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B형54점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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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학 B형 54점 맞았네요.
진짜 죽고싶고 어제부터 한 네번은 울었네요
항상1-2나오다가 9월에 3뜨고 내가 내실력 인정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겉으로는 3나오고나서 수학 열심히 했죠. 기출돌리고.. 포모며해모며..
시험보는데 3점에서 한번막히고 4점 첫문항에서 막히니까 갑자기 멘탈 다깨지면서 그냥 시험보기 싫어졌어요. 객관식 14-21까지 제대로푼 문제가 있을라나도 모르겠어요.
이과생이 수학을 못봤으니 재수밖에 없겠죠.
국어 영어도 23진동하더니 결국 33뜨더군요.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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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재수할땐 친구사귀지마시구요
맘 다잡으세요. 전 반 동창들한테 조롱받으면서도 사수까지 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부디 ^^
그냥 지나치려다가 저랑 똑같은 케이스라서 글 남깁니다. 저랑 똑같았네요.. 제 작년이랑요. 저도 작년에 저렇게 나왔는데 , 재수를 하시면서 아시겠지만 실력적으로나 실전능력으로나 부족한게 많았다는걸 느끼시게 될거에요 , 좀 쓴말이지만, 님은 아직도 그래도 마음속에는 나는 수학 1-2등급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실거에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아닐 겁니다. 저도 수능 끝난뒤에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재수를 시작하면서 그게 아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 재수하실때는 정말로 엄밀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전 작년 9월때 수학 2등급 맞고, 10월때 1등급맞고, 수능때 5등급맞았습니다. 요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분석하고 또 공부했고, 결국 6,9 평 1등급에이어, 요번에 메가스터디 기준 1등급이 나온것 같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지금의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저 이과니까 무시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