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90%의 양과 10%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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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비문학/문학 교재를 쓰는 조경민입니다.
제가 과외를 할 때, 오르비에서 공부법 관련 상담을 할 때 항상 하는 말을 조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5등급을 받는 친구와, 2~3등급을 받는 친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수십명의 학생을 가르쳐보니, 답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냥 '양'과 '시간'의 차이입니다.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일단 80분 안에 45문제를 푸는 것이 벅찹니다.
비문학 한 지문이나 두 지문을 아예 읽지도 못하고 시험이 끝나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되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어떤 비문학 강의를 들어도 말짱 도루묵입니다.
읽을 시간도 없는데 방법론이 무슨 말입니까.
2~3등급 학생들은 그래도 베이스가 있다고 제가 판단하는 이유는,
필요한 개념을 대강이라도 알고 있고
80분 동안 빠듯하게나마 모든 문제의 답을 다 골라볼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2~3등급에서 1등급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밌는 것은, 2~3등급과 1등급 초반 (80후~90초) 학생들의 차이도
결국은 '공부한 양'과 '시험장에서 쓰는 시간'의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1등급 초반 학생들은, 2~3등급 학생들보다
조금 더 빨리 읽고, 조금 더 빨리 문제를 파악하고,
조금 덜 고민하고 답을 골라내는 친구들입니다.
결국은 시험장에서 '얼마나 빠르냐'에 의해 90점 초반까지의 점수가 결정됩니다.
그러면, 이 '양'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시간'은 어떻게 단축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국어 1등급을 위한 마지노선은
하루 비문학 4지문-기출 문학 2지문입니다.
일단 많이 읽고 많이 풀어야 해요.
그리고, 항상 시간을 잴 것을 권합니다.
앞에 스톱워치를 두고, 지문 읽는 데 몇 분이 걸렸는지, 문제 하나 당 몇 분씩 걸렸는지 적으면서 공부하세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있느냐?
첫째로는, 자신의 문제점을 비교적 빨리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1. 비문학 지문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최근 기출 기준으로, 지문 읽는 데만 8~10분이 넘어간다)
-> 더 많이 읽으세요.
2. 비문학 지문은 빨리 읽는데, 문제를 푸는 시간이 느리다
-> 문제를 채점하고, 피드백을 한 뒤에, '선지' 위주로 분석을 하세요.
3. 문학 지문을 읽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 현대시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읽는 태도가 잘못된 겁니다. 현대시는 쓱 읽고 문제에서 고민합시다.
-> 고전시가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고전시가 공부가 덜 된 겁니다.
-> 현대소설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독해력이 부족한 겁니다. 비문학 지문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유사합니다.
-> 고전소설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중요한 부분,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4. 문학 문제를 푸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 기출 선지 분석을 덜 한 겁니다. 선지에서 고민을 하고 있으면 실전에선 그냥 틀린 겁니다.
*위의 분석과 솔루션은 예시일 뿐,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진단해야 합니다.
시간을 재고 풀었을 때의 두 번째 장점은, '시간 감각'이 생긴다는 겁니다.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분석하고 앉아있으면 안됩니다.
적절한 시간을 써서 읽고, 적절히 판단하여 답을 골라야죠.
지문마다, 문제마다 시간을 재면서 딱 두 달만 공부하면
시계가 없어도, '아 이 정도면 한 5분 지났겠네'라는 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로 몰입해야 하고, 어느 정도까지만 고민할 수 있을지 마지노선이 생기죠.
이런 실전에서의 감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Q. 그럼 양치기로는 무엇을 풀어야 하나요?
기출은 양치기 느낌이라기보단, 그냥 당연히 풀어야 하는 '기본적인 양'입니다.
2011~2022까지의 기출은 꼭 보시길 바라요.
이거 솔직히 지금 200며칠 남았는데... 당연히 봐야 하는 것이구요.
위의 기출을 다 한 번 이상 보았다면 사설-릿딧밋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그것만 해도 되냐구요?
