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CHECK 02 - 문제 접근의 기본 얼개와 읽기 방식의 문제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543588
▣ 국어 영역 문제 접근의 기본 얼개를 알아보자!
첫째, 요구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기>를 바탕으로 위 글을 감상할 때~’라는 문제가 나왔다고 하자!
답의 근거를 어디서 찾는 것이 현명할까?
제발! 풀라는 대로 풀자!
내가 풀라는 대로 풀면 망한다.
문제에서 풀라는 대로 풀자고! 제발!
둘째, ‘비슷한 말 찾기’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
먼저, 사람들은 무척 시각적(감각적)이다.
출제자는 항상 그러한 사람들의 속성을 이용해서 매력적 오답을 만든다.
오답을 제시문에 있는 특정 단어(구절)을 그대로 이용하여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샘! ②번 왜 안 돼요? 둘째 단락 셋째 줄에 있는데요!”
다음으로, 사람들은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이라 하지 않는가?
그래서일까? 제시문을 읽고, 항상 생각하고 부지불식간 반응한다.
출제자는 이 또한 이용하여 매력적 오답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 학생들은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샘! 이러니까 요러니까 ②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근거(대상)와 결론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안정적 1등급은 나올 수 없다.
⇒ 하나의 퀴즈를 내본다!
‘이나영이 눈이 커서 예쁘다’라는 문장을 보자!
국어 문제 접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 커서’이다.
그것이 이 문장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은 항상 근거(대상)를 가지고 장난친 것들이다.
‘눈이 커서’를 ‘코가 커서’ 따위로 바꿔서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서술어(결론) 중심으로 읽는 것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예쁘다’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쁘다’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어 영역을 못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공부를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강의나 해설지를 보면..
'눈이 커서'가 아니라 '코가 커서'이므로 답이 될 수 없다 따위로 설명한다!
그것보다는..
나의 눈동자가 혹은 내가 어느 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전에는 안정적 1등급이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이를 일반화하면 ‘A(화제) = B(근거) → C(결론)’이다. 여러분이 우선적으로 염두해야 할 것은 ‘B(근거)’이다.
▣ 오답률이 높았던 08년도 수능 기출 문제 09번을 예를 들어 보자! 반드시 풀어보고 해설을 보세요!
개요의 초고를 작성하고 세 가지 글감을 접하였다.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개요
주제 : 환경 영향 평가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Ⅰ. 서론
Ⅱ. 본론
1. 현황
2. 문제점
가. 제도상의 문제
나. 운영상의 문제
3. 개선 방안
가. 제도의 개선 방안
나. 운영의 개선 방안
Ⅲ. 결론
― 환경 영향 평가의 내실화 촉구
글감
ㄱ. 독일과 같은 선진국들은 개발 사업을 승인하는 정부 기관이 환경 영향 평가를 직접 수행한다.
ㄴ. 우리나라에서는 개발 사업자가 주체가 되어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정부 기관에 보고한다.
ㄷ. 우리나라에서 개발 사업자가 왜곡된 환경 영향 평가 결과를 보고하여 사업을 승인받은 사례도 있다.
① ‘Ⅱ―1’에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환경 영향 평가 제도의 성과’를 제시한다.
② ‘Ⅱ―2―가’에 ‘환경 영향 평가의 객관성 부족’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③ ‘Ⅱ―2―나’에 ‘환경 개선 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한 감독 소홀’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④ ‘Ⅱ―3―나’에 ‘엄격한 환경 영향 평가 기준 마련’이라는 하위 항목을 설정한다.
⑤ ‘Ⅲ’에 ‘선진국 수준의 환경오염 처리 시설 의무화 강조’라는 내용을 추가한다.
[해설]
국어 학습의 기본적 발상은 ‘발문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보통 이런 생각을 한다.
‘개요 문제니까, 하나씩 꼼꼼하게 대응시켜 볼까?’ 맞다! 개요 문제니까 꼼꼼하게 대응시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발문을 꼼꼼하게 보면, 굉장히 쉽게 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국어 공부에 있어서 근거와 결론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되어야만 이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된다.
특히 근거가 결론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부탁한다.
발문은 다음과 같다.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위 발문을 근거와 결론으로 나누어 보면
근거는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이며, 결론은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이다.
근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이다. 따라서 주어진 글감 ㄱ~ㄷ을 다 포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정답이 되는 것이다.
