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고려대 의대생의 조언. 수능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3428003
안녕하세요, Team AURUM의 Gambit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졸업하여 19학년도 수능과 20학년도수능을 치고 정시전형으로고대의대에 20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을 했을 때와,여러 상담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많은 수험생분들이 긴장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겹쳐 수능이 연기되니 마니 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수험생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시험장에서의 멘탈관리 방법에 대해 간단한 칼럼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현역수능(19)때 국어영역 88점,수학 88점, 탐구 3 4등급을받았는데 그 때 틀린 문제를 보면, 생전 틀린적 없는 화작문에서 3문제, 탐구 개념 실수 등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였죠ㅠ 두번째 수능때는 멘탈 적인 부분도 많이 준비를 하고 가서 좋은 결과가있었습니다. 저의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국어입니다. 국어는 첫 과목인 만큼 많이 긴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문법이 조금 약한 편이라서 문법정리본을 직접 만들어시험장에서 읽었습니다. 그 후 6,9평에서 나왔던 독서지문들을 스크랩한 노트를 보았습니다. 글을 읽다가 시험을 치게 되니 읽지 않았던 19수능때와 비교하여 훨씬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두번째로 수학입니다. 수학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앞의 번호대에서 막히는 것인데, 저도 막히는 번호가 몇 개 있었습니다. 일단 들이대 보고 빠른 시간내에 해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다음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쭉 풀고돌아왔을 때 풀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돌아와서 풀어도 늦지 않습니다.
답 개수 맞추기와 같은 편법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100프로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개수가 다르면 괜히 멘탈만 더 흔들립니다.
영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방심하다 2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영어를 놓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탐구입니다. 탐구는 수능의 마지막 교시인 만큼, 끝난다는 기대감과 지금까지 쳤던 과목들의 피로도가 겹쳐서 정말 긴장이 풀리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좋은 시험입니다. 저 또한 그래서현역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사를 빨리 끝내시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다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다들 많은 걱정이 되실 텐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 있게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다음에는 여러가지 과목 학습법에 대한 칼럼을 쓸 예정이니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질문사항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윽건이요 0
왜 몬알아들음 대체
-
키빼몸 87인데 0
죽어야겠죠?
-
1보 철교안 항교안 따고가셈 운항관제 or 항공운수 둘중 하나는 무조건 가능 어지간하면 꿀빨수있음
-
화장실에 서있을 때 시야가 먼가 달라짐
-
180 80임 9
사실 179.9정도 되는데 걍 180 하겟음
-
수능공부가물려버렸다는거야… 열심히하면 찍먹은 해볼수있을거같은디…
-
덕코좀 주실분? 2
맨입으로 달라하기
-
제가 수2를 아예 몰라서 수능 19번까지 25분컷은 절대 못해요ㅠㅠ 이번 겨울방학...
-
피맥 드가자 3
-
음...
-
개맛있는저녁을먹는수밖에없어요
-
기하 마더텅 0
별 2개짜리부터 못풀겠는데 어떻게해야조
-
근육량 평균이라 쳤을때
-
안녕하세요 설댕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국어 기출을 활용하고 분석했던 방법에 대해...
-
빠르게 갈까 느리게 갈까 수능 준비하면 시간은 빠르게 가고 군대에선 시간이 느리게 가고
-
난 수학 재능은 없는 거 같은데 그냥 유지 목표로 적당히만 챙기는 게 맞나
-
식스~ 파입~ 포~ 쓰리~ 투~ 원~ 영쩜오~ 영쩜이오~ 영쩜일이오~
-
지피티야 고마워 1
지피티는 신이야
-
기출 풀고있는데 4점이나 27번이 잘 안 풀려서 걍 양치기용 문제 찾고있는데 뭐가...
-
아아 한잔 0
반의 반도 안 마셨는데 카페인 때문에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음.. 전엔 그래도...
-
재미없어.. 1
-
90 92 2 80 88 언매미적사탐 백분위 올해기준이면?