그것도 안 하는 학생들이 대다순데, 뭘 더 합니까 ㅋㅋ
Q. 양이 제일 중요한 거면 기출 분석은 왜 하고 강의는 왜 들음?
제가 수능 국어로 돈을 버는 이유이므로, 저한텐 가장 중요한 문제죠. ㅋㅋ
문학의 경우, 제대로 기출 분석을 한다면, 일반적인 학생들이 감으로 푸는 문제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풀어내게 됩니다.
읽는 태도, 선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누군가가 말로 풀어서 딱 설명해주면
'문학은 애매하다'같은 잘못된 생각이 사라지게 됩니다.
괜히 혼자 먼 길 돌아가지 않고 방법론을 통해 빠르게 답을 구할 수 있어요.
비문학의 경우, 요즘 나오는 '이해'를 요하는 유형의 경우
글을 제대로 읽어낼 것을 요구하는데,
이게 학생이 혼자서 공부하기도 힘들고,
자기가 기출을 분석하더라도 맞게 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만점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적어도 지문을 80%이상 이해해야 안정적인 고득점이 가능한데
이거는 진짜 글을 잘 아는 사람이 가르쳐줘야 하는 부분이죠.
저는 9등급을 3등급으로 만드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건 솔직히 학생 스스로 해야 해요.
제 책인 '만점의 생각'의 목표는, 최소한의 양적인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약간의 방법을 통해 100점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90점 초반까지는 뭐 양만 가지고도 올라올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제대로 된 방법 없이는 힘들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지/옾챗으로 온 질문들은 2~3일에 한 번, 몰아서 성의있게 답장해드립니다 ㅎㅎ
그 동안 조경민이 쓴 자료 글 모음
거시독해란 이런 것 https://orbi.kr/00031467438
19수능 31번 현장에서 맞추는 법 https://orbi.kr/00032755321
21 9평 만흥 38번 '관념적' 해설 https://orbi.kr/0003223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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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개념어 '대화체'? https://orbi.kr/00031713659
19 9평 STM 문제 해설 분석 https://orbi.kr/00030201635
21 9평 '헤아릴' 어휘 해설 https://orbi.kr/00032261940
조경민이 파는 책에 대한 소개는 https://orbi.kr/00035368933 에서,
구매는 https://atom.ac/books/8179 에서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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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하나하나 재면서 선지판단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단 걸 배운게 내 현역 국어의 핵심이었지...
ㅎ 이런사람한테 과외받거싶다..
10%의 방법으로 90%의 양을 제대로 풀고 90%의 양으로 10%의 방법을 갈고닦아야 하는데 너무 하나에만 집중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아유
백분위 99-100(올 수능 원점수 93 이상)에서 원점수 100점 받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항상 비문학에서 한두개 뇌절을 해시리..
아 저도 이거 궁금하네요
따로 글 써서 올려보겠습니다. 문제로 예시를 좀 들어야 해서...
팔로우 박고 기다리겠습니다ㅠㅠ 이 구간에서 점수가 안오르네요..하
작년에 주로 어떤 문제들 틀리셨나요?
작년 수능같은 경우엔 3점은 안틀렸고 그냥 왜 틀렸는지 모를 내용 일치 문제 한개 틀렸어요 그 풍선 문제 보면서 이렇게 함정을 심네 사람들 많이 틀리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6,9월엔 각각 3점 핵심 문항 하나씩, 그리고 단순 내용 일치 9월에 하나 틀렸어요
예비고3인데 기출문제를 풀 때 화제 체크, 정의, 주장체크까지는 잘 되는데 비교대조랑 순서같은거 나올때 한 문단이 길어지면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되고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ㅠㅠ 지문을 읽을 때 옆에 빈 공간에 구조도같은거 그리면서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추천하시나요?? 그렇게 하면 한번 읽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기도 하고요 ㅠ
현장에서 구조도 그리는건 개오바라고 생각하는데,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해봄직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구조도라는게 결국 머리속에서 저절로, 바로 그려지지 않으면 시험장에서는 무용지물이에용
감사합니다 지문 읽으면서 밑으로 내려가면 위에 있었던 내용이 다 사라져버려서 미치겠네요 ㅠㅠㅠ
만점의생각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파이팅!!
교육청 기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설,릿밋딧보다는 후순위인가요?
