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기출 공부가 정말 진리인거지???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5617619
기출이 과연 진리인가?
수능 국어에 기출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봤을텐데
그것에 반문을 나타내어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합격 수기를 둘러봐도 공부법 조언을 둘러봐도 공통사항은 국어는 기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럼 다른 과목은 기출이 별로 안 중요한가? 그렇지 않다.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 더 나아가 어떤 시험이든지 기출은 중요하다.
기출을 토대로 모든 학원과 출판사의 문제집이 만들어지며 강의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국어는 기출이 다른 과목 공부법에 비해 특히 더 중요하다???
아니, 다른 과목처럼 똑같이 중요한 것이지 더 중요할 이유는 딱히 없다.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형만 비슷하게 나오는 것인데
이 모형은 꼭 기출이 아니여도 다른 문제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왜??? 더 중요한 것처럼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국어는 수능 기출처럼 질 좋은 문제를 EBS나 일반 출판사에서 만들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고도로 주관적 성격을 지니고 적절한 자료나
지문이 많이 필요한 국어 문제를 오류없이 만들기 어렵다는 뜻이 되기도 하다.
EBS나 일반 사설 모의고사도 수능 기출의 틀은 거의 똑같다.
다만 수능이 정답 논란이나 오류가 거의 없어 깔끔한 면을 보이는 것일뿐.
어느 정도 완전성을 확보한 하나의 공부 재료일 뿐이지 기출 하나로 국어 공부의 많은 것을 완성하기는 어렵다.
많은 이들이 기출을 분석한다고 하지만 해설 잘 된 기출 문제집의 분석을 그냥 읽고 이해하는 것과 자신이 분석하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다. 해설을 보면 그럴듯하고 나도 이런 출제자의 눈을 가져 수능 시험장에서 그런 안목으로 지문을 분석하며 문제 하나 하나를 해결할 것 같지만 그런 이들은 극소수이고 현실은 많이 다르다.
지금 기출을 반복 공부하는 수험생들, 2회독때는 1회독때 보이지 않은 무엇가가 보여야 한다.
이 무언가는 자신의 약점, 잘못된 문제 풀이의 습관, 감각, 더 알고 싶은 지식 등 다양한 종합체이다.
단순히 늘어나는 횟수에 만족하는 공부는 1회독=2회독=3회독 똑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수능 국어의 점수는 과거 독해력+학교 혹은 학원에서 쌓은 지식+문제 풀이 연습(기출 포함)+전략적 노하우+집중력 및 컨디션 등 다양한 요인이 만나 결정되는 종합적인 산물이다. 수능 국어에서의 기출이 진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다른 과목처럼 중요하게 공부해야하는 재료일 뿐이다.
수능 국어에서 기출,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다른 무엇가를 항상 고민해봐야 한다.
습관화된 출제자의 심리: http://orbi.kr/0005594451
비문학 감각 충전: http://orbi.kr/0005570969
문학 감각 더하고 가자: http://orbi.kr/0005555609
서술상의 특징 문제 해결: http://orbi.kr/0005518786
2015 수능 현대시 모두 적용: http://orbi.kr/0005489483
정답과 부정형은 75%이다: http://orbi.kr/0005469384
선지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느낄때: http://orbi.kr/000544667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26 수능 0
뿌시고 올 team 04는 ㄱㅊ!
-
걍 전부 쓸어버리고 싶네
-
ㅈㄱㄴ
-
실채 나오고 텔그나 진학사 변경되는데 몇 일 걸리나요?
-
아니시발 1
그아아ㅏ악
-
볼륨도 개크고 어느정도 개념 있는 상태에서 들어야하나? 난 2배속으로 들었는데 정말...
-
ㅇㅈ 19
꼴에 장발하는 개찐따옯붕이다 됐음??
-
팥붕보다 슈붕임 3
진짜 오늘 두개 먹으면서 한번 더 느꼈다
-
한문제 더 맞춘 성적 넣어보기
-
띠발 족같네 11
족같다 저 와꾸로 오르비 왜 함.
