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외국어 한문vs아랍어vs중국어vs베트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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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하려다보니까 제2외국어를 같이 해야할 것 같은데..ㅠㅠ
어떤 걸 선택해야할 지 잘 감이 오질 않아서요.
중국어는 고1때까지 HSK 5급까지 준비하다가 도중에 특기자전형으로 안갈거라 때려쳐서
엄청 까먹었지만, 어쨌거나 경험이 있어서 가장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외고 애들이 많이 본다는 썰이 있어서 백분위 따기에 괜찮을까 고민이 되고,
아랍어랑 베트남어는 둘 다 너무 생소하긴 한데, 주변에서 많이들 하고..
한문은 어차피 서울대 준비하려면 구술에 필요하니까 겸사겸사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백분위가 최악이고..
안그래도 심각하게 결정장애가 있는데ㅠㅠㅠㅠ 정말 답이 없어요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어요..
어떤 게 제일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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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나 아랍어 하세요
한문이나 중국어는 1컷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개 1,2개 이내로 틀려야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중국어는 1컷이 49점 인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반면, 베어나 아랍어는 1컷이 두 과목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에요 허수들이 많기 때문이죠 일례로 15수능 아랍어는 1컷이 25점?인 걸로 알고 있구요 베어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높았어요(근데 난이도가 정말 쉬웠습니다)
또한, 정시에 제2외국어 점수 들어갈 때 백분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더더욱 이부분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열심히 한문이나 중국어 해서 만점 받았는데, 아랍어 30점대랑 백분위 점수가 같다고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죠.
마지막에 그렇게 비유해주시니까 와닿네요 ㅋㅋ 근데 아랍어는 인강 몇개 오티를 뒤져봤는데 너무 어렵던데.. ㅠㅠㅠㅠ만약 한다면 언제쯤 시작하는게 적당할까요..ㅠㅠㅠ
아랍어는 원래 첫 진입장벽이 높은데 그것만 넘으면 그 이후로는 할 만하다고 들었어요!
정 아랍어가 어렵게 느껴지시면 베어 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제가 위에서 작년 수능은 컷이 높았다고는 얘기했지만 아랍어에 비해 진입 장벽이 훨씬 낮고 정말 쉬운 편이에요(영어 알파벳을 써요, 물론 영어엔 없는 문자들도 있고 발음이 다르기도 하고 성조도 있기는 하지만요) 하신다면 많은 부담이 되지 않게 주말만 인강 들으시고 주중에는 주말에 학습하신 거 5분의 1로 나누셔서 꾸준히 복습해나가시는 방식을 권장해요.. 이 방법은 당장 이번 주부터 하시는 걸 추천하구요! 아나면 한 달 간 인강 몰아쳐서 듣는 방법도 있어요 한 달 간 하루에 1강씩 듣고 복습 열심히 하셔서 끝내는 거죠. 저는 이 방법을 선택했고 6월,7월 쯤에 ebs 인강 완강하고 수특, 수완까지 다 풀었어요(전 베어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수능까지 거의 안 보고 섬 쳤는데 만점 나왔습니다 ㅎㅎ 이 방법은 6,7월 쯤에 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이 방법을 택하신 다면, 감 잃지 않게 매일 조금씩 보셔야 돼요..(하지만 이미 개념은 다 들었으니까 큰 부담은 안 되겠죠?)
참고로 베어는 ebs,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에 인강 있구요.. 오티 들어보신 다음에 맘에 드시는 쌤 한 분 고르신 다음에 그 분 커리 따라가시면 될 거에요..
감사합니다ㅜㅜㅜㅜ 뻔한 말이 아니라 진짜도움 많이 됐네요 좀 가이드라인이 잡히는 거 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