문학은 안 보는 게 낫다고 잘라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가원하고 관점이 다른 부분이 존재하기에, 잘못된 기준을 체화할 수 있어요. 비문학은 양치기로 한 번 풀고 채점하고 넘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90퍼센트의 양을 하면서 10퍼센트의 방법을 익히는 건가요. 아니면 10페센트의 방법을 배운 후 90퍼센트의 양으로 더 갈고닦는 건가요. 아니면 둘 다 아닌가요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양으로 베이스를 만들고, 방법을 익힌 다음에, 다시 그 방법을 양으로 점검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지문 시간재고 풀고
분석한 후 시간재고 푼거랑 답비교후 피드백하고 채점하고 하다보면 한지문당 40분은 걸리는데 그래도 4지문이 적당한가요?
2~3지문씩 하시다가 시간이 좀 단축되면 양을 늘려보세요.
국어 인강은 안듣고 독학서(피램,실화냐)만 가지고 양치기하려하는데 괜찮나요?
작년에 올오카 훈도 다 들었습니다
넵 괜찮습니다 ^^
훈도 문학 고전부분만 들으려는데 어때요?
고2는 진동 1-2 고 3모평은 2-3인데, 비문학 풀때 개념어나 중요 어휘에 밑줄치고 표시하고 그러면서 읽는데 결국 다 읽고 남는게 없으니 선지 볼때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면서 시간도 부족하고 결국엔 시간부족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비문학만 좀 잡으면 될거같긴 한데ㅠㅠ
모고 일주일에 시간재고 2번씩 푸는중인데, 문법이나 문학은 복습하는데 비문학은 어떻게 복습하는지 잘 모르겠네요..대충 아 이거 아니네 이거구나 이러고 대충 넘어가는느낌 입니다ㅠ
독해력과,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모두 조금씩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글을 연결하며 읽는 방법을 익히시고 그런 방법을 스스로 체화하여 분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orbi.kr/00035368933 이 글의 맛보기 파일 다운받아서 읽어보세요!!
다른 기출이나 김승리/강민철 지문 푸는거보다 만점의 생각 풀면 더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저 선생님들 교재랑 병행해도 괜찮나요?
다른 쌤들 컨텐츠를 제가 평가하기는 좀 그렇구...ㅎㅎ
다른 강의랑 병행하셔도 무리 없게 집필하긴 했습니당
이런 글이 고딩 때 있었더라면 ㅜㅜ
기출 열심히 다 풀고 스스로 믿질 못해서 방법 찾는다 여름방학 날리고 그랬던 게 좀 아쉽네여
눈이 꼬이고 생각이 꼬이다보니 글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게 되고 쌓았던 거 다 허물어지구ㅜ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었던 거 같아도 그게 맞았다 싶은데
시간이 항상 남아서 검토까지 하는데
점수대가 평가원 1~4 까지 왔다갔다 할 정도면
이 경우도 근본적인 양의 부족일까요?
시간이 남는데도 기복이 있는 거면, 지문 이해가 부족하다거나, 선지 판단의 기준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고민을 하는 공부에 집중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문가
비문학은 만점의생각 + 양치기로하면 어느정도 고민이잡힐것같습니다.
문학에서도 현대소설 특히 고전소설에서 푸는데어려움이있는데 피램에서 이런고민을 어느정도해결할수있다보시요,??
지문을 읽는 기준, 선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문학 공부,기출분석 해본적 없는 현역입니다. 고2 11모는 4뜨고 고3 비문학(추론형)에서 털리고나서 집중적으로 공부해보려고하는데 '만점의 생각' 처음 입문서로 기출분석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분석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라면 제 책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내용이 어려우니 충분히 고민하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출분석 말씀하시는데 기출분석이라는게 막 따로 표로 정리하고 문장단위로 세세하게 분석하는건가요? 전 그냥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틀린거 점검하면서 이해하고 넘기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https://orbi.kr/00035244532
이거 첨부파일 한 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질문들을 다 대답한다면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만점의 생각이나 피램같은 책 속에 그런 방법들 제시되어있나요??