-
만일 성별이 바뀐다면 말야...
-
반수 고민 0
작수 (집모) 49344 올해 43312 집 대전 (충남대 통학 가능) 인하대 인문...
-
26 부탁합니다 4
https://orbi.kr/00071557131 ㅠ_ㅠ
-
5우ㅏㄹ지원 할거임
-
물1지1 33퍼 생1지1 33퍼 나머지 33퍼 상위권 남자 현역들 모아놓은 곳이라서...
-
남고인데 자사고이기도 하고 다들 선크림 안바르다보니까 다른 학교 애들보다 못생긴...
-
나도 인문학을 좋아하지만 문과가 이렇게 많을 필요가 없음 문과를 좀 덜 뽑고 교차를 조이는게 맞아
-
비율관계,극값차 같은 기본적인 스킬만 사용하는 정석풀이로도 100분 안에 모든...
-
5시간 반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번도 안쉬고 문제풀고있었음뇨 수능 과목중 ㅈ노잼...
-
하하호호 행복할 것같아 기분이 좋다는 거에요
-
Hi 8
-
미용실가격 어떰? 14
시스루댄디펌 5만원 다운펌 3만원 컷트 만천원 총 9만천원주고 함 나름 만족함
-
수업 안 듣고 계속 정시하긴했는데 쌤들이랑 사이는 좋았음 11
걍 안 자고 열심히 공부+인사 열심히하니까 쌤들이 장난 치시면서 열심히 하라고 예뻐해주셨던거가틈
-
eve는 신이다 0
거를 노래가 없네
-
메디컬마냥 이공계 "면허증" 용도로 만든건 이미 있음 3
그게 기술사임 어지간한 문과전문직 근접하는 난이도로 현재도 합격자가 극소수인데다가...
-
돈 없어서 슬프다
-
9500원 할인받음 ㅎㅎㅎㅎ
-
지공 질문받아요 0
이제 상병인데 공익이신분 궁금한거 알려드림
-
작수3인데 두달 유기했더니 수학 다까먹었네요 재종 개강까지 3주정도 남았는데...
-
지나는 사분면 개수가 2개가 되도록 하려면 f(x)그래프랑 f(t)랑 한점에서...
-
홍머 사람 지짜많다 16
와오
-
얘 신인인거 까먹고 다들 잘해주는거 당연시 여김 상대는 월즈 리핏 탑솔러 제/우스인데...
-
친구 수집완료
-
가지고 계신 분 보여주실수 있나요?
-
푸앙이 모음집. 5
-
여행계획 짜기 1
머리 아프지만 즐거워요
킬러 빼고 몇분잡고 하시나요 ?
수학 시간 분배 질문드려요
저는 재수할 때 3-40분 내에 끝내고 킬러로 넘어갔습니다
현재 기조로는 빡세지 않나요? 6 9 평이나 갖가지 실모 접했을때 중간에 한두번씩 막혀서 킬러 남는 시간이 제각각입니다..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남는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현재 기조로는 5-60분 안에 해결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렉걸려서 도배됬네요
고의! 가즈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당..!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수학 실모 3점짜리 부호 잘못읽거나 2의 제곱은 2라고 하는 등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화학에서도 갑자기 오늘 산소 원자번호를 6번이라고 쓰는 등 황당한 짓을 많이 하는데 멘탈 문제인가요..?
집중력 문제인거 같아요 ㅠㅠ 문제를 꼼꼼히 읽고 집중해서 풀이과정을 적는 것이 중요해요! 수능이 코앞이라 뒤숭숭해서 집중이 안되시는 거 같은데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네 감사합니다
국어-수학 사이 쉬는시간에 뭐하셨나요
교실에서 답 맞추는 소리가 듣기 거슬려서 복도에 나와서 바람 쐤어요. 해당 년도 6 9평 몇 문제 노트에 정리해서 읽으면서 기다렸습니다
헐 죄수생인데 님 현역 점수랑 개똑같 과탐 34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