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다오팡팡 [953170] · MS 2020 · 쪽지

2021-09-15 20:55:45
조회수 8,092

수학 실모 풀 때 생각하면 좋은 것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39565915

안녕하세요. 수학 공부법은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과외를 진행하는 학생들도, 혹은 쪽지로도 수학 학습법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이 와서 지난 글에 이어서 수학 실모 활용법, 생각해야 하는 지점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학습법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는 올해는 국어 과외수업과 학습코칭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수학 수능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수능 수학은 2020학년도 현역으로 나형이며, 3월 모의고사 3등급의 점수에서 6모 97, 9모 92, 수능 100을 받았습니다. 


학원이나 과외가 아니고, 인터넷 강의 및 여러 자료를 이용해서 학습을 진행했고, 학습을 진행할 때 생각할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제가 전에 썼었던 수학 칼럼은 

수능 수학 학습법 및 교재, 실모 추천 

https://orbi.kr/00038579954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 등급별로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학습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실전 모의고사 1개 + 사설 N제 + 기출문제




실전 모의고사의 퀄리티 등등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저는 일반적인 학생이 수1, 수2, 선택을 고르게 그리고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균형 있게 커리큘럼을 짜서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실전 모의고사입니다. 




위의 학습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면 효율적입니다.



실전 모의고사: 시간 관리, 과목별 고른 감각 유지, 문제 견적내기, 변수 대비, 실전 연습


사설 N제: 준킬러 및 킬러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 강화


기출문제: 사설 문제에 대한 원본 학습, 문제에 대한 접근 태도 교정







 오늘은 이 중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 어떤 지점을 고민하면 좋은지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단순히 문제를 푼 느낌이나 점수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시험지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 생각할 점



요약)


1) 수학 문제 푸는 루트짜기


2) 문제에 대한 견적내기


3) 검토하는 연습


4) 마인드는 실전처럼





평상시의 경험을 통해 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지, 100분의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에 대한 메뉴얼을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몇 번부터 몇 번까지를 쭉 풀어나갈지, 그에 따른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시간 분배의 측면에서는 50분 1차 풀이, 10분~15분 마킹 및 검토, 나머지 시간은 고난도 문제 풀이 (2차 풀이)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1차 풀이 때 풀 문항 번호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서 각자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루트를 정해두고 단순히 시험 문제가 잘 풀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막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얼마나 투자하고 넘어갈 것인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문항 번호와 난이도와 완전히 정비례하지 않는 경향에서 앞에서 당황하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몇 분의 시간,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해도 안 풀리면 넘어갈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잘못하면 시험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견적을 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무제한이 아니므로 해당 문제에 대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다른 문제를 풀거나 검토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검토를 안 해보면 실제로 현장에서도 검토하기 어렵습니다. 평상시 모의고사를 풀 때 검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4점, 어려운 4점 모두 같은 점수를 가집니다. 어려운 4점을 틀린 96점이나, 쉬운 4점을 틀린 96점이나 같은 점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모를 풀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생각이 ‘어차피 실모니까 뒷 문제를 건드리지 못하더라도 이 문제는 꼭 풀자.’입니다. 


실모를 풀면서 항상 해야 하는 생각이 나의 실력을 얼마나 높이 점수로 발현시킬 수 있을까입니다. 


그래서 같은 시험지 안에서도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