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피램 해설지에 대한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8039391
'피램, 그는 국어의 빈틈을 없앨 강사'
본격적인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필자는 올해 재수를 하는 입장으로서 피램 생각의 전개 독서, 문학을 통해 국어의 '본질'을 알아가고 있다. 사실 고등학교를 다니던 지난 3년동안 국어 성적은 3~4등급을 벗어나지 못 했다.(사관학교 시험 61점, 21 수능 5등급으로 실전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 했다.) 피램을 처음 접하게 된건 작년 수능이 다가오고 있었던 10월, 친구의 추천으로 친구가 공부하고 있던 피램 for 2021 교재를 빌려봤다. 그순간 느꼈다. '아 이걸 빨리 알았다면 그나마 성적이 올랐을텐데.', '지금까지의 내 국어 공부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었구나.'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자마자 처음 산 교재가 '생각의 전개'이다. 지금도 그 교재를 바탕으로 국어 공부를 이어나가는데 이제는 나도 무작정 돌파가 아닌 '생각'을 하며 국어에 접근하고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국어를 '생각'하게 해준 피램 강사님께 무한한 감사드리며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피램 강사님의 해설지에 대한 후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1. 해설지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 작년까지의 컨셉은 잘 모르지만, 확실히 피램 강사님의 올해 주제는 '생각'이다. 해설지를 통해서도 문제에 대한 생각을 더욱 심화시켜준다. 문학의 해설도 너무 좋지만 필자는 독서 해설에 대한 후기를 중심으로 작성해보려 한다.
사실 이번 1~3번 유형은 나와 비슷한 나이대들은 경험해보지 못 한 유형이다.(해설지에도 나와있지만 더 찾아본 결과 2014~2016년에 나왔었던 유형이라고 한다.) 필자도 현장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필자가 언어와 매체 선택자임에도 화법과 작문이 언제 공통과목이 되었지 라는 생각을 해서 당황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피램 강사님께서 강조하시던 '생각'을 하니 평가원은 그 지문을 통해 독서 방법과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에 대한 강사님의 해설도 초점이 잘 맞아있어서 기존 교재로 공부하던 수험생들에겐 많이 어렵진 않았을 것 같다. 어렵지 않은 지문이었기에 그에 맞게 해설도 간단명료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4~9번 가, 나 유형의 지문은 작년부터 경험한 적이 있어서 당황은 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피램 강사님의 해설에는 세 발의 피임을 몸소 경험했다. 강사님의 생각과 내 생각의 접근은 아직 차이가 많이 난다ㅎㅎ 역시 강사님은 '생각' 전문 강사이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바라봤을 때 이 부분의 해설이 강사님의 색깔이 가장 잘 들어났다고 느꼈다. 생각의 전개 교재의 기본 스킬처럼 화제 제시, 사례 연결, 재진술 등 지문을 바라보며 해야 되는 관점들로 해설을 너무 잘 해주셨다. 필자는 문과로서 인문 지문을 선호해서 이 지문은 쉽게 넘어갔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해설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문의 유형을 떠나서 근본을 바라보게 해주시는 해설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예상된다.(두 지문의 인과관계를 집어주신 것이 진짜 하이라이트다..!!)
10~13번 베카리아 문제는 흔히 말하는 '케바케'가 갈릴 것 같다. 필자처럼 생활과 윤리 선택자들은 굳이 해설을 찾아보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난 봤다. 좋았다. 더불어 재밌었다. 철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카테고리화를 통한 정리를 너무 잘 해주셨다. 이 부분에선 그 부분이 가장 빛났다.
마지막 독서 지문인 PCR, 어려웠다. 해설지를 봐도 사실은 완벽하게는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해설지를 통해서 대부분의 내용은 이해했다. 생각의 전개에서 말씀하신 기술의 목적, 정보 처리 능력 등을 말끔하게 보여주신 해설이다. 지문을 뜯어서 해설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그것을 문제에 적용시켜 문제/선지에 대한 해설이 빛나는게 난 너무 좋았다. 계속 강조하시는 기술의 목적과 기본적인 화제 중심의 글읽기를 계속 훈련해나간다면 국어 성적 향상은 따놓은 당상이다 라는 자신감을 얻게 해준 해설이었다.
문학 해설에 대한 후기는 전체적으로만 이야기하였을 때 '피램이 피램했다!' 좋았던 점은 이것으로 줄인다.
2. 해설지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 사실 크게 아쉬웠던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쉬움이 남을만한 해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실제 출판할 때 반영되면 좋을 것 같은 내용
: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각 지문마다 관련된 교과를 제시하여 여러 수험생들의 공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예: 10~13번-생활과 윤리, 14~17번-생명? 과학은 잘 몰라서..)
4. 기타 건의사항
: 현재 피램님의 교재로 공부를 해나가는 수험생 입장에서 지금처럼 해주시길 바라요! 항상 응원하고, 시험장에서도 국어를 '생각'하며 접근할 수 있게 계속 훈련하고 훈련할게요!! 마지막까지 '피램이 피램한다.'를 실현해주세요ㅎㅎ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