넵 기출 분석서라면 당연히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시간 분배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푸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는데 틀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능 82점
선지를 골라내는 기준에 문제가 있을 것이고, 지문에서도 오독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상태에서는 지문의 모든 문장을 이해하고, 선지의 근거를 명료하게 하는 '고민하는 공부'가 제일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1학년도 비문학 문제부터 2022 예비시행까지 회차별로 풀고 있는데 2022학년도까지 다 풀고서 비문학 문제를 17학년도부터 다시 기출분석하면서 풀면 될까요?? 2011-2022하고서 어디서부터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ㅠㅠ..
2011-2016 가볍게 푸는 용
2017-2019 하드트레이닝+문제 푸는 기준 세우기
2020-2022 기조 분석 및 지문에 대한 깊은 고민
요런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17-22만 기출분석과 동시에
11-16중 제가 약한파트만 출력해서 풀면 될까요?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상적인 지문읽는시간은 몇분 정도일까요?!
사람마다, 시험지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비문학은 대략 5분?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그냥 한 세트 시간 재고 풀고, 본인만의 시간 분배를 만들어보세용
고2 11모랑 고3 3월 집모는 1컷이고요 고3 6월 모고부터 는 2가 뜨는데요 기출분석을 하루에 비문학 몇지문 문학 몇지문 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모든 기출을 3회독 해야할까요 2회독하기에도 바쁠거 같아서요....
최근 기출(17-22)는 3회독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양은 스스로 정하는 거라 제가 딱 뭐라 말씀드리기는 그렇네요.
수학은 90%의 양과 10%의 방법
과탐은 90%의 양과 10%의 방법
고3말고 고1이라면 하루 몇지문이 적당할까요?(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얘가 국어를 싫어하게 될까봐서요)
개념, 어휘 위주로 수업하시구 일주일에 교육청or옛날 평가원 모의고사 한 세트씩 푸는 게 좋을 것 같아용!
감사합니다~
비문학 4지문 문학 2지문이면 하루 6지문인데 기출만으론 양이 안되는거같은데 간쓸개나 이감같은 사설컨텐츠로 매일 6지문씩 보라는 말씀이신가요?
기출 한 번씩 다 보면 사설 ㄱㄱ
2020 수능은 6911순으로 433이였는데
말하신대로 딱히 방법을 바꾸지 않고 문학푸는 시간만 줄였더니 2021에는 111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다 백분위 97입니다 삼반수로 하려고하는데 이제 97에서 99~100을 바라보려면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야하는건가요?
넵. 지문과 선지를 가지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셔야 할 겁니다.
좋은 글 추천이용
어느 과목이던 양치기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어째선지 수능국어에서 양치기는 안좋은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안타깝슴니다
작년 현역 모의고사 성적이 3월집모만점 6평90(1컷91) 7모88(1컷86) 9평96(1컷89) 10모91?92?(1컷 94)였는데 수능76 나왔어요,..... 뭐가 문제일까요,,
특히 국어는 항상 모의고사에서 시간을 남기고 풀었거든요(딱히 문제푸는 전략? 시간배분? 그런건 없었는데 그냥 다 풀고 나니까 시간이 남았어요) 근데 수능때는 시간 부족해서 맨마지막 지문 그대로 날리고 그냥 말도안되는거 많이 틀렸어요
겨울방학(고3되기전)에 이원준쌤 현강 한 달 다닌 이후로는 그냥 혼자 간쓸개 풀고, 종로학원에서 매달 오는 모고 타이머로 50분 제한 두고 풀었어요 국어 공부방법 어떻게 바꿔야할까요ㅠ
반수 하려고하는데 하루에 몇 지문씩 풀어야할까요?? 기출분석도 지금부터 하는게 좋겠죠???
현역 첫 수능은 원래 모의고사 공부할 때랑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ㅠㅜ
수능날 그 점수가 나온 것은, 일단은 완벽하게 기준이 세워지지 않은 것이고, 실전 경험이나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베이스는 있으시니, 많이+깊게 공부하시기를 권합니다. 기출도 다시 분석하셔야 할 거구요. '하루 몇 지문'에 딱히 기준은 없지만 비문학은 최소 하루에 3~4지문은 푸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비문학에서 읽을때 어느 부분에 경중을 두며 읽어야할지 잘 감이 안오는건 양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지요..??
