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프렌즈] 한수모의고사 프리시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6582083
정말 감사하게도 한수프렌즈에 선정되어 한수 모의고사를 풀고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번 모의고사에서 제가 각 파트에 사용한 시간은 각각
문학: 28분
독서: 36분 (시간초과로 인해 마지막 비문학 지문에서 두 문제를 못 풀었습니다.)
화작: 14분
입니다. 참고로 문제를 푼 순서는 문학 – 화작 – 독서입니다.
전반적으로 평가원에서 출제했던 2022 수능 예비시행과 지문 배치가 똑같았기 때문에 아직 2022 수능 예비시행을 미리 풀어보지 않은 분들은 우선 먼저 풀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화법과 작문은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독서 지문에 비해 지문에서 주어지는 정보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수능 선택과목으로 도입이 된 매체와 다르게, 화법과 작문 파트는 기존의 10문제에서 한 문제 정도 더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기출분석을 꼼꼼히 해보셨던 분들은 문제의 순번이 뒤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는 큰 위화감이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학을 좋아하고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푸는 타입이라서 이번 회차에서 문학 문제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직 EBS 연계가 아직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평소에 비해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 기출이나 또는 이전에 풀었던 사설모의고사에서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작품도 출제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독서 파트는 늘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회 – 법 지문으로 최근에 자주 출제되었던 ‘계약 – 채무’ 문제가 소재가 되었는데, 분류의 서술방식 덕분에 정보량이 많고 복잡했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 간단히 메모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의 사례 적용 문제에 스스로 이해한 것을 적용해보려고 하니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고 결국 틀려서 아쉬웠습니다.
인문 – 동양철학 지문에서는 작년부터 신유형으로 출제된 (가), (나) 구분 지문이었는데, 두 지문 모두 시간 순서에 따라 글이 전개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가)의 경우 ‘사(士)’ 계층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반면 (나)의 경우 유학 사상의 발전의 사회적 배경에 초점이 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제가 어려움을 느꼈던 지문은 역시 기술 지문이었습니다. 전기 자동차의 작동 원리에 대한 지문이었는데, 과학적 현상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당 기술에 구현되었는지 설명하면서 ‘과정’, ‘비례-반비례’ 등 전형적인 출제요소들로 인해 지문 읽는 것이 매우 벅찼던 것 같습니다.
이번 지문에서 제가 가장 추천하는 문제는 독서에서는 사회 - 법 지문의 9번 <보기> 문제, 그리고 문학에서는 고전시가 한 세트입니다. 사회 지문의 경우 사례를 통해 법 조항이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풀 수 있었던 좋은 문제였고, 고전시가의 경우 작품들보다도 시조에 대한 설명이 체계적으로 잘 제시되어 있어서 시대에 따른 작품의 주제들을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쉽지 않은 회차였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한수모의고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한약먹으면 0
혹시 몸에 변화 생겨서 패턴 바뀔까봐 머뭇거리게되는데 괜찮을까요 ?? 먹어보신분들
-
국 : 수 : 영 : 탐 1 : 8 : 0 : 0.5 : 0.5 물론 지능이슈로...
-
어렵진 않습니다. 정답은 푸신 분이 계시면 답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이미지 깨짐,...
-
최저 3합 12 0
9모 44343 영어 79점 생명이 3등급 수학은 한번도 4 아래로 내려간 적...
-
!!!!!!!!!!
-
인생의 허무함이 느껴지는 중,,,,
-
맞팔구 12
7명만 더 채우면 하늘테두리인데 도와줘요
-
내가 아무리 실모를 벅벅풀고 과탐과 수학의 비중을 1:1로 맞춰도 개념기출 딸깍 한...
-
실물 보니까 사진보다 예쁜듯 16프로는 베젤 줄어든 거 체감 확 됨 수능 끝나고 딱대...
-
이거 왜이렇게 어렵나요... 언어이해는 그냥 재밌는데 어렵다는 느낌이면 추리논증은...
-
나처럽 수스퍼거 호소하는 애들말고 시작이 96인 애들 너무 부러워요 나도...
-
1번 2번 연속으로 어 뭐더라 버퍼링걸림 과목은 지2였음
-
옥루몽은 줄거리 대부분 외웠는데 얘는 진짜 감도 안잡힘
-
화작 79-81 언매 76-77 만표 158-160 강K 못지 않은 괴랄한 보기...
-
존쌤 아시는 분 7
정시파이터란
-
하 인생..
-
자살마려워지는
-
흠냐뇨이
-
내가 예민한건가 4
요즘 친구 인간관계에 오ㅑ케 신경이 많이쓰이지 내가 예민한건지 .. 공부하기도...
-
이감 국어 보기 문제 풀면 그냥 다 기출 조금 튼게 느껴져서 걍 새롭게...
-
이제 몸도 예전같지가 않은게 느껴짐,,,,
-
그냥 댓글 받아보고 싶어서
-
수능... 0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간을 되돌릴 수능 없으니까 현실에 순응하며 열심히...
-
국어에서 흔히 편법이나 요령이라 할 수 있는 사례가 뭐가 있지? 2
하나씩 적고 가줘 내가 지금 요령을 피우고 있는건지 점검좀 하게
-
몬스터를 벅벅 3
벅벅
-
안녕히 주무십쇼 선배님덜~ 전 내일 6시에 얼.버.기 하겠습니다
-
나중에 입을 잘 털어야 해서…
-
그래서 삼-사수생인줄 알았는데 1이 없어... 6자리야... 옾끼야아아아아악
-
안 풀었기 때문
-
나를설레게해 0
너가 해원이형
-
아직 해설 강의 풀린게 없는것 같은데 맞나요?
-
85?
-
슬슬 일을 벌이지 않고 인생을 돌아보며 정리해야할것같은 느낌 0
10월 제대하고 내년에 복학하면 25살인데 이제 일을 벌이지 말고 슬슬 인생을...
-
공부의욕이 마구 꺾이네요
-
오타니 말이되나 0
51-51뿐만 아니라 오늘 경기에서만 6안타 3홈런 10타점 ㅋㅋㅋ
-
대학붙을 당시 상평영어 96점 1찍고 관악 입성함
-
고3때 3이였음 고3내내 공부해서 2띄우고 재수때 1찍음 님들도 할 수 있슴 근데...
-
오늘 푼 엔제 다맞음 15
수험생활 3년동안 처음이야 기부 좋게 잘 수 있겠군 어서 나를 칭찬하시오
-
제대로 받아주는게 중요하지이 ~
-
가장 병신같은 댓글 1....
-
19도? 갑자기 수능체감되네 수능날씨 뭔데
-
야식 먹어 한 번 먹는다고 살 안 쪄
-
제가 키가작아서 키큰사람이 좋아요<<이말 이상하긴한듯 ..ㅋㅋ 9
평소에는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자세히 생각하니 제가 못생겨서 잘생긴 사람이...
-
젖 31
산
-
추천 많이들하네 패파파 들을까 원솔멀텍 들을까
-
학점주작은 뭐임 4
씨
-
보이지않는 물웅덩이 피하기 캬
-
도표 <<< 가장 많이 틀림ㅋ 듣기 하면서 풀다가 덧셈 잘못해서 틀리고, 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