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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부터 지금까지공부하다가 점점 고민과 불안함때문에 조언이나 충고라도듣고 다시힘내서하려고 재수?아닌재수하고있는 이제20살되는 사람입니다.이사이트는 상담해주는곳이 아닌걸알지만 제 얘기를 잠깐해볼까하는데..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무슨생각을가지고 음악을좋아해서 학교공부도 뒷전이고 눈에들어오지도않았으며 음악하면서 그저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체육하고 놀러다니는것만 좋아하는학생이었습니다.
근데 시간이지나면서 난하고싶은건 음악이고 학교에서공부는왜하는지 공부하는시간에 난음악을하고싶은데..라며 참미련하고 바보같은생각하면서 결국에는 자퇴까지하게됬습니다.처음 자퇴를하고나서 느끼는감정은 저한테는'자유'였고 매일아침에일어나 학교를가지않아도되고 실컷
자다가 일어나고싶을때로 일어나도되며 집이든 밖이든 내마음대로 놀수있다는생각에 행복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물론처음에는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길가에나가면 교복입은학생들이 부러워지기도하고 난뭐하고있나..이런생각을 갖게되었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검정고시를보고 졸업장이라도 따자라는 심정으로 공부를하게됬고 어찌어찌 커트라인 점수까지해서 졸업장을얻게됬고 높은점수도아니지만 스스로 공부를해서 얻었다는것만으로도 말로표현할수없게 기뻤습니다.그때는 검정고시라도 고득점을 받아놓는게 좋다는걸 몰랐기에 그저 좋아했지만..너무 말이길었네요
죄송합니다.제 얘기는 현실을직시하고 다시 공부를해보려고하는데 얘기를했듯이 제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아시겠죠..?몇일만잡고 준비해도 고득점나오는데 전몇개월해서 커트라인 점수나오는정도면..에휴 이런수준으로 수능을준비하고있는데 나이로는 수능을한번보고 재수겠지하겠지만 전수능이처음이라..모든것이 처음이라 어떤거부터해야될지가 막막합니다 재수학원을가보려했지만 제 수준에 받아줄학원은 어디이며 간다해도 진도도못따라잡을거같고..그래서 혼자하려하는데 뭐부터해야될지모르겠네요 사람들은 너수준이면 학원가서 빡세게해도모자른데 혼자어떻게하냐며 그런소리를하지만..지금은 스스로 기초를쌓고 6월달?그쯤에가려고도했는데 아무것도모르는상태에서 진짜독학은너무힘드네요..진짜얼른학원가야될까요?아니면인강이나 문제집가지고 풀면서해야할까요?이제 수능도얼마안남았는데 대학은가보겠다고 이러고있네요..이대로 시간만흘러가면 중요한1년이 무의미하게 흘러갈까봐 무섭네요.. 어쩌면좋을까요 조언좀부탁드려요 쪽지라도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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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님 상황은 잘모르니 올해 당장 가셔야 한다면 일단 되든 안되든 학원쪽으로 들어가시는게 맞을듯하네요... 수준안맞는거야 님이 의지가 있으시면 남들 2배 3배 노력해서 충분히 메꾸실 수 있어요.. 물론
상위권으로 한번에 가는건 어렵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수험생 수준까지는(수업을 들을 수 있을정도)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거같아요~~
근데 저라면 부모님께 좀 죄송스럽더라도 최소 2년잡고 공부 할거같습니다. 일단 올해는 인강(고1,2수준)+ 기초 배울 수 있는 단과학원 같은걸로 기본기를 조금이라도 더 메꾼 다음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이왕 공부하는거 그래도 좋은 대학 가시는게 낫잖아요.. 남들 3년 공부할동안 공부안한거 2년동안 다 메꾸겠다는 생각으로 2년잡고 공부하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저같은경우는 어떤학원에들어가는게맞나요..?
그냥 일반적인 재수종합학원 가세요
가셔서 모르는건 선생님들한테 뭐든지 물어보시고 친구들도 있으니까 혼자 공부하는것보단 나을거같아요
제가 지방쪽에 살아서 학원다니려면 서울로 올라가야되는데..전수능도안봐서 들어가려면 수능점수나 유시험을봐야되지않나요? 어찌해야될지..
아... 제가 알기론 강대 말고는 학원 자체 시험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고 알고있는데.. 아닐 수도 있구요
근데 시험 보자하면 보면 되고 점수 나오면 그거대로 반배정 받을듯요 안된다고 하는경우는 거의 없을듯... 학원도 돈을받는 입장인데 님이 사정 잘 말하시면 충분할듯해요
학원 들어가는건 그렇게 빡빡하지 않아요 일단 님은 어느반이라도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일단 공부 해보겠다는 절박함이 느껴져서 잘하실듯 합니다.
문과기준 수학은 ebs에 중학수학 특강이라고 그거 들으시고 고1 수학은 20강 이내로 잡아주는 유료인강 들으시고(10만원 내외 할겁니다.)
그 담에 ebs에 수1이랑 미통기 강의 들으시면 됩니다.
언어랑 외국어, 사탐도 ebs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ebs 들어가셔서 수능개념부터 들어보시고 일단은 ebs 따라가는 게 맞다 보네요.
열심히 해내셔서 님 같은 처지의 후배들한테 귀감이 되시길 바랍니다.
음악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예체능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제생각에는 무작정 학원등록해서 수준안맞는 공부 따라가려고 애쓰는 것보다
필요한 과목 과외받으면서 실기비중높은 예체능전형 알아보는 게 어떨지요...
예체능경우 수학 아예안해도 되는 경우도 있고 암튼 학과 비중이 훨씬줄어서 준비도 수월하고 님 적성에도 맞을것 같은데....
일단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입시는 닥치고 공부가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