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러들을 위한 5가지 꿀팁 (자신감+동기부여)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5672899
4등급인 내가 1년 공부하고 수능에서 4개 틀리게 만든 5가지 공부 마인드 | 동기부여 - YouTube
1. 단과 강의실 / 스카 / 독서실에 가장 먼저 입실해라. = 자신감 키우기
특히 자습만 하는 날이라면 6-7시쯤에 입실해라
24시간 운영인 곳을 제외하면 문 열자마자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때의 쾌감과 성취감으로 하루 공부를 시작해라.
하루를 이기고 시작해라.
2. 잉크 잔량이 보이는 볼펜을 사용해라. (볼펜러들 한정)
하루 12시간-16시간씩 쉬지 않고 볼펜을 써봐라.
기출 분석하고, 문제 풀고, 인강 듣고 필기하고, 복습하고 등등등 10시간 이상을 펜을 움직이면
3일이면 거의 어지간한 볼펜은 다 쓴다.
잉크 잔량이 보이는 볼펜의 경우 1/3이 떨어지는 게 매일매일 보인다.
그게 엄청나게 큰 자신감을 준다.
3. 절망감으로 공부해라
대부분의 독학, 현역 정시러들은 1달에 2-3번 나태해지는 순간이 온다.
반나절~한나절 or 하루를 통으로 날렸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 집으로 들어가면서, 침대에 누웠을 때 자기 전 느낀 불안함과 절망감을 떠올려봐라.
남들이 하루 동안 노력해서 얻은 지식이나 사고 능력을 나는 얻지 못했다는 그 절망감을
포스트잇에 붙여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책 표지에 붙이고 공부해라.
공부는 대단한 꿈과 동기보단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구체적인 꿈과 동기를 19~20대초중반의 사람들이 모두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불안함은 모두에게 있다. 이 경험을 극대화시켜서 불안함으로 절박함을 빚어라.
4. 하루 14시간 이상 7일 내내 매일 하면,
해당 주간 공부량은 니가 전국 상위 1000-2000등 이내일 것이다.
실제로 이를 실행하고 일요일 저녁에 쾌감을 느껴라.
어떤 영역이든 투입 노력량이 상위 0.5프로 이내라면 지능이나 재능과 상관없이 할만한 게임이 된다.
1+2+3으로 실행하고, 일요일 저녁마다 4를 느껴서 지속시켜라
5. 이 모든 걸 다 했다면, 수능을 조금 못쳐도 미련이 없다.
당연히 대부분은 9평보다 2-3개 정도 더 틀릴 것이다.
+- 2개 정도까지는 당일 컨디션이나 운에 좌우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쏟아부은 사람이라면, 대학에 가든 안 가든
인생에서 뭔가 계획하고 실행해서 성취했다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공부와 대학은 그저 수단이다. 인생 사는 데 접선의 기울기 공식은 많이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것을, 내가 계획하고, 내가 실행해서, 내가 얻는 경험은
진정으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수능과 교육의 본질적 목적은 그게 아닌가 싶다.
마치며
미국은 17-18살부터 알바를 하면서 물질적 자립을 도모하지만,
한국은 수능과 다른 시험을 통해서 정신적 자립을 도모한다 생각한다.
생각한대로 이룰 수 있는 삶을 살아야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의 본질이고, 수능은 수단에 불과하다.
0 XDK (+520)
-
500
-
10
-
10
-
공부 안하는 사람들이 수능 영어 보고 한국 교육 망했네~ 이러는거와 비슷함. 잊잊잊...
-
수학이 4컷 51점 이여서 1점떨어졌으면 5등급되는 실력에서 96으로 올려친게 진짜...
-
개발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아니 그러니까 제발 검색 기능이랑 글 삭제 기능 좀 어케...
-
불문학은 나도 죽고 너도 죽는 판이지만 불독서는 나만 죽는 판임...
-
올해 풀었던 실모중에 제일 괜찮았던 TOP3 추천점여 Ex) 이감 6-1...
-
고1 3 6 9 고2 3 6 9 11 고3 3 5 6 7 9 10 순서대로...
-
근데 팩트는 불국어 풀면서 생사를 넘나든 사람들보다 8
토끼랑 맞짱까서 살아남은 황만근이 더 대단하다는거임.. ♧♧♧♠황만근과 거대한...
