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교차지원이 가능한 이유, 반영비의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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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 아닌 표점입니다.
예전에 예고한 대로 반영비, 그리고 관련하여 입결을 올리겠다고 했었는데, 요즘에 정보글을 쓰고 정리해서 올리는 것도 빡셀 정도로 정신없네요.
거기에 저번에 예고한 거 이전에 반영비 관련해서 추가할 내용이 있다는 것도 새하얗게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예고한 것과 달리 반영비 관련해서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을 먼저 이야기 드리고, 추후에 반영비에 따른 입결 나열표를 더욱 간략화해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아마 문과, 이과에 대한 반영비 및 입결 나열표일 것이며, 어느정도 자료를 만들어 둔 상태여서 마무리 검토 및 보완 과정을 거치면 완성되는 상황이라 이번 주에 둘 다 올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에 앞서서 저번에 올린 글 링크를 남겨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글을 읽고 이번 글을 읽어주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입니다.
(정시) 정시의 기본 전제, 반영비의 구조 (1) : https://orbi.kr/00059332210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반영비 내용 중 심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반영 비율"의 문제, 그리고 "교차 지원에서의 반영비 적용"에 대해 서술합니다. 참고로 저번 글로부터 이어지는 시리즈이므로, 각 소제목별 번호가 1번이 아닌 4번부터 시작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4. 지원 계열별 반영비상 강조 과목
당연히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알고 계신 내용입니다. 계열마다 요구하고 있는 능력치가 다르기에 정시 선발에 있어서도 이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뽑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반영비입니다. 즉, 특정 계열 및 학과마다 필요한 능력을 강조하여 그 능력에 해당하는 과목의 비중을 반영비를 다르게 설정해 반영해줍니다.
인문계는 대략 상경계/사회대/인문대 정도로 나뉘는데, 인문계에서 보통은 많이 반영되는 과목이 국어 및 수학입니다. 국어와 수학 중 어느 과목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반영비가 달라지고,
국어가 높은 곳은 보통 인문계열이 많으며
(ex. 시립(인문 Ⅱ&Ⅲ), 경희(인문), 아주(인문, 사회), 가천, 단국(인문), 숭실(인문), 한양(인문), 과기대, 광운(인문), 동국, 이화, 인하 등),
수학이 높은 곳은 사회대나 상경계인 경우가 많으며,
(ex. 한양(상경), 중앙(상경), 한국외대(LD, LT 등 사회대), 경기(사회, 경영), 광운(경영, 국제, 통상), 경희(사회), 건국(사회), 동국(AI), 숙명(인공지능), 숭실(경상), 성신(경제), 숙명(통계) 등)
두 과목을 동일하게 반영하는 곳도 존재합니다.
(ex. 중앙(인문), 고려, 성균, 연세, 홍익, 가톨릭, 명지, 세종, 외대(인문) 등)
아예 국어 또는 수학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영비를 전학과에 설정하는 곳도 존재합니다.
(ex. 국어 > 수학 : 경북, 인천 등)
수학 > 국어 : 서강, 서울 등)
탐구의 경우, 사탐의 과목 특성상 변별하기 매우 까다로워 상당수의 학교가 탐구의 비중을 낮추거나 변환표준점수 설정에서 물보정을 하여 탐구의 영향력을 낮추고 있습니다.
만약 탐구 비중을 다른 학교보다 높은 곳이 있다면, 이 곳은 국어/수학/탐구가 밸런스 있게 반영되는 곳입니다. (ex. 성균(*올해 탐구 10%p 증가), 한양, 이화(인공지능(인문)))
자연계는 대략 자연대/공대 정도로 나뉘는데, 반영비 상으로는 두 구분을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학과 특성에 따라 건축, 간호, 가정교육, 바이오 관련, 산림 관련, 통계 등은 확률과 통계 or 확통/사탐 응시자도 교차 지원 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도 반영비 차이는 거의 없는 경우가 대다수긴 하지만요.
자연계에서는 보통 수학과 탐구, 특히 수학을 가장 많이 반영합니다. 아무리 국어 비중을 늘려도 수학과 탐구 비중이 1순위, 2순위로 높은 곳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자연계 반영비 구분에서는 과탐과 수학 격차가 10%p 미만인지, 그리고 국어 비중이 20% 초과인지로 구분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과탐과 수학 격차가 10%p 미만이라는 것은 수학과 비슷하게 상대적으로 과탐을 많이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균, 중앙, 시립(자연 Ⅱ&Ⅲ), 한양, 연세, 고려, 건국, 경희, 국민, 홍익, 인천, 가천, 부산, 아주, 이화 등이 있습니다.
