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글로 교차지원이 어지러운 주제임을 밝힘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41503032
1. 반영비 차이
2. 수학인식의 차이
3. 이공계 vs 인문계 내 대학 밸류의 차이
4. 문사철까지 침공하냐?
1. 제가 올린 그 분의 성적 구조가 국잘, 수학망(이과기준 망, 문과기준 ㅅㅌㅊ), 탐구 1개망 1개 ㄱㅊ 이래서, 인문계에서 국어 수학을 중심으로 보기에 인문계 반영비상으로 매우 호재라서 거의 2급간까지 올라가서 그렇지, 보통은 국어망 & 과탐 2개 망 이래서 생각보다 이득보는 게 크지 않을 수 있음
2. 1.에서 이미 봤지만, 수학의 잘봤다는 기준이 계열에 따라 달라짐. 미적/기하 2컷이면 자연계 기준 가형 3등급대니까 인서울 쓰기 빡세진 거지만, 나형 기준이면 1컷이라 중경외시 쓰는 데 전혀 문제 없음. 분명 이런 데서 오는 인식 차이가 올해의 가장 큰 어지럼증 유발자일 거임.
3. 그리고 교차지원해서 1~2급간 올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저는 조금 탐탁치 않은 표현임. "대학 간판" 기준이면 이 말이 맞지만, 사실상 계열 내에서의 각 대학별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사실 위상차이가 그리 크진 않음.
지금 위상기준으로 보면 이과에서는 1티어가 메디컬이지만, 문과에서는 서연고가 1티어임. 2티어는 이과에서는 서연고지만, 문과는 서성한. 이렇게 밀릴 수밖에 없음.
그럼 당연히 대학 간판 기준으로 1급간이 차이나는 거지만, 그 위상차이는 거의 같아지는 거임.
4. 그럴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음.
가형vs나형일 때는, 가형이 1/3, 나형이 2/3이었는데, 올해 수능은 미적/기하/확통 = 4/1/5 비율임 미적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남.
이게 기존 생각으로는 "아 그럼 미적/기하 & 사탐이 늘어난 거네?"로 잡았는데, 이번 탐구 응시 퍼센트 보니까 그건 또 아님.
사탐 2과목 or 사탐+과탐 1과목인 분들이 전체 50.5%인데, 이러면 거의 확통이랑 비슷함.
그럼 나머지 50%는 과탐 응시러인데, 그럼 대충 미적/기하 비율이랑 맞으니까 문과는 문제 없지 않냐? 이럴 수 있는데, 가형 때 비율이랑 생각해보면 1년만에 이렇게 이공계 지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넘어갔다는 건 "원래는 인문계를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참에 이공계로 넘어갔다."라는 말로 해석해야 함.
이 말의 함의는 결국 뭐냐?
그냥 미적/기하 & 과탐 응시자 중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인문계도 생각을 했었던 표본인 거임.
그러면 뭔가 조졌을 때 인문계로 넘어오겠다는 생각만 든다면, 과 선택에서 자유롭지 않을까...?
진짜 변수 너무 많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뭐 님들이 아시는 카더라피셜이어도 노상관이니 답변좀 과외하게돼서요
-
사탐런고수님들 1
생윤이 올해처럼 또 안나올거같은데 불과탐 확정이니 그냥 지구 하나 껴서 사문지구가...
-
그런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문과라서 잘 모르겠네요
-
최근 들어서 살이 좀 붙었는지 원래 입던 바지인데도 빵댕이가 꽉차서 자꾸 눈길이 갔음;;
-
이신혁t 아폴로 0
다 하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
생1 - 보이면 ㅈㄴ 쉬움 바로 풀림, 근데 안보이면 멍때림 생2 - 보는건...
-
ㅇㅈ 14
나머지는새벽에 근데어짜피님들내얼굴다알잖아
-
동국대vs건대 5
동국대 전전,건대 재료공 둘다 붙으면 어디감?
-
군면제인 덕에 사수까지하고..물론 재수 나이 때부터 공부 시작하긴 했지만..
-
이제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는..
-
경제보다 경영이 사기업 취업에서는 유의미하게 유리한듯 0
같은 상경계로 묶이긴 한다만 배우는 과목도 그렇고 학회 활성화 정도도 많이 차이남...
-
절대안되는 정도는 아니고 매년 꽤 나오는거같은데
-
손 크기는 모르겠고 11
남르비 중에서 나보다 발 작은 사람은 없을 것 같음
-
화생에서 생지 0
약대가고싶은데 생명 사문 보단 생지가 낫겟죠? 근데 사문 만점이어도 생지가...
-
스1 어싸 받을 수 있나요?
