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파27 [77412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2-07 18:37:41
조회수 28,452

희파 2023 커리큘럼 & 현 수능의 기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41355107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오늘은 2023학년도 현장강의 커리큘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글의 앞부분은 “현 수능 국어의 기조”에 대한 설명이고, 뒷부분이 현장 강의에 대한 설명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학생들이 수능 당일 날 점수가 가장 잘 나올까 치열하게 고민을 했으며, 그에 따른 커리큘럼을 밤낮으로 연구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크게 연구할 게 없었어야 합니다. 이미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를까?”에 대한 생각은 강사가 진작에 끝냈어야 정상이거든요.


하지만 올해 수능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독서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 국어의 변별력은 전통적으로 독서에서 형성되어 왔으므로, 수능이 바뀌었다고 말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으로 전환되며 평가원장이 내놓은 “22학년도 수능 학습 방안”이 있습니다. 아래를 봐주세요.



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 방안 59pg. 2021년 3월. 강태중.


EBS 연계교재의 핵심 제재나 논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게 현재 평가원이 요구하는 공부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모르면 안 되는 것”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EBS 핵심 내용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을 찾아 학습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번 수능에 나왔던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의 13번 문제는 명확하게 “배경지식을 요구한 문제”입니다. 


솔직히 헤겔 지문은 배경지식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되었지만, 배경지식이 없어도 못 푸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반면 경제 지문(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의 경우 “환율 – 경상 수지”의 관계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13번)가 나왔습니다. 이거 일반적으로 환율이 올라가면 경상수지가 개선된다는 걸 지문에서 추론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물론 11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관련된 내용이 나왔고, “환율 - 경상수지”가 출제 유력했기 때문에 제가 수능 당일에 예열지문으로 드린 3페이지짜리 종이를 보셨다면 도움이 많이 됐을 겁니다. 현장 수업 때는 수능 보기 4일 전에도 드렸어요. 컨클루전 주간지에는 "기조에 도움이 되는 기출"로 소개한 적이 두 차례 있구요.


제 올해 현장 수강생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9월부터 경제 지문을 정말 많이 강조해왔고 특히 환율을 제일 크게 강조해왔어요. 경제가 출제되면 환율일거라고 크게 강조하면서 설명, 배경지식 자료를 자세하게 드렸어요. 


아마 그거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경제 <보기>문제는 큰 부담 없으셨을 거 같아요. 


참고 자료도 실어드릴게요.




하지만 평가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경지식이 아닙니다. 배경지식은 이제 우리가 “추가해야 하는 것”의 영역이지, 중점 사항은 아닙니다.


우리는 크게 아래의 세 가지에 주목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1) 평가원에서 변하지 않는 기본 태도

아직도 중점은 독해력과 사고력이 맞습니다. 이건 수능의 근본적인 출제 방향과 맞물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문의 정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깊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게 “기본”이긴 합니다. 이건 리트도 마찬가지에요. 다만 여기에 “배경지식”이 추가될 뿐입니다. 그것도 EBS에서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만 공부하면 됩니다. EBS의 배경지식은 나중에 공부하고, 우선 1~5월까지 공부의 중점은 “독해력”과 “사고력”, "평가원의 코드"라고 봐야 합니다.

문학의 경우 평가원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기 때문에, 수능 당일까지 사설보다 기출에 더 방점을 두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2) 평가원이 보여준 변화

혹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됐던 PCR지문, 먼저 EBS 수능특강의 지문을 읽어보셨나요? EBS의 “실시간 PCR”과 사이클, 프라이머 등에 대해 읽고 갔었다면 평가원 지문이 한결 쉬웠을 겁니다. 심지어 EBS에서는 <그림>을 줬었는데, 이걸 공부하고 간 거랑 아닌 거랑 차이가 좀 났었습니다. 22학년도 6평에서 그림을 안 준 이유가, 평가원이 "EBS에는 있었을테니 공부했겠지 뭐" 라고 생각해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연계 체감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연계율이 떨어진 만큼 연계를 할 때 연계성을 확실하게 체감되게끔 출제한다고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이게 가장 큰 추세인 거 같습니다.

반면 문학은 운문을 제외한다면 연계 공부가 예전처럼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전소설 파트가 특히 그랬는데, 이건 제가 말을 아끼겠습니다. 박태보전 전문 읽어보신 분이라면 무슨 말씀인지 아실 겁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EBS 독서의 배경지식 공부가 일부 필요하게 됐다는 겁니다. 그걸 가장 효과적으로, 훌륭하게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오셔야 합니다. 이 추세 못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만약 평가원이 내년에 올해처럼 수능을 냈는데, 올해처럼 수능 공부하셨다면 성적이 그대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공부하셔야 성적이 늡니다. 평가원은 EBS 독서의 일부 내용을 "상식"취급합니다.


