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T [782346] · MS 2017 · 쪽지

2021-11-19 00:46:06
조회수 2,621

[박재우T] 수능에 대한 단상과 임팩트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40645127

안녕하세요 박재우T 입니다.


오늘 시험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도 이제 촬영 끝나고 들어왔네요


근데 선생들이 생각하는 것과 수험생들이 직접 겪는 것은


차이가 존재하나 봅니다.


분명히 시험지를 보고 푼 다음 내린 결론이랑 여러회사에서 내놓고 있는 결론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매우 곤혹스럽네요


평가원이 낸 올 해의 시험 중에서 제 기준으로는 이번 수능이 


6, 9평 보다 훨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거였고


실제 해설 영상에도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여러 입시회사의 컷 분석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어디서 이런 생각의 갭이 생긴건지 잘 모르겠네요.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 건지


선택을 빼고 생각해보더라도 공통은 그냥 나오던 주제들이 나온거고


21번 정도가 등비수열의 지수적 성질을 한 번 생각해보면 빨리 풀 수 있다 정도이지


왜 컷 점수들이 이렇게 낮을까 ?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각 입시회사들은 저보다 훨씬 정확한  데이타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를 내놓은 것이기에 


제가 분명히 무언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군요


분명 이 제도는 오래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시험 문제를 보고 평가원이 그냥 던진거라 생각했거든요  


고민을 해 보아야 겠네요


암튼 이미 시험이 끝났고 총평은 그냥 총평이기에


염두에 둘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난이도나 생각은 제각이기에 그리고 저만해도 이 번 시험에 대한 관점이


결과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기에 


유래없는 희안한 점수 계산 방식에 의해 


각자 처한 위치에 따라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고 이게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냥 총평으로만 받아드리기 바랍니다.


그래도 하나 얻은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네요


늘 나오던 주제는 언제나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출에 대한 분석과 연습은 정말 중요하다 입니다.



어쨌든 고생 많이들 했으니 좀 쉬기를 바랍니다.


논술하는 친구들은 또 시작이겠지만요


영상 업로든 내일쯤 되겠네요


나의 제자들은 잘 쳤는 지 모르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주댕 · 1050749 · 21/11/19 01:00 · MS 2021

    국어 어려웠던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미나어롷 · 1090458 · 21/11/20 12:08 · MS 2021

    수학 자체만 보면 너무 쉽긴 했는데 진짜 국어 땜시 딴애들이 수학을 망친 거 같네요 다들 공평하게 국어 조졌는데 그때부터 얼마나 잘 마컨했는지가 문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