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변선생 [342667] · MS 2010 · 쪽지

2012-10-13 00:27:37
조회수 2,053

분사구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봅시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118574

분사구문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문장 전환을 열심히 했던 것이 떠오르시죠? 영어지문에서 분사구문을 만나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십니까? 공식화되어 있는 방식으로 문장을 해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지만 이런 방식이 여러분의 생각에 한계를 그어서 올바르게 문장을 이해하는 길을 막고 있다며 어떻겠습니까? 오늘 한국식 영문법 때문에 제대로 이해 못하는 이 분사구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두 개의 문장들을 보시죠. 


1. Falling coconuts kill 150 people a year, making them ten times more dangerous than sharks.

이 문장은 제가 리더스다이제스트를 읽다가 뽑은 문장입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 대부분의 학습자는 making이하를 분사구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히 해왔던 것처럼 앞에 있는 falling coconuts가 making의 주어라고 생각하고 또는 접속사까지 만들어서 넣어서 해석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죠?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making의 주어가 falling coconuts라면 them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people일까요? 좀 이상하지요. 그렇다면 Falling coconuts일까요? 이 경우 문제가 생기는군요. 주어와 같기 때문에 themselves를 써야 합니다. 도대체 이 부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래의 강의를 보시기 전에 정답을 댓글로 달아봐주세요. 


2. He is awaiting trial, [expecting / expected] to begin early next year. 

역시 이 문장도 제 강의 교재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만먁에 수능에서 이 문장이 문법으로 나왔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정답으로 뽑겠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바로 답변을 달아 드리는 것이 여러분의 학습에는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강의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강의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강의 보기 전에 생각을 충분히 하세요. 바로 바로 답을 알고싶어하는 것이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LZ8LvZgDu5U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윤바라기 · 345010 · 12/10/13 00:4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봄바람솔솔 · 396904 · 12/10/13 02:22 · MS 2017

    아래의 강의를보기전.... 글의 핀트와는 어긋난 감이있지만.. 의미덩어리 단위로 해석만 되면(문맥상 의미가 통하면)후딱후딱 넘어가라는 은선진샘의 강조때문에ㅎㅎ..
    독해하는데에는 크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네요ㅠ
    아 물론 이글은 독해보단 문법에 초점을
    두고 있는것 같아요~ㅋㅋ

  • 본아베띠 · 409024 · 12/10/13 14:21 · MS 2012

    수능독해 할때는 의미단위로 빠르게 읽어나가야 되서 그렇지만

    그런식으로만 하면 정확한 독해는 힘들어요...

  • 봄바람솔솔 · 396904 · 12/10/13 17:37 · MS 2017

    네이티브의 유일한 독해방법 chunking말고는없어요... 문법따져가면서 신텍스니뭐니 2천년해봐야 도루묵꽝인데..
    우리말 이해안되게(좀꼬아놓은거..)
    장황하게 써놓았다고
    거기다 문법지식 따져가면서 독해하시는 분은 없죠 문맥상 의미파악이 핵심입니닷..
    물론 어법도 시험에 출제되므로 어법공부 당연히
    하긴 해야죠ㅎㅎ

  • 본아베띠 · 409024 · 12/10/13 18:29 · MS 2012

    네이티브가 아니고 한국인이라서

    chunking 으로는 영어 지문을 정확히 독해하는데는 한계가 있는거죠

    한글로된 글을 읽을때 9품사 따져가며 읽지 않듯이,영어독해 할때도 당연히 의미단위로 빠르게 읽는건 맞아요

    그런데 어려운 문장이 포함된 지문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게 문법이나 구문 실력이 부족해서죠...

    수능어법문제야 기본적인 수준에서 출제되는거지만요...

  • 상변선생 · 342667 · 12/10/13 20:32 · MS 2010

    저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맥상의 의미입니다. EBS가 해설지에서 만들어내는 오류의 대부분이 문맥적 해석을 못해서 입니다. 하지만 문법 규칙에 대한 지식이 없이 문맥만을 따라가면 반드시 소설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문법적 지식만 있어도 역시 문맥에 맞지 않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고르게 공부하셔야지만 의미단위로 읽어갈 수 있습니다.

  • Gaspard Ulliel · 408533 · 12/10/13 04:21 · MS 2012

    1. And it
    2. And the trial is
    관계 대명사를 배울때 관계 대명사가 꾸미는게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한 문장 전체일 때도 있다는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인거같기도 하네요

  • 안녕하세요ㅎㅎ · 399508 · 12/10/14 00:20 · MS 2011

    그냥 밀고가야되나요?
    1. 떨어지는코코넛은 150명죽임 이렇게 떨어지는것은 샤크보다 코코넛을 위험하게만듬
    2. he가 예상하는거?인가요 그 실험이 예상되는건가요

  • 꽉잡아 · 400166 · 12/10/18 16:52 · MS 2012
    1.them=coconuts( Falling coconuts kill 150 people a year 자체가 making 주어)
    2.expected(분사구문이 아니라 걍 trial 수식)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