-
잘자용
-
갓반고였는데 최상위권들 싹다 국어 박살나서 재수하러감. 수시 의대 붙은 두 명이...
-
수능날 비왔을때 3
수능 끝나고 핸드폰 받아서 나왔는데 밖은 어두침침하니 흐리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
ㅈㄴ 대단한거 아님? 물론 수영탐 때문에 많이 까였지만
-
내 유일한 자랑 6
23 수능 국어 게딱지 3점짜리 맞춘 것
-
아 죽을것같다 2
체해서 자다가 뒤질것같아서 기상. 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네
-
작년국어 잘보신분들 있나요?!
-
수능끝나고 입시동안 살 존나 쪄서 살뺄때 위고비라고 이번에 우리나라 들어온 다이어트...
-
여드레 입갤 0
그러합니다
-
표점이나 잘 맞춰봐라 23 화작 24 확통 탐구 표점도 이번에는 잘 해봐 좀
-
미치겠음 걍
-
하긴 수능이 8일 남았는데....
-
대성 신규 한국사쌤 2분 오셨는데 권용기쌤 나가시려나
-
81
-
23: 와 시발 문학 20분컷ㅋㅋㅋㅋ이러면서 화장실 시끌시끌 24: 정적
-
ㄹㅇ 30초컷 남?
-
국어가 어렵기를 바라다니 난 고1 때 멘탈에 완전 금간게 아직도 트라우마인데
-
시발점 뉴런 수분감 드릴 킬캠은 알겠는데 드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순서대로...
-
시간이 참 밭습니다
-
과탐 전부 47이였었나 이때 사람들 다 쌍욕했던걸로기억하는데 사탐런의첫번째기회였다죠어쩌면..
-
할머니 욕하는글이랑 잊잊잊×300번 써서 올리는 글 이런거 있었음
-
일단 물국어 기원 14
대학좀 가자
-
그니까 수능포기 ㄴㄴ
-
평균적으로 1년에 표점 6점(백분위 7)정도 점수가 오름
-
시간 좀 줄여야할까요? 11덮기준 30분 약간 넘게쓰고 1틀이였습니다
-
십덕 같음? 7
그래도 이거보면 기분 좀 좋아짐
-
일단 선택과목은 평이해야함 작수처럼 나오면 안된다고
-
맨 앞자리에 국어 개씹불이면 마지막 2분 전에 여유롭게 팬 내리고 제출한 후 쉬는...
-
https://orbi.kr/00019169387...
-
결과적으로 님이 살아남아야 좋은 건데 매우 높은 확률로 님도 같이 불타올라서 재가...
-
공부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수능날에 국어와 영어는 어떤 지문으로 수험생들을 감동시킬...
-
국어 모고 언매 2
아무리 오래 걸려도 몇 분 안에는 끊어야 함? 20분은 돼야하나
-
보통 3~4 뜨고 잘찍으면 2뜨는데 김종웅쌤 3시간 한국사? 그거 해도 되나요
-
(맨 뒷자리라 사물함에 머리를 기대고 눈물을 글썽이며)개조졌네… 걍 포기각서쓰고...
-
25 국어 기원 2
독서 2211 문학 2411 언매 2506 언매 이번엔 쉽게 내조...
-
1컷표점도 작수가 젤 높고 작수가 1받기는 가장 어려운 시험임 22때는 독서 존나...
-
잘하시는분들은 널널하게 다 풀고 시간 남는건가요? 어떻게..
-
걍 점수고정형인간에서 좌우점수움직임장치 조그만거 추가된수준이라 그러는거임 걍
-
제발 입시판 뜨고 싶다
-
이제는 오르비를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님 말고
그래도 결과가 어찌됐든 경험에 의미를 둔다는 게 쉽지는 않죠..
굉장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겠습니다
킹살국어...
공감합니다 공부를 안 해서 후회하기 보단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죠
오 유투브에 올린 거랑 똑같네요 감사합니다
하루 14시간 이상 매일매일? 상위 0.1 ㄹㅇㅋㅋ
앉아있는 시간이 14시간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순공 14시간은 못하겟던데ㄷㄷ
ㅋㅋ 열품타는 차고넘치던데 ㄹㅇㅋㅋ
하루 14시간이 가능함?
와 진짜 멋지세요,,존경합니당 잘 읽구 갑니다
1번 3번 ㄹㅇ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