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2-14 00:22:48
조회수 9,079

대치시데 반수반 168일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3853483

어제 무거운 짐 계속 옮겨서 아침부터 온몸이 쑤셨어요;; 그동안 운동을 너무 안해서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스쿼트한것마냥 땡기네요 ㅋㅋㅋ


이게 뭘 의미하냐?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고 고로 쓸 만한 내용이 없다는거죠

 


오늘 일과를 정리해보자면 아침에 눈 온거 보고 다시 잠들고 거의 점심에 일어나서 김장하는거 도왔어요. 


할머니 계실땐 안해봐서 몰랐는데 김장이라는거 진짜 손이 많이 가네요;; 


어제 하루종일 엄마가 배추 절이시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양념 버무릴 준비하시고 오후에 가족 다같이 깔개 깔아놓고 양념 묻히고서야 끝났어요 ㅋㅋ..  

(수제김치는 비싸도 할 말이 없다)


배춧잎 잡고 구석구석 양념을 촵촵촵 발라줄 땐 이파리 끝부분이 마침 곱슬머리같이 쭈글쭈글해서 미용사가 손님 머리 구석구석 파마약 발라주는 느낌이고, 하얀 이파리에 양념 비벼줄 땐 목욕탕에서 애 붙잡고 때미는 느낌이었어요. 

(아빠가 양념 바르시는거 보니 ㄹㅇ)


첨엔 귀찮았는데 다 발라주고 색깔 잘 든거 보니까 좀 흡족하네요




어제 대치 짐도 다 뺐고 마지막 논술까진 텀이 좀 있어서 내일부터는 자유연재를 할까 싶어요. 합격증 나올 때까지 쓴다고는 했는데 아무래도 매일 시데랑 상관없는 글 쓰는건 좀 뻘글같아서 ㅋㅋ..  


쓸 거리 생기면 비슷한 시간대에 글이 올라올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