-
18살도 뽑아주나 개학 전까지 100마넌만 벌어보고 싶은데
-
나도 손 ㅇㅈ 5
-
이과긴한데 뭔가 숫자를 다루는 문과 일을 하고 싶어요(재무, 금융 등) 한양대 가서...
-
외로워요 25
친구들이 저랑 안 놀아줘요ㅠㅠ
-
맡긴 결과:
-
반수하게되면 입학전까지는 여기 다닐건데 보통 얼마 하는지 궁금해서요
-
실수로 이름을 까버려서.. 재업합니다! 오르비언들은 반 값에 침 놓아 드립니다ㅎㅎㅎ...
-
요런 느낌인가
-
ㅇㅈ 8
사실 프사가 본인이라 필요없음
-
제발요
-
?
-
는 어케 알아요? 작년 최초컷이랑 비교도 못하는 것 같은데 걍 감?
-
피오르 크럭스 한강의흐름 중에 어디가 가장 정확도가 높고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
성대 변표 1
성대가 아마 이번주 토욜부터 입설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입설에서 변표 ppt에 넣을 것 같음
-
시드 20마넌 8
거지라 우럿서
-
고통스럽다 0
낼 예비가 많이 빠졌으면 좋겠다..내 앞에 사람들 다 더 높은데 갔으묜...지금...
-
담주는 성탄절 4
-
대학 갔는데도 불구하고 오르비 하는 한심한 애들 개추 26
일단 나부터........ㅠ
-
수능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도 있지만 수시발표~정시 발표 사이...
-
다들 본인 형한테 당한 게 많으신가...
-
물리 만점 질받 24
아무거나 다 ㄱ
-
화작 / 미적 / 영 / 한 / 세지 / 지구 78 92 2 1 98 99 정도면...
-
ㅇㅈ 3
아.
-
ㅇㅈ 19
여붕이손ㅇㅈ
-
세젤쉬 듣고 있는 확통러인데 다 듣고 한석원t 커리 탈 예정입니당 1. 세젤쉬 다...
-
맞팔 구해요 2
-
구마유시도 나름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해도 되냐..?
-
설대는 이미 들어올표본 다 들어온거아님? 오히려 정시이월이랑 수능운좋게 대박난...
-
맞팔구함뇨 6
네
-
4규원래 비쌈? 4
작년까지 2만원중반가격?으로기억하는데 갑자기 31000원..
ㅇㅇ 맞음 죽이되든 밥이되든 자연계 잔류가 차라리 나을 수 있어요. 어차피 국어 비중이 높은 곳으로 교차지원 못 해서 대학 간판 못 바꾸면, 사실상 교차지원하는 의미가 없음.
어질어질하네요…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쪽지 답변좀 해주세요ㅜㅜ간절합니다 도움이 필요해요ㅜ
간절한 거 아는데, 지금도 오늘 하루 사이에 50여개, 디엠까지 합치면 60개 이상 쌓였었네요. 하나씩 답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넵넵 천천히 해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해요!!
실제로 제2외 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음
ㄹㅇ 아니 이과 거 표본 보는데, 이사람들 진짜 여차하면 서울대 쓰겠다는 생각으로 다 썼나봐요. 올해만큼 제2외 많은 경우 본 적이 없음
와우....
이 정도면 문과교차하면 신분상승 쌉가능인가요?
딱 제 전 글에 올린 사례와 매우 비슷해서 간으할 듯
오우 학표님 피셜이니 희망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올해 문과생들은 완전 침몰일까요ㅋㅋ
교차 막는건 바라지도 않고 사탐 백분위 터진거 어떻게 좀 그거라도 수습을 해줬으면 하는데
저도 정법의 희생자입니다ㅋㅋ
정법은 위든 아래든 지금 다 멸망한거 같네요 ㅋㅋ
하 정법 애증의 과목 진짜... 아니 맨날 선거구 버려도 1등급 나왔잖아 진짜 ㅠㅠㅠㅠㅠ 올해 인문계들 수학 떤지고 탐구만 팠나봐요 최저 때문에 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완전 침몰은 아닐 가능성이 있는데, 기존 예측보다 교차 지원이 활발할 거 때문에 피신각 잘 잡아야 할 듯
평균 4이하는 교차도 의미없죠?
그 점수면 사실 인문계든 이공계든 굉장히 비는 곳이 많이 생기는 대학 구간일 거라 크게 유불리가 없어지는 구간이라고 보시면 됨. 교차지원 생각해서 급간 올리는 거보다, 빵 찾아 들어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용
빵 찾는 방법 관항 게시글이나 칼럼 있을까요 읽어보고싶네요
https://orbi.kr/00034453369
https://orbi.kr/00034157999
요 두 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어지러워
스카치다용도테이프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수학이 개망했는데 교차지원하면 급간이라도 좀 올릴수 있을까요...이 성적 구조가 교차지원하기에 유리한 구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미적 점수가 잘못 들어갔네요 표점115/백분위74입니다!!
