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학가서 제2외국어를 공부한다면 어느 쪽이 전망이 좋을까요?(제목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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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목 선택 얘기는 아니구요,
여러 외국어들 중에서 뭐 하나를 유달리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고, 사회 나가서 비전만 생각한다면 어느 쪽이 상대적으로 괜찮을까요?
*영어는 거의 완성수준임을 전제로 해 제2외국어 위주로 논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중국어/서반어 둘을 주로 염두에 두고 있는데 사회에선 수요가 어떤지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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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한국지리, 세계지리 과외를 하며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수 많은 문제들.....
님 글들 보니 고대 인문 되신 거 아닌가요? 고대 인문학부에는 어문이 없는데;; 어문은 국제어문학부에 있습니다.
혹시 인문학부에 어떤 학과가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하신 건 아니겠죠?
ㅋㅋ 그러면 웃기겠네여 ㅋㅋ
엥 지금 찾아보니 그러네요. 얼마전에는 허깨비가 씌었나 인문에도 어문이 보이길레 과가 두개씩 있는건가 했어요;;;
어문 갈 일이 없다면 잘됬네요. 외국어보다는 차라리 역사쪽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 집안 눈치보여서 전전긍긍이었거든요
덕분에 쓸데없는 걱정 덜었어요 ㄳ합니다
이 글은 수정해서 대학가서 제2외국어를 뭐할지 선택하는데에 참고해야겠네요
엌ㅋㅋ 뭐 의외로 어문이 없는 게 오히려 좋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역사 쪽으로 가실 거면 한국사학과나 사학과 가시면 될 테고....
제2외국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부터 명확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할 줄 알면 좋겠지만, 실제 활용도가 어떠한지에 대한 생각 없이 막연히 '스펙'이 될 것 같다고 준비하는 건 나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안 하면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2외국어 안 하는 사람들도 그 시간에 노는 건 아니죠.
'투입 대비 산출'에 있어 제2외국어를 하는 게 나은지 다른 걸 하는 게 나은지는 따져 봐야 할 겁니다.
어디서 일할지 명확하지 않은 이상 웬만해서는 자신의 향후 직장에서 그 언어를 활용할지도 알기 어렵죠.
제2외국어를 애써 배웠는데 그냥 기업 입사할 때 스펙 한 줄 채우고 그 이후로는 활용할 일이 없다면, 이건 투입 대비 산출이 꽝일 겁니다.
제2외국어를 하신다면, 1차적으로는 아무래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자신이 계속 필요로 할 언어를 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타쿠들이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처럼 말이죠. (......)
설마.. 나라면 스페인어나 러시아어 아니면 아예 특수어 선택하겠어요.. 중국어는 너무들 많이 해서..
아랍어? ㅎㅎ 아직까지 아랍어는 공급보다 수요가 커요 ㅎ
근데 어떤 언어를 선택하더라도 영어는 필수로 하셔야 됩니다 ㅎㅎ
중국어도 요새 영어화 되는듯 ㅠㅠ
스페인 or 아랍어!윗분처럼 아랍어 공급은 항상 미달 ㅜㅜㅜ우리나라 아랍권 외교관 80%이상이 아랍어를 못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