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에이 [351314] · MS 2010 · 쪽지

2012-09-17 0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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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절제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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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원,강설에서 '외로운 배 안의 도롱이 입은 늙은이'


시집살이요에서 '열두 폭의 다홍치마 횃대 끝에 걸어 놓고 들며 나며 나며 들며 눈물 씻기 다 썩었네.'


전자는 감정 절제, 후자는 간접적으로 감정 표현 인데요,

전자의 '외로운'은 화자의 감정을 드러낸게 아니어서 절제라고 보는게 이해가 가지만

후자의 '눈물'은 화자의 눈물인지 사촌형님의 눈물인지 판별 불가 아닌가요?

화자의 눈물이면 감정의 간접적 표현이 맞지만 화자의 눈물이 아니면 감정의 절제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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