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인생 [417073] · MS 2012 · 쪽지

2012-09-19 14:50:48
조회수 3,035

히틀러 패러디 다른 것도 찾아봤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073724




추석선물로 부하들을 닦달하는 히틀러 부장님이십니다.

저러니 실적이 안나오지 -_-

짤 : 추억의 추석선물세트 베스트 5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이 또 곧 돌아오네요~여러분은 이번 추석 때 어떤 선물을 준비해 갈 계획이신가요? 상품권? 한우갈비세트? 아니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현찰? ^^

역대 추석선물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한 번 알아 보면서 이번 추석 선물로는 어떤 걸 하면

좋을 지 궁리해 보아요~

지금부터 타임워프!! Go! Go! 팔로팔로 미~!



*1950년대

  


50년대에는 우리네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찹쌀이나 고추 등의 농산물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토종닭이나 계란 등을 명절 선물로 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아직 농사가 대세였던 이 때 당시에는 계란이 귀한 선물이었나 봐요. 요즘과는 정말 

다른 명절 선물 풍경이죠? ^^

특히, 직접 논밭에서 농사 지으며 수확한 작물을 추석 명절 선물로 전했다고 해요~

가만 생각해 보면 추석 명절의 본래 뜻에 가장 가까운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



*1960년대 

 


60년대 사람들은 어떤 추석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무려 설탕 한 포대를 가져가는 것이 

명절날 선물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60년대에는 설탕 외에도 밀가루나 각종 조미료 등이 인기 선물이었다고 해요.(3백식품이라 불리는 흰 설탕, 흰 밀가루, 흰 조미료)


그리고, 요즘에는 이사를 가거나 집들이를 할 때 선물하는 세탁용품(빨래비누)을 명절 선물로 챙기기도 했고, 라면을 가져가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네요~^^

아참! 옷 해 입으라고 양복 해 입을 원단을 선물하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선물 아이템이네요 ㅎㅎㅎ


*1970년대

 


70년대는 우리 부모님들이 한창 신혼 살림을 하시던 시절인데요,

이 시절쯤 들어서면 비로소 납득이 가능한 선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해요^^

믹스 커피세트라든지(이건 요즘도 많이 주고 받는 명절 선물이죠?)

화장품이나 아이들 종합과자선물세트 등을 추석날 선물했다고 해요~기억하세요? 

과자가 종류 별로 잔뜩 들어 있던 종합선물세트!!! (지금 받아도 기분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조금 특이한 선물세트라면,

스타킹을 선물했다고 하네요? 와… 정말 그랬을까요? @.@ 신기하네요~


*1980년대

 


80년대에 들어서면 비로소 요즘과 비슷한 수준의 선물세트가 등장해요~

이 당시에도 갈비 등 정육세트가 인기를 끌었구요,(예전에는 신문지에 소고기 한두 근 이렇~게 싸서 친척 집에 선물하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80년대에는 과일 바구니 선물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인데요,

조금 고급스러운 과일세트들이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리고, 인삼이나 꿀, 영지버섯 같은 보신을 위한 건강식품들도인기를 끌었다고 하구요~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 관련 건강보조식품들도 추석 명절 친지들에게 선물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죠! ^^



*1990년대

 


90년대에 들어서면 추석 명절 선물로 한층 고급스러운 아이템이 등장하기 시작해요.

예들 들면 고급 굴비세트라든지, 양주도 많이 선물을 했구요,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채 같은 럭셔리한 아이템을 추석 명절을 통해 전하기도 했죠.


그리고, 구두나 가방 같은 고급 패션 아이템도 추석 명절을 이용해 선물하기도 했구요.

(점차 구두상품권, 가방 교환권 등의 지류 상품권으로 변모해갔던…)


*2000년대

 

2000년대! 밀레니엄 시대가 되었다고 해서 확~! 달라진 선물 아이템이 생겨난 건 아닌데요^^;;

다만 눈에 띄게 늘어난 풍토는 ‘상품권’을 주고 받는 문화가 되겠네요.

예전에는 현찰을 주고 받는 건 무례하거나 왠지 꺼려지는 일이라 여겼고,

비슷한 맥락에서 상품권 역시 성의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혹은 돈으로 때우려 한다는 의미에서) 

그다지 선호되는 명절 선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IMF 이후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실용성을 강조하되,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선물을 원하다 보니, 

상품권도 아주 각광받는 선물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웰빙 트렌드와 실버 세대의 증가와 함께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정관장의 홍삼 관련 건강식품들은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추석 명절 선물 아이템인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추석 때 시댁과 친정 부모님들께 드릴 정관장 홍삼선물세트를 이미 예약주문 해 놓았네요 ^^)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추석 선물 트렌드! 

2012년 추석에는 어떤 선물세트들이 유행할까요?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실 계획이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