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동 [309234] · MS 2009 · 쪽지

2014-02-13 17:45:04
조회수 8,405

시험의 난이도와 공부 방향성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43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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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공부방향 http://orbi.kr/0003993237
EBS 공부법 http://orbi.kr/0004209579
빈칸에 구문은 중요하지 않은가? http://orbi.kr/0004282442
14수능 빈칸추론 해설 http://orbi.kr/0004326694

오늘 뉴스에서 사교육 절감을 위한 수능 영어영역 출제 방침 고려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아직 확정된 정책은 아니지만 수험생 분들이 걱정하시는거 같아서 짧게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뉴스에 나온 검토 사항들을 요약해보면
* 지문 길이의 축소를 고려
* 교과과정 출제 범위의 고려(즉 지식으로 요구하는 어휘 수준 등이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 빈칸 추론 유형의 축소 고려(7->4. Multi-blank 포함)
<추가:기사 보도 자료가 아닌 정확한 평가 자료를 다른 분이 업데이트 했는데, 그 부분에서 빈칸추론에 대해 언급되진 않았습니다>
입니다.

이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면 '영어를 공부하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역대급 물수능이였다는 12수능에서도 정답률 30% 전후인 빈칸추론 문제 가 있었으며,
13 수능의 경우에도 9월에는 빈칸이 어려웠던 반면 어법성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14 수능은 빈칸이 소위 말해 '역대급'이였고요.

하지만 수능의 난이도에 상관 없이 고득점을 맞은 수험생들의 영어 공부 틀은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디테일적 차이점은 있지만요).

구문공부를 통해 해석력을 키우고, 빈칸추론 등 어려운 유형의 정답 코드를 배우고, EBS를 통해 해석을 연습하고 지문 내용을 숙지, 어법성 판단 문제를 별도로 공부하거나 혹은 구문 공부를 하면서 어법을 잡거나, 최종적으로 EBS 변형문제집이나 실전 모의고사등으로 멘탈 관리 및 EBS 체화를 하는 과정은 전체적으로 일치합니다.


따라서 시험이 어떻게 나오든 공부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새로운 유형이 나올지는 6월 및 9월 평가원으로 평가원이 암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그 유형도 아주 독창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수능 영어는 수능 영어다! 이 본질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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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하늘로 · 477146 · 14/02/13 17:50 · MS 2013

    그런데 정말로 평가원이 작정하고 12학년도 수능급 으로 내면 피해보는건 상위권일 가능성이 크겠군요...

  • 승동 · 309234 · 14/02/13 17:53 · MS 2009

    사실 시험이 물로 출제되는 경우에는 피해보는건 크게 두 부류인데요.

    하나는 상위권. 최상위권은 원래 100이니깐 상관없고 상위권은 실수하거나 컨디션 조절(이것도 넓게 보면 실력)이니깐 평소보다 점수가 잘 안나올수도 있고요.

    오히려 중상위권 및 중위권에게는 양날의 검인데요.

    중상위권이 평소정도의 시험을 쳐도 원점수는 높고 등급은 낮을 수 있거나, 혹은 중상위권이 평소의 실력보다 조금 못 치면 백분위는 한 없이 떨어지거든요. 12수능때도 실제 2-3등급 라인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요.

    물론 EBS 연계 정책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잘보면 상위권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고요,

  • THETROUBLEWITHLOVEIS · 462667 · 14/02/13 17:53 · MS 2013

    감사합니다! ebs 학습 방법 고민했는데 잘 읽어 볼게요

  • 승동 · 309234 · 14/02/13 17:57 · MS 2009

    네 꼭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연고발라줘 · 465074 · 14/02/13 17:55 · MS 2013

    그게정답인듯싶네요 애당초 외국어란게언어인데본질은변하지않는듯싶습니다

  • 승동 · 309234 · 14/02/13 17:58 · MS 2009

    그렇죠 저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 가자 하늘로 · 477146 · 14/02/13 18:01 · MS 2013

    평가원이 애초에 뒤통수친 경험이 많은지라(대표적으로 11학년도 수능) 이 발표도 믿음직 하지는 않습니다...그냥 승동님대로 하던대로 하는게 정답인듯합니다

  • 메이별 · 494217 · 14/02/13 18:5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메이별 · 494217 · 14/02/13 18:54 · MS 2014

    선생님 multi blank가 뭔가요ㅠㅠ?

  • 농심솔로깡 · 461918 · 14/02/13 19:05 · MS 2013

    빈칸 2개짜리요 ㅎ

  • 9415설경 · 452877 · 14/02/13 20:17 · MS 2013

    백퍼 쉽게 안낼꺼라에 한 표!!!^^

  • 롤을접어야되 · 488769 · 14/02/13 20:40 · MS 2014

    어휘 수준의 변화는 어휘가 대체로 어려워진다는건가요?? 전 영어지문에서 모르는 표현이나 어휘가 나오면 상당히 스트레스받는 편인데요 ㅜㅜㅜ 이젠 영어만 확실히잡으면 될텐데 어휘력이 언제나 최상위권으로의 발목을 잡습니다 ㅜㅜㅜㅜㅜ

  • 연고주세요 · 489459 · 14/02/13 21:27 · MS 2014

    헐... 저한텐 안 좋은 소식이네요..
    빈칸문제가 줄면 그 공백은 무슨 문제로 매꾸게될지..

  • 꾸입! · 392603 · 14/02/14 01:14 · MS 2011

    갠적으론 관계없는 문장 문제 어렵게 내면 진짜 어렵게 낼수있을 것 같은뎅

  • parox · 489427 · 14/02/14 11:51 · MS 2014

    ? 독해 문제는 늘어나는데 빈칸이 주는 모순... 무슨유형이 추가될지...

  • 9415설경 · 452877 · 14/02/14 12:38 · MS 2013

    유형이 새로 생겨나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그냥 예전에 제목요지주장하는바 2개씩 출제했었는데 지금 한개씩으로 준거니깐 그거 원상회복시키고 그러지 않을까요??^^

  • 이재현 · 494954 · 14/02/16 03:25 · MS 2014

    수특꼭해야하나요?1강8문제다틀려서 천일문 하고 독해집 끝내려고하는데 가치하는기좋을까요??

  • 승동 · 309234 · 14/02/16 19:59 · MS 2009

    현재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1강이랑 빈칸추론이 좀 어렵습니다)

    가급적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긴합니다.

  • 쟈르댕 · 494954 · 14/02/17 01:47 · MS 2014

    영어는 4등급정도인데
    .ㅠㅠ

  • 루시디언 · 487454 · 14/02/23 19:26 · MS 2014

    문법문제를 늘리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