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리올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657382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리는 증세로
파올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나온 병이다.
24살의 베로니카는 원하는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젊음,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친구들,
만족스런 직업,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부족한 게 있다.
마음이 너무나 공허하여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 같다.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삶의 의미가 없어져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정신병원에서 살게 된다.
비트리올 증후군에 걸리면 공부하라고 해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은 가라고 해서 가고
직장에 취직해서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된다.
----------
제가 최근에 이런 허한 기분이 심하게 들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학생들이 늘 그렇게 하긋
어렸을때 왜 내가 하고싶은것은 무엇이었나 생각도 안해보고
대학에 와서 좀 후회중입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대학에 왔지만 정말 공허하네요.
열정도 없고 매일 시덥잖은 글이나 오르비에 퍼오고...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 열공하시는 것도 좋지만
가끔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이게 맞나라고 생각해보는걸 추천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혹시 메디컬이나 서울대 붙으신다면 빠져주실 수 있을까요… 간절합니다…
-
건방져서 그거 거르고 탄산보리차 샀음
-
공부를 열심히햇나바
-
언매 해설강의 12
맞은것도 다 봐야할까요?? 아님 좀 애매하거나 틀린문제만 수강할까요?
-
조발 난 곳 제외하고 7일에 발표날 학교 아시는분
-
학교 걸고 재수 2
재수할건데 명지대 가천대 경기대 정도 학교는 걸고 학고반수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
지방 소멸은 일본도 상황이 비슷한가보네요 수도로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몰리는건 당연한...
-
지린다
-
현역 세종대 6
현역 세종대면 좋은건가요? 수능은 경기대공대정도인데 논술로 경기대 장학금받고 세종대...
-
설정외 0
뭐하고 살고 있을까
-
1부 교과서 개념학습 해 (박두진) 매화 옛 등걸에~ (매화) 녹양이 천만사인들~...
-
메인 포1 상 복습 루틴 X 쉬어가는 날~
-
료프사가 맘에 든다 말투에 차분함ㅇㅣ느껴짐
-
오직 설정외 4
ㄹㅇ
-
저는 확실하게 시립대 갈 생각이긴 한데 아무래도 서울 가서 혼자 사는게 좀...
-
서울대 부러운점 8
1. 분캠같은 거 없음 본캠입장에서 분캠을 싫어하고 말고를 떠나 애초에 존재를...
-
원광한 2
원광한 예비 2n 어떨까요..
-
쌍사해야겠군 2
윤리 지리에 거부감있어서 남은 게 이거다
-
시험보려는건 아니고, 한국지리 관련 공부해보고싶은데 수능 한국지리가 가장 포괄적으로...
-
딴 일 할 짬이 없을 것 같은데 결국 경제적 독립은 미뤄지는건가..
-
어제 봤던데... 언제 줌??
-
군면제 레전드 18
총합 '60급' 의대생
-
나 교대바라기였는데 고1때 내신1.5맞았는데 담임이 교대 절대 못간다했었는데 꿈...
-
의뱃좀 달자 좀
-
돈 벌고싶다 4
ㅠㅠ
-
나도 후드티 받고싶다
-
제2외 5등급 떳으면 401이네 볼걸그랫음 ㄲㅂ다노
-
K POP이 듣고 싶구나,,,,
-
한완기 수분감 0
뉴런듣고있는 재수생인데 수분감 세번째라 또하면 한완기 하려는데 좋음?? 걍 수분감...
-
의대 지망하는데 진짜 진지하게 고민되네요… 현역인데 작수 풀어보니까...
-
하지만 지금 갈 곳도 당연히 좋음 어깨 나란히 고대가 있어서 늘 재밌으니까 둘 중...
-
책 산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책이 흐릿하게 출력된걸 지금 확인했는데 한달 지났어도 환불 가능한가요
-
반수해서 숙댄데 2
정말 만족스럽다 원래 조선대 사범대 다녔음
-
문헌정보학과 0
문정 가면 대부분 다 사서 하나요? 학교를 좀 높이고 문정 갈지 학교 좀 낮추고...
-
내가 라면 먹고 싶어하는거 어케 앎?
-
감사합니다.
-
동생이 잘못해서 동생 줄줄 눈물 흘렸음 물론 혼낼땐 제대로 표정 무섭게 했으나...
-
[속보]헌재 "윤측 신청한 선관위 서버 감정 기각…관련성 부족" 1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
박수 9
치셈
-
육군 군수 2
작년 3월 입대해서 이제 공부하거나 개인정비 시간이 좀 생겨서 계속 미련 남던...
-
없나요
-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함부르크햄부가우가 햄비기햄부거 햄부가티햄부기온앤온 4
이랑 라면 중에 뭘 먹을까요 참고로 점심은 돈까스 먹음
-
생명과학 특히 유전 진짜 못하겠어요 차라리 양적관계가 나은것같아요 근데 하나...
-
[단독]윤측 '재판관 회피 촉구'에…헌재 "받아들이지 않겠다" 1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문형배 헌재소장...
-
SPY 사다가 미주갤에서 VOO가 수수료,배당쪽이 낫대서 VOO로 넘어옴
-
美상원, '트럼프 충성파·부정선거론자' 법무장관 인준 1
팸 본디, 상원 다수당 공화당 지지 속에 인준투표 통과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
학식이 비건이라는 학교??
책장에 꽂혀있는 책인데 시간될때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이런 생각은 종종 자주 들어요. 자연스러운거니까 너무 허망해하지 마세요.
제대로된 열정과 방향을 가지고 살아도 종종오는 삶의 자연스런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