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면서 소심해지신분 있어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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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사람이 변하기도 하나봄
저 원래 활달하고 남들이 내 얘기에 웃는거 좋아하는 애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애들 특징 아시죠?ㅋㅋㅋ
좀 자기중심적이고 필터링 안 한 말 내뱉고...
암튼 그랬었는데 재수하고나서는 정반대...
말 하는거에서 즐거움을 못느껴요ㅠㅠ
듣는게 더 재미있고 듣고싶으니깐 자꾸 질문하게되고
리액션도 아낌없이...ㅋㅋㅋㅋㅋ
그리고 남 기분도 너무 신경쓰고ㅠㅠㅠ눈치보고ㅠㅠ
내가 이런말 하면 다른 사람이 상처받을까 걱정되고
힘든 사람 있으면 내가 다 힘들고...
내 단점들이 고쳐지긴 했는데 장점도 사라진 느낌...
매력이 없어졌다고 해야되나...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알바하는곳에서는 마냥 착한애로 알아요
재수 후에 이런분들 있으신가요?ㅠㅠ
요즘엔 뭔가 내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잘 융화되는 사람이 된 느낌? 좀 허하다고 해야되나...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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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끝이란 운명처럼 모두 네게 흐르고 있어
소심해졌다기 보다는
인간관계가 좀 귀찮아진거 같아요
원래는 재수하고 나서 님 성격 같았는데
이제 남들 비위맞추기도 귀찮고 깊이 사귀는것도 꺼려지네요
성격 자체는 재수 전과 비슷하고 좀 더 다정해진듯?
님 혹시 나에요? ㅋㅋㅋ
흠...전 인간관계를 좁지만 더 깊게 쌓으려고 하게 된거같아요 그리고 다정해진거 저도 그런데ㅋㅋㅋ뭘까요
저는 님과 반대로 사람들을 얕고 넓게 사귀고 싶어졌어여
그리고 사람을 많이 그리워했어서인지 다정해지고 애교?같은것도 뭔가 늘어난 느낌..ㄷ
아하!!다정해진건 아마 그 이유인 것 같네요 그거 말고는 서로 완전 반대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다양함
전 오히려 반대?
저는 님이랑 정반대에요 ㅋㅋㅋㅋ
원래 배려심많고 다른사람 기분 많이생각했는데
제가 하고싶은대로 다해요.
뭐 성격은 다 장단점이 있는거긴한데 지금 제성격이 저는 더좋고 편해요.
ㅋㅋ조금만 조심하시면 그런 성격 완전 매력있음!
ㅋㅋ 저를 보는거 같네요 다만 저는 고삼때부터 그랬고 재수하면서 더 심해질거 같은..
현역인데 살다보니 좀 덜 외향적인 인간이 된 것 같아요...일부러 인간관계에 약간 둔하게 적응시킨 것 같아요 ㅋㅋ
재수하면 약간 기죽긴할듯
고3동안 아싸테크타면서 혼자있는시간이많았거든요 그래서그런가 이제 애써 다른사람한테 잘보이기위해 꾸민다던지 이런게부질없어지고 사람을 사귈때도 섣불리안사귀고 좀 재가면서? 얘가어떤앤지 판단한다음에 얘는 이렇게지내야지 결정하는 습관이생겼네요
님이랑 비슷한 케이스인듯 걍 남 말 들어주는게편하고 적당히필요한말만뱉고 ㅇㅇ
재수 후 성격은 결과에 따라 달라짐. 좋으면 활발해지고 나쁘면 극소심. 삼수부터는 다름. 결과 상관없이 대인기피, 인간관계 리셋증후군 등 사교활동에 소극적이고 정상루트에서 살짝 달라짐.. 엔수 지인중에 결과가 너무 허무하게 잘풀려서 우울증 앓는 분도 있음.
소심보단 자기중심적으로 변한 것 같음
결국 재수든 삼수든 나만 잘가는 거이니까요
망하면 으리, 친목, 썸, 정모 이딴거 다 부질없고 +1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