이과쪽은 미적이 낮아서 바로 판단이 안 되는데, 이거로 인문계 쓰시면 건동홍은 쓰실 듯합니다. 오히려 국어가 매우 좋아서 교차지원 하시는 게 유리하다고 보이네요.
올1컷정도 문과인데 교차 영향 많이 받을까요,, 연고 못가려나..ㅠ
연고 하위는 씁니다. 그 구간에 얼마나 교차지원이 들어오느냐에 달려있는데, 이건 지금 상황으로서는 예단은 못해서요.
올해 변표 적용이 유의미한 변수가 될까요?
매해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특히 교차지원 관련해서요.
서강대가 그 예시인데, 교차 허용한 19~21시즌일 때 변표 적용에 따라서 곡소리 존나 났습니다. 19시즌에는 국어가 그렇게 불이었는데, 나름 평균 보정~불보정 들어가서 교차지원 들어간 거 때문에 곡소리 났고, 20시즌 때는 애초에 나형이 매우 어렵게 나와서 교차가 방어됐지만, 21시즌에는 과하게 물보정 때려서 교차러들 다 멸망했습니다.
매우 중요한 요소고 이거 때문에 학교별 유불리가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불보정:문돌이 멸망
물보정:교차러 멸망
이런거군요..
범내려왔나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저 문과로 가면 한 급간 넘게 올릴 수 있을깡ㅅ..?
국수등급이 이상하게 나오네 머지
국어 잘보셔서 오히려 2급간까지도.....가능할.....
감사합니다 문과형 인재로 거듭나봐야겠네요
변표가 안정해진 상황에서 교차지원 논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변표는 변동성이 적나요?
사실 그래서 논하기 어려운데, 그럼에도 유리한 분들이 존재하니까요. 윗댓분처럼 국어 잘 본 케이스...ㅇㅇ
제가 걱정되는건 입학처에서 대놓고 교차막아버릴까봐..
그건 이제 대학들 입장에 달려있을 거 같은데, 아예 틀어막진 못하지 않을까요. 과탐 핵불인 해라서 그거 무시하고 철퇴 때리기 쉽지 않을 텐데
물론 제 의견도 하나의 예상이니까요. 실제론 철퇴 때릴 수도..
이런 성적이 교차지원에 유리한건가요? 또 시립대 자연계 중에서 하위과는 노려볼수 있을까요? 교차지원하면 어느정도 될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요런 건 사실 어딜 쓰든 원래 생각대로 놔와서 급간 올려봐야 1급간이지 않을까 싶음. 큰 차이가 없어보임
혹시 ‘어딜 쓰든 원래 생각대로 나온다’라는 말이 어떤 뜻인가요ㅠ 죄송합니다
이과로 가면 건동홍이나 그거보다 조금 낮은데, 문과로 가면 외대 시립대 노릴 점수인 거 같아서, '이과로 가든 문과로 가든 기존 교차지원 관련 예측 생각들과 비슷하게 그 생각대로 나온다'라는 말을 너무 줄였네요.
아아 감사합니다
혹시 대학별 변표는 성적표 통지 후 일주일 내로 보통 나오나요?
그거보다 더 걸릴 듯합니다. 재작년엔 제가 이 일 안 했을 때라 정확히 기억 안 나고, 작년에는 수능 연기돼서 특수상황이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ㅠㅠ
한의대생 김마멜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고대 어문계열 갈 수 있을까요 ㅠㅠ
네 언매 덕분에 씁니다 걱정마세요
교차 떡상 가능한가요? 그냥 잔류가 나을까요?
성적 구조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아래 성적 올렸어요!
파아아란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윗댓인데 성적표가 안올라갔어요
이거 그냥 보자마자 "시세무&시도행"이라고 제 마음이 외치는데요...ㅋㅋㅋㅋㅋ 탐구 때문에 그냥 이과에서 꽤 손해 많이 보셨을 거 같은데 ㄷ
근데 제 희망학과가 수학,컴공 아님 철학이어서요 ㅋㅋㅋㅋ...교차했을 때 이득이 큰 편인건가요? 서강대 수학 진짜 가고싶은데 무리일까요ㅠㅠ?
No.99 Aaron Judge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국어가 이렇게 발목을 탁 잡네요 ㅋㅋㅋㅋ 아
반수해야지 억울해서 안되겠다...맨날 1이었는데..
전남/경북 인문계열도 침범할까요 설마..?
이번에 독공 컨설팅 신청한 재수생입니다
교차 고려했을 시에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국어를 잘 본것도 아니고 탐구는 망했는데 이 성적은 교차지원이 유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