아래는 22수능 출제위원장이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3) EBS에서 방점을 찍는 각 년도 중심소재

이걸 잘 짚어서, 중요한 부분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맞습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EBS 문학은 중요도 보면서, 독서는 왜 안 보나 궁금합니다. 저라면 이제, 중요도는 “문학이 아닌 독서 위주로” 보겠습니다. 문학은 EBS 공부를 안 해도 풀리긴 하지만, 공부 안하면 현장에서 풀기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나오잖아요? 문학 EBS 공부는 원래도 선택이었지만, 독서 EBS 공부는 필수가 됐습니다. 출제위원장이 “학생들이 비문학 상식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실제로 수능에서 “환율 – 경상수지” 관계를 모르면 못 푸는 문제가 나와 버렸어요. 이번 수능만 놓고 보면 “EBS 독서의 지식”을 공부하는 게 기조에 따른 공부법이 맞습니다. 


일단 국어 공부법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디오르비 설명회를 와주세요.

12.10 -> 평가원 출제자가 원하는 국어 공부법

12.11 -> 화작 VS 언매,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

12.12 -> EBS 연계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설명회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forms.gle/gfXsisPcvk4Y3Woc8


위와 같은 주제로 20분 정도씩 강연을 합니다. 참고해서 보시면 큰 도움 될 겁니다. 


여튼 .. 1년 동안의 성과를 80분 안에 제대로 선보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움이 되는 말들을 조금 더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건 당연. 하지만 다른 노력도 필요하다.

EBS 독서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전 솔직히 다른 배경지식이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 중요하고, 어떤 게 덜 중요한지도 짚어줄게요. 강약 조절 하면서 EBS 독서 공부하세요. 배경지식을 쌓을 거면 EBS 독서에서 '출제 유력한 소재'를 집중 공부하는 게 맞습니다. 솔직히 전 국어 배경지식 쌓겠다고 수험 기간에 책 보는 거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요.


2. 리트를 푸는 건 좋지만, 리트의 문제 중 수능을 벗어난 문제도 있다.

리트가 현 수능의 기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리트 지문이 다 도움 되는 건 아닙니다. 리트가 지문 자체는 굉장히 잘 짜여져 있지만, 문항이 수능보다 훨씬 더 깊은 추론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사가 선별해준 리트만 푸시는 게 좋습니다. 가끔 보면 “지문에 근거가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선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문학에서 제일 집중해야 할 포인트는 현대시다.

2022학년도 6월, 수능의 문학 오답률 1등은 다 현대시 세트였습니다. 다만 9월 모의평가도 현대시를 조금 어렵게 내보려고 의도한 게 조금은 느껴졌어요. <보기>를 먼저 안 읽으면 앞 문제 풀기가 조금 힘들게 출제됐었거든요. 실제로 변별력을 현대시에서 내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현대시의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서 작살내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아 보여요. 최근에 소설에서 그렇게 오답률이 높게 나온 적이 없어서..


4. 컨텐츠는 이감.

“수능을 잘 보는 데”에 가장 훌륭한 컨텐츠는 이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감이 다른 컨텐츠에 비해 압도적으로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결국 그게 수능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모고를 보는 것은 “현실과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아직 기출분석이 덜 됐으니까” “EBS 문학 공부가 아직 덜 돼서” 모의고사를 안 보는 것은 현실에서 도망치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점수가 몇 점인지 현실적으로 맞이하고, 내가 왜 틀렸으며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안 틀리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가를 연구해야 늘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이감이 최고의 자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개빡칠 정도로 어려워도, 수능이 그렇게 개빡치게 나온다면 그렇게 공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감 컨텐츠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지의 여부가 많은걸 가를 수도 있습니다.

헤겔은 이미 간쓸개에 여러 차례 나왔었고, 브레턴우즈 체제나 자동차의 카메라 이야기도 모의고사에 등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강조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강약 조절해서 공부하신 분들은 덕 많이 보셨을 거에요. 




여기까지의 설명이 “현 수능의 기조와 포인트”이고, 지금부터는 간략하게 제 커리큘럼 소개할게요.


정규 커리

Ⅰ. 생각과 행동(기초) [1월 ~ 2월]

● 독서 방법론, 문학 방법론 도구 정리 / 문학 개념어 총정리 + 모든 필수 고전시가 총정리

● 평가원에 출제되는 모든 기본원리 숙달 + 학생의 시야와 출제자의 시야를 모두 확보하는 수업

● 제공 컨텐츠 : 선택과목[언매] 온라인 강의, “바른 관성(주간지)”, 수능적 문학 개념 교재, 수능용 배경지식서 “BGM”, 복습 및 보충 영상 제공. *화작은 독학서 제공으로 대체합니다.

