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b형 실패하고 나니.. 비로소 깨달은 점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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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거렸던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시간분배를 못해서 국어를 망쳤다고 자위를 하고는 있지만..
따지고 보면 다 제 실력이겠죠. 평가원 지문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제 습관
문법 짜잘한것 안보고 평가원 기출만 골라 공부하던 제 자신;
수능특강 비문학 지문 길어서 수능에 안나온다고 거들떠도 안보던 제 자신.
항상 요령을 피웠고 항상 편안길로 스스로 인도했던 결과가 이런 것인가 봅니다.
혹시 예비고3분들 이 글을 보신다면 공부함에 있어서 요령 피우지 마세요. 우직하게 끈질기게 하는 사람은 운도 따라줍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 되새기며 1년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재수 힘들지만. 80년 긴 인생에서 1년은 짧다면 짧은 기간이겠죠. 제대로 1년 공부해서 힘들게 공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2016 마지막 수능을 보고 결과가 어떻게 되는 간에 스스로에게 뿌듯한 자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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