-
올해 국잘수잘탐망이 많아서 표본에 비해 갈수있는 대학이 널널해져가지고 내가 가능한...
-
나이테는 잘 보이지...
-
ㅇㅈ 1
-
15개 맞았는데 뒤에 4점짜리 한개는 풀었는데 틀렸고 나머지 세게는 손 조금 대다가...
-
원랜 아무리 사탐으로 꿀빠니 뭐니 해도 사탐 골라서 취업도 미래도 없는 문과로...
-
잘자요 4
내일봐요
-
미소녀로 다시 태어나 있을 테니까!!!
-
https://www.mycsat.re.kr/report/index.do...
-
크리스마스 6
다가와도 아무느낌도 없구나 외로움을 못느낄정도로 감정이 무뎌졌나
-
못참고 샀는데 제가 대충 경외시건 라인인데 궁금해서 스나용으로 성한중 라인대 확률...
-
돌아보면 제 개념에 빵꾸가 왕창 나 있었던... 변명 못 하겠네요 이렇게 된 이상...
-
2-3등급 학생들에게 독인 시험이 아녔나요? 준킬러 없이 극단적으로 나뉘니까..
-
중앙대 경영 1% 외대 경영 8% 외대 Language&AI 41% 홍대 A학과...
-
작년기준 컷 1
작수보다 이번 수능이 만표가 낮은것 같은데 그러면 컷 자체도 떨어진다고 봐야하나요?
-
어려울 필요도 없고 딱 준킬러 역할만 하더라도 풀다가 시간 쓰고 풀다가 실수하고...
-
해병대 전우회 고려대 교우회 호남 향우회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사회생활 하시길
-
지원 조건에서 없어진건 알고있고 표점 생각했을 때 투과목이 필수인 건가요??
-
유저 차단 어케함요? 12
ㅈㄱㄴ 아무리찾아봐도없던뎅
-
미적 14 15 20 21 27 28 다 맞추고 22 29 30 틀리면 '1컷'...
-
옵붕아머해 8
머해??????????
-
술 마시는 것도 아니고 게임 하는 것도 아니고 걍 붕어빵 열 마리 사다가 나눠먹고...
-
거기까지 가서 한국어는 별로 듣고싶지 않은데..
-
안 그래도 애매함데 남중남고군대남초과라서 ㅈㄴ까이는 듯 근데 또 애인은 내 얼굴 좋아하고
-
컄얀
-
도움! 1
대학교메일 받으려면 따로 신청해야되는건가요? 메일있어야 엑셀 된다길래
-
공부일기 1장 4
D-349 오늘 공부한 과목:수학,영어 -수학 시발점 수학2...
-
진짜 다군 고려대조차 떨어질수도 ㅋㅋ
-
오히려 그런짓 하는거 보고 지겨워서라도 그만 하라고 비판하지 근데 페미에 대해 잘...
-
특히 사문 만점자 왤케 없는 느낌이지
-
경외시 낮과(문과) vs 과기대 itm이면 어디가는게 맞을까요 3
학교 네임벨류나 주변 인식 등을 생각하면 전자인데 또 과를 보면 후자라서.....
-
네.
-
순살치킨이나닭강정마렵네 13
누가사들고집으로좀와다오
-
입학전 벌써 걱정되네요 여적여
-
오토코자나이몽 0
온나노코다몽!
-
자연과학대랑 문제 똑같은거 아닌가요?? 모의논술만 봐도 자연과학대/의학과 이렇게...
-
작년 12월 5등급 > 3월 3등급 > 6월 2등급 > 9월 2등급 > 수능 4등급...
-
한국 코노엔 없는 노래가 너무 많음… 레오가 부르고 싶다!!
힘이 되는 덧글 감사합니다.
저와생각이 같으시네요^^.. 저는 오히려 EBS 등으로 개념등적용시키며 최대한실력쌓고 기출맨마지막에 푸는게낫다 생각하는입장임ㅎㅎ..
네..개념 적용 공부..가장 기본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네요.^^가장 바람직한 공부법입니다.
룰7샀음 ㅎ
조언좀?
쪽지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