최근 기출 문제를 뜯어보면서, 어떤 서술 방식이 문제에 어떻게 나오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단순한 나열 (ex. 첫째로는 A가 있다. A의 특징은 ~하다. 둘째로는 B가 있다 B는 ~) 방식의 경우, 굳이 지문 읽을 때 집중해서 읽지 않아도 그냥 문제를 보고 찾아서 푸는 것이 낫고, 문장끼리 굉장히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우에는 내용 전체를 이해해야 답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런 팁은 제가 제 교재에 적어두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문 사회 지문에 대해서는 독해도 빠르게 되고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없는데 기술 지문에서(정보량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요) 독해가 조금 오래 걸린다거나 그런게 생기는데요 기슬 지문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문제풀때 내용전체를 독해하면서 머릿속에 세부사항들을 넣어놓으면서 문제푸는게 제 방식이에요
현역때 국어는 다 1 이었고 국어 백분위는 69수능 순으로 97 99 98이었어요.
지금 마더텅 기출 다시푸는데 거의 다 풀어서 이거 다하고 피램 같은거나 간쓸개랑 모고 계속 돌리면 될까요??
(비문학은 이원준선생님듣고 문학은 박광일 쌤 작년버전으로 듣고있어요 둘다 커리가 부실해서 간쓸개하면서도 시간 더 남을 거 같은데 음... 어떤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기술 지문은 기술 지문만의 독해법이 따로 있긴 합니다. 개념 간의 관계를 정리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과 대강 넘기고 나중에 일대일대응으로 푸는 부분이 있죠. 혼자서도 많이 풀다보면 깨우칠 수 있고, 저는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칩니다.
넵 그냥 지금 계획하신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다만 다른 분들 수업보다도,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더 가지시길 바라요
쌤 4등급 이하는 양치기가 필요하다고 ( 45분 내에 80문제를 푸는 연습 ) 하셨는데, 그럼 몇 개년 기출 문제를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을 해야 할까요?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공부를 해야할까요? (국어의 기술이나 1등급 어휘력같은 교재요!)
제가 생각했던 방향은 일단 독해력 책을 풀면서 하루에 4지문 (문학, 비문학 2지문씩) 을 같이 풀고, 2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그 주 일요일에 시간 재고 모의고사를 풀려고 했는데, 제 방향성이 옳은 것일까요?
국어의 기술 아주 좋은 교재입니다. 다만 쉬운 내용은 아니니, 그 책을 천천히 흡수하면서 기출 문제집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필통은 n제용으로 풀고 김동욱은 듣지 말까요?
이분 연고티비 출연분이셨군요..어쩐지 이름이 ..ㅎㅎ
1등급에서 100점으로 가기까지는 뭘 해야할까요? 비문학 3점짜리만 몰아서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요즘 보기 3점짜리가 별로 어렵지 않아서... 내용을 이해하는 공부+자기 약점을 고민하는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후 조경민 선생님 과외는 안 하시나요? ㅠㅠ
ㅠㅜ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구조도'라는 건 비문학 지문 읽을 때 옆에 내용을 정리하는 거랑은 다른 건가요? 제가 국어를 혼자 공부해서 이 방법이 맞는진 모르겠는데, 지문 읽으면서 습관적으로 내용을 그림이나 비례관계로 정리해가면서 이해하거든요.. 특히 과학 지문이요. 문제 풀 땐 지문보다는 정리한거 보면서 푸는데 이런 방식도 괜찮나요?
위에 댓글 다신것중에 '실전에서 구조도 그리는건 오바다' 이거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요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구조도는 뭐 쌤들마다 학생들마다 다르게 그리긴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그게 바로 머릿속에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생물지문이나,. 비례식 복잡한 지문 풀때는 옆에 휘갈겨서 정리할 때도 있긴 해요.
비문학에서 문제푸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 선지를 분석하라고 하셨는데 지문을 제대로 읽어야 문제 풀때의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4등급 허수면 독해려키르기가 답이죠?
현대소설 독해력은 어떻게 길러야 하나요?
군대 언제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