즉 글감 ㄱ~ㄷ을 다 포괄해서 정리해 보면,
선진국들은 정부 기관이 환경 영향 평가를 직접 하는데,
우리나라는 개발 사업자가 환경 영향 평가를 하다 보니, 환경 영향 평가가 왜곡된다는 것이다.
고로 정답은 ② ‘환경 영향 평가의 객관성 부족’이다.
[간/단/정/리]
• 발문의 요구사항 : 글감을 모두 활용하여 / 개요를 보완하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틀린거 거의 절반이 매체인 거 실화냐
-
좋은 아침 0
좋은 아침! 저는 얼리버드(?) 취침하러 갑니다
-
독서는 맨날 다맞거나 하나틀리는데 이번에 (데이4) 문학 3개나감 ㅋㅋ
-
인서울 끝자락에 들어간 사람들이 졸업할때 쯤 들 수도 있는 생각... 1
그냥 지거국에 갈걸...
-
이번년도에 못가나요…?
-
흠 2
후
-
이번 증원 여파도 있는데 언 미 사문 지1으로 가려면 어느정도로 잘봐야할까요 내신...
-
섹 4
-
공못광광울 2
1일차
-
나오면 좋겠다!!!
-
얼버기 0
후후
-
1컷 80점짜리 시험지 처음 봄... 독서는 쉬웠는데 문학이....흠.... 점수는...
-
아침엔 맥모닝 3
모르면 외우셈 아침엔 맥모닝
-
통사 통과 어떻게 수능으로 나올지 궁금한데
-
어떻게 할까요 내신은 3점 초인데
-
그리스 로마 신화 ㅅㅂ....
-
강k처럼 너무 매운거 말고 적당히 풀만한거 지금까지 킬캠이랑 이미지모 풀었어요
-
아유 벌써 3잔째에요 그만 드세요
-
형이랑 다이 함 깨야겠노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3
지구온난화에 굶주려 육지 상륙 늘어…아이슬란드서 목격된 건 8년만...
-
8월에 현타와서 놀았더니 6모 23225 > 45245로 떨어졌는데 이런상황에서...
-
의사들 "블랙리스트 작성자 탄압말라" 두둔…"피해자 고통 외면" 5
의협회장, 구속 전공의 면회가서 "돕겠다"…경기도의사회 "인권유린 규탄" 집회...
-
올해 잘 안대면 2
내년엔 수시의 혈육 논선족으로 전직해야지 와~정시따잇하는 재미 수능을 또 준비하기는 너무 힘들거같은
-
옯붕이 늦잠잤다 0
평소에 6시 기상인데 오늘응 8시기상.
-
미팅나이... 2
4수나 5수나이 정도로 좀 늙어도 가능할까요... 나이 말만 안하면 얼굴 생긴거는...
-
연대보내주세영 1
-
왜미팅메타임 4
-
시룬데여
-
뭐 잘생기고 이쁘면 상관업다 이런거 말고 와꾸 성격 평범하다 가정 최대 몇살까지...
-
만표 150이상이라고 나와있는건 1컷이 대략 80~84 150이하는 85~88정도로...
-
13111 안정권 뜨고 운동중에 두번째로 잘하는 수영 편하게 해서 합격을!
-
다음은 공차가 -1,d1, d2 인 등차수열 an bn cn을 순서없이 나타낸...
-
자고 일어났더니 9
코막힘 콧물 두통 재채기 오한 무기력 아 감기인가
-
달린다 진짜로…
-
성적도 기억나네 42341 시발..
-
1. 물리를 공부할 수 있다 2. 투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3. 물리만 공부하면 과탐이 끝난다
-
변곡점이라는게 아래볼록이었다가 위로볼록, 위로볼록이었다가 아래볼록만 보여주면...
-
ㅈㄱㄴ
-
ㅈ됐다 1
잠 안 온다
-
다들 자나 8
난 안 자
-
2009년 여름 2
좋아하던 짝이
-
지금까지 기출 플랜비 수특 특난도특강 했는데 다음에 할 거 추천해주세여
-
A3 실제답안 용지크기로 뽑은건데도 분수쓰기엔 한 줄 너무 비좁은데 자리만 많으면...
-
왤케비쌈
-
주무셔요들 0
-
평소에 나름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우울한 생각 밖에 안나네
-
9모처럼 쉽게 나오면 살판나서 잠시 1등급 실력에 빙의하고 6모처럼 어렵게 나오면...
-
명곡입니다
정말 근거가 중요함 ㄷㄷ
근거가 중요한데.. 그렇게 말하면..학생들은 '단순 찾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우선 순위인 근거와 결과로 나누어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거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