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사 진짜 좋은데

ㅎㅎ. 홍보를 하나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아쉽습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지금 판매하는 모든 사탐 기출 문제집/분석서 중 가장 실전적인 해설만 넣어놨다고 자부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수많은 문제가 제가 직접 현장에서 가서 풀고 맞아온 문제들이고, 현장에서 제가 한 생각이 아닌 사후적인 것들은 집필할 때 배제를 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선지별 정오 사실관계 적어놓거나 문제 접근 법만 적어놓지 않았습니다.

문제 발문 읽는 것부터 문제 푸는 법, 평가원이 어떻게 문제를 내는지 등등뿐만 아니라 

안 풀릴 때 소거법, 대입법 등 이용해서 답 찍거나 검토하는 방법까지 넣어놨습니다.

이름은 컴팩트인데 400페이지 분량입니다. 여느 오르비 북스 책들과 다르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담고 있는 내용들이 

현역 강사분들 혹은 선생님들은 언급하기에 정석이 아니라고 욕 들을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기출 문제집은 그런 내용을 담는게 목적인 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특정 문제는 현장에서 풀 수 있는 풀이를 두 세가지 해설해놨고요.

올해는 제가 무료 설명회나 특강을 안 해서 홍보가 힘든 상황입니다만 

그동안의 제가 만든 자료, 제 강의 후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실전적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게 많이 노력한 책입니다.

요즘 왜 도희가 책팔이가 되었나 초심 잃었네 하실 수 있는데...

그냥 다른 이유 없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과 저를 봐오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금전적 이유로 시작한 책이 전혀 아닙니다. 정말 순수한 이유로 출판을 시작하고 계획한 책입니다.

지금 인세를 아예 지급 안 받고 내년 출판 가능하게 하는 요청도 가능하다면 고려중입니다.

지금 Compact 버전이 아니라 오리지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중이고, 세계지리를 포함한 다른 기출 분석서들도 준비 중입니다. 근데 출판 계약 특성상 최소 판매부수를 넘기지 못하면 계약 중단이 됩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된다면 또 다른 길을 찾겠지만, 지금  7년 째 활동, 4년째 사회탐구 관련 활동을 오르비에서 해온 사람으로서 오르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퀄리티에 자신이 있습니다. 오타들이 간혹 발견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꾸준히 반영중이고 보상을 위한 추가 자료까지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