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으로서 서강대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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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이 이렇게 개방적인지는 몰랐습니다.여러분들이 다 아시는대로 서강대는 카톨릭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 입니다. 그런데 '참선' 이라는 불교수행을 수강과목으로 제시하고 학점을 준다는 것을 저로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까 물량공급님에게서 들었습니다.
법정스님이 계시던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의 보살상은 마치 성모마리아의 모습과 같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신 분에게 법정스님께서 조각을 부탁하셔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종교간의 대화는 있지만 동국대나 금강대에서 불교의 참선에 비견되는 카톨릭의 수행법인 관상과 묵상을 수강과목으로 개설했다는 얘기는 듣지를 못했습니다.
대학의 본질은 개방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과 종교 그리고 학문의 다양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참선' 하나만 놓고서 서강대에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하나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동국대와 금강대의 예에서 보듯이 말입니다.
지금 서강대에서 학제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더욱 발전된 서강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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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은.
카톨릭이 짱이죠 =^오^= 진화론도 인정한다구요!
아, 성대생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 성대도 무척무척 좋습니다. ㅋㅋㅋ
원래 가톨릭 신부님들도 학사과정중에 불교를 배운다고 합니다. 타 종교에 대한 이해의 방편으로.
관심 있으시면 링크 열어 보세요.
http://blog.naver.com/pavanelin?Redirect=Log&logNo=120055873670
http://blog.naver.com/f6f295?Redirect=Log&logNo=80160723148
그리고 타 학교에 대해 칭찬하는 글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신선한 충격입니다. ㅎㅎ
(위 링크는 퍼온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매우 좋군요.
종교가 자칫 독선적으로 가게 되면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요.
매우 훌륭한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링크 거신 것은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글쎄요..이부분은 서강대가 개방적이고 말고를 논할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카톨릭 자체가 불교에 대해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서강대의 개방성 문제는 세 번째 단락에서 적은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자체'가 불교에 개방적이라는 것은 좀 아닙니다. 카톨릭이 비교적 수월하게 정착한 남미 아프리카등에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개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카톨릭의 개방성은 카톨릭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당했던 수많은 희생의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자칫 본질과는 어긋난 논쟁이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아무튼 서강대에서 불교의 수행법을 정식 강좌로 개설하고 학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은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었습니다.
'배타적이지 않다'는 말이 곧 개방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지요
다른 부분도 아니고 종교에서 개방적이다 아니다를 말하는건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카톨릭이 불교에 또는 다른 종교에 개방적이라는 말은 곧 카톨릭이라는 종교자체를 부정하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건 다른 종교에도 역시 해당되는 문제일테지요.
하지만 님이 종교의 이런 예민하고 근본적인 문제까지 건드리며 그 단어를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자체'라는 말이 어느 시대의 카톨릭을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제2차 바티칸 공회의 이후의 카톨릭은 그 이전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고 구분이 되죠.
남미 아프리카에서도 현재의 카톨릭은 그 지역 토착종교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서강대는 저의 모교이기도 하고 저역시 카톨릭신자인데, 카톨릭 학교에서 카톨릭의 지침에 어긋나지않는 모습을 보이는건 일견 당연한거지요.
근데 그것이 카톨릭외의 분들에겐 신선하게 보이기도 하는구나..싶군요.
'배타성'과 '개방성'의 관계는 차치하고하고 저는 카톨릭의 개방성을 말한 것이 아니고 서강대의 개방성을 말한 것입니다. (카톨릭의 지침과 연관지으시면 결국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여러 종교재단의 대학에 견주어서 서강대의 개방적인 태도를 저는 본 것입니다.)
위에서 제가 적은대로 더 이상의 논쟁은 여기서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공간도 아니구요.
이미 졸업을 하신 분이시군요. 선배님께서는 제가 글을 올린 본의만을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앗, 댓글을 보니까 카톨릭의 개방성을 제가 언급했네요. ㅋㅋ
학제개편문제는 백지화됐습니다~
아아 그래요? 인문학을 하는 저의 입장에서 참 잘된 것 같네요.
ㅋㅋㅋㅋ이분보니까 작년논술시험칠때 학부모대상 설명회가생각나네요. 입사관님도 서강대 추천하시던거 생각나요ㅋㅋㅋㅋ
불교 카톨릭도 잘 지내는데 유교하고 카톨릭은 잘 못지내나욤?ㅋㅋㅋㅋㅋ
유교는 이미 종교로서의 성격은 잃었죠 학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그러니까 이제 잘지내고 못지내고 할 일도 없습니다
성균관대도 참 좋고 서강대도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갠적으로 "그 분"의 후배가 되버리는 꼴이라는 점만
빼면 전 신촌에 있는 서강대를 선호하네요.
말안해도 다아는 닭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