공과대학 인원대비 정시 선발비율은 21%밖에 도지 않습니다.


반면 논술로는 공과대학 각과별로 23~31%까지 선발합니다.


창의 ICT 공과대 역시 정시로 21%정도를 선발하는 것에 비해


전자전기공학부에서는 논술전형으로 27.5%로 선발합니다. 


이런 소중한 역전의 기회를  논술공부하기가 힘들고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날려버릴 것인가요?


입시의 목표는 뜨거운 감성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이 목표가 되어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죠.


하지만 입시의 전략은 차가운 이성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노력은 성공의 필요조건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했지만


노력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날 보상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필요충분조건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노력은 수능대박의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변수들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이번 코로나19사태처럼 인생에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이 나타납니다.


당일날의 한 번의 시험의 결과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사실 도박이나 다름 없습니다.


4년동안 피눈물나게 준비해온 세계랭킹1위인 선수도 올림픽 당일날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시행횟수가 충분하고 여러분이 노력으로 각 시행에서 승률을 높일 수 있다면


기댓값을 높일 수 있으므로 N수 할 마음이 있다면 


매년 수능에 올인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를 한 번만에 끝내고 싶다면 수능에 올인하는 것은 사실 이성적인 전략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전략이 뛰어난 도박꾼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게임에서 파산할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 그 어떤 전략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샘은 학생들이 논술로 대박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희생해가며 땀흘리고 절제하며 달려온


학생들의 노력이 빛이 덜 바래도록 도와주는 것이 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샘은 여러분들이 단 한번의 기회가 아닌, 6번의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줄겁니다.


하지만 저 또한 그 6번의 도전 중 적어도 하나는 


여러분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눈물나게 노력했는데도 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다 실패해도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인생에 그런 일들이 숱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과가 수능이나 논술에서 나타나길 바랍니다. 이것이 샘의 진심입니다.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이번 입시에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생의 어느 시점들에서 다른 형태의 기회들이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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