● 강의 목표 : 본격적 기출 분석 전 필요한 필수 개념 총정리 [도구 정리]

● 수업은 기출로만 이루어집니다. 


Ⅱ. 전지적 평가원 시점(개념) [3월 ~ 5월]

● 평가원 출제자가 인정한 가장 완벽한 기출 분석 + 학생이 할 수 있는 “현실적 풀이”. 학생이 해야 하는 선 정리.

●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보며 순리에 맞게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수업

● 시중의 글과 다른, 평가를 위한 텍스트의 특성을 제대로 익히는 수업

● 제공 컨텐츠 : MEMOR;E [수특편] 온라인 강의와 책, “바른 관성(주간지)”, 평가원화 EBS 연계 N제, 이감 시즌 4, 간쓸개 선별 및 추가분석서, 복습 및 보충 영상 제공

● 강의 목표 : 필수과목[독서 / 문학] 5개년 기출 분석 및 가장 수능스러운 행동강령 제시

● 수업은 기출로만 이루어집니다. 


Ⅲ. 블록버스터(심화) [6월 ~ 8월]

● 6평의 기조에 맞춘 고난도 기출 해체, 상황별 행동강령 주입 + “One more Thing

● 지문을 읽으면서 꼭 출제되는 요소를 예측할 수 있으며 평가원이 정답선지를 구성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체화

● 정답과 오답의 양자택일의 순간, 어떻게 오답을 걸러내고 정답으로 향하는 행동강령 제시

● 제공 컨텐츠 : MEMOR;E [수완편] 온라인 강의와 책, “바른 관성”(주간지), 선택과목 N제 제공, 평가원화 EBS 연계 N제, 이감 시즌 5, 간쓸개 선별 및 추가분석서, 복습 및 보충 영상 제공, 임권의 하프 모의고사, One more Thing

● 강의 목표 : 9모에 나올 제재를 미리 학습해서, 시험장 내에서 까다로운 제재를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내기.

● 수업은 기출 + One more thing(수능에 나올 유력 제재 변형 문제)로 이루어집니다.


Ⅳ. 게임의 규칙(파이널) [9월 ~ 11월 초]

● 6평, 9평에서 제시된 “규칙”에 입각하여 행동강령 “체화”

● 출제 유력 작품 및 소재 총정리, 2023 대수능만을 위한 전략 점검

● 제공 컨텐츠 : Tactical Scope[수특 / 수완]책, 파이널 주간지 “비로소”, 평가원화 EBS 연계 N제, 이감 시즌 6, 간쓸개 선별 및 추가분석서, 복습 및 보충 영상 제공, 임권의 하프 모의고사, One more Thing

● 강의 목표 : 수능에 나올 제재를 미리 학습해서, 시험장 내에서 까다로운 제재를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내기.

● 수업은 기출 + One more thing(수능에 나올 유력 제재 변형 문제)로 이루어집니다.


추가 제공 강의(온라인)

1~2월 : 올인원 언매, 복습 및 보충 영상

3~5월 : MEMOR;E 수특, 이감 시즌4 해설강의, 복습 및 보충 영상

6~8월 : MEMOR;E 수완, 이감 시즌5 해설강의, 복습 및 보충 영상

9~11월 : 이감 시즌6 해설 강의, 복습 및 보충 영상


- 1~5월 강의의 중점은 “지문을 완벽히 분석하면 여기까지”, “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은 여기까지” 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 태도를 정립하는 것입니다. 

- 6~11월 강의의 중점은 One more thing이라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One more thing 자료는 수능에 출제 유력한 독서 변형문제와 문학 변형문제, 매주 한 회차씩입니다. 퀄리티는 보장합니다. 희파 본인이 직접 만듭니다.

- 이감 모의고사는 시즌4(5월 초)부터 사용합니다. 이건 되도록 해설 강의를 인강으로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언어와 매체는 “복습”이 중요하므로, 인강으로 제공해드립니다.

수업한 내용은 밴드에 복습 영상으로 올라갑니다.



강의 신청 링크 [비대면 포함]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55/l


지방 학생을 위한 라이브 수업 안내.

현장과 인강이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자료로 제공되며, 라이브 수업이 기본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라이브로 참여하지 못해도 2주간 볼 수 있는 녹화 강의가 제공됩니다. 현장도 당연히 복습 강의가 제공됩니다.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 모두 제공되는 자료가 같습니다.

질문 역시 밴드로 언제든 가능합니다.


문의. 디오르비학원 02-522-0207

신청은 위 강의 신청 링크 참고하시면 됩니다.


<강의 시간표>


0 XDK (+6,490)

  1. 4,990

  2. 500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