국어 비중이 20% 이상인 곳은 수학/탐구 대비 상대적으로 국어를 조금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며, 가천, 단국(건축(35%)), 숙명(의류(35%)), 서울, 고려, 성균, 가톨릭, 중앙, 인천, 경북, 광운, 이화, 동국, 명지, 상명, 숙명, 경기, 연세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계열별로 강조하는 과목이 다르다 보니 수학에 우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탐구를 망한 자연계열 진학 희망자들이 인문계로의 교차지원을 용이하게 가져가는 상황이 2022학년도 정시에서도 정말 많이 보였고, 이에 대해서 다음 5. 교차지원에서의 반영비 적용에서 자세히 작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위의 구분들이 글로 작성하기에 워낙 번잡하기도 하고, 단순히 반영비만 안다고 해서 내가 가진 성적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대학 조합을 짤 때 약간 부족한 내용들이라서요. 기존 입결까지 반영한 새로운 반영비표를 추후 글에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5. 교차지원에서의 반영비 적용
교차지원은 이론적으로는 ‘인문계 진학 희망자 à 자연계 학과 지원’ 및 ‘자연계 진학 희망자 à 인문계 학과 지원’ 모두가 가능하지만, 보통은 후자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관심도 또한 후자가 훨씬 많고요. 그래서 ‘자연계 진학 희망자(미적/기하 + 과탐 응시생) à 인문계 진학’에 한정하여 논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최근 입시에서 교차지원이 활성화된 시기는 제 생각에는 작년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가/나형으로 나뉘어 있던 시절에는 공부량이 훨씬 많고 어렵기도 한 수학 가형을 공부해서 인문계를 지원하는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으며, 그 반대로 나형을 고르고 자연계를 가고자 하면 대학 지원이 상당히 제한되다 보니 이 경우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수학 통합은 됐지만 수능에서 가/나형이 살아있었던 21학년도에도 동일했고요.
작년 겨울에 설명회 때 만든 자료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21학년도 정시까지는 어느정도 가형&과탐 VS 나형&사탐으로 문/이과 분리가 확실했는데, 작년부터는 그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실제로 지원 과정에서도 교차가 예상보다도 더 많았어서 애를 먹은 분들이 많았기도 했고요.
이러한 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인문계와 자연계가 강조하는 과목이 수학은 동일하면서 국어와 탐구는 서로 정반대로 달랐기에 가능했습니다. 보통 교차지원을 시도하는 이공계 진학 희망 지원자들은 수학이나 과탐 중에 하나가 망해서 본인이 생각했던 대학 급간은 못 가는데, 교차지원을 통해서 대학 급간을 높이고 싶었던 학생들이었습니다. 작년에는 국수영탐 어느 과목이든 어렵게 낸 불수능이었기에 평소보다 수학과 탐구 모두를 잘 친 학생들이 잘 없었기도 했습니다.
수학을 망한 케이스라면, 교차지원을 하든 안 하든 불리하지만, 이 학생들 중에 국어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실제 영향력도 더 큰 문과 국어 반영비를 이용해서 급간을 올리는 경우가 가능했습니다.
과탐을 망한 케이스라면, 이 경우에는 잘 하면 1.5급간까지도 대학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정도로 극명하게 교차지원을 통한 대학 네임밸류 상승이 뚜렷했습니다. 탐구 비중이 낮고 국어 수학 비중이 높은 인문계의 교차를 통해 자신의 단점인 과탐을 커버하고 자신의 장점인 수학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죠.
가장 대표적인 대학이 국어:수학:탐구 = 40:40:20의 비율을 반영하면서 영어는 가감 방식을 택해 사실상 영어 영향력이 미비했던 중앙대 인문계열과 성균관대 인문계였습니다. 특히 중앙대는 인문계열 이외에도 수학에 가중치를 45%까지 주는 상경계까지 별도로 반영비를 설정하면서 훨씬 많은 교차지원자들이 있었습니다.
두 학교는 그런데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할 때 변표가 나오기 전에 통용되고 있던 표준 변환표점과는 극명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왼쪽(위쪽)은 작년 성균관대 변환표준점수이고, 오른쪽(아래쪽)은 중앙대 표준점수입니다. 성균관대는 아예 백분위 100부터 의도적으로 물보정을 해서 사탐보다 과탐이 우위에 서지 못하게끔 과탐의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내리고 사탐의 영향력을 올린 것이 보이고, 중앙대 또한 수학 비중이 높은 학과(표에서 2번째 열)를 지원할 때에는 2등급까지는 과탐의 영향력에 문제가 없다가 그 아래로 의도적으로 사탐보다 과탐의 변환 표준 점수를 깎아내 과탐의 영향력을 내리고 사탐의 영향력을 올렸습니다. 성균관대는 모든 학과가 40:40:20이다 보니 어느정도 교차를 저지할 수 있었지만, 중앙대는 수학 45% 반영에 따라 그 교차 지원을 생각했던 거만큼 막기는 어려웠었습니다.
올해 성균관대는 아예 반영비율을 바꿔서 의도적으로 교차 지원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어 수학을 각 40%로 반영했던 것을 35%로 내리고, 20%였던 탐구를 30%로 올렸습니다. 이와 달리 중앙대는 같은 구간 대비 국수 40% 반영인 곳이 없기도 하고, 반영비를 작년과 같이 동일하게 반영하다 보니 변표에서 더 물보정을 하지 않는 이상 작년보다는 교차가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국어와 수학이 예년보다는 등급컷이 올라간 상황에서 탐구는 예년과 비슷하게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과탐을 망해 국수에만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교차지원은 메리트가 꽤 커보입니다. 따라서 교차 지원에 대한 수요는 더 하면 더 했지, 덜 할 거 같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23 반영비에 따른 입결 나열표인데요. 예전에 올려드렸던 거와 다르게 조금 더 명료하게 다른 방식으로 가시화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아마 각 과목별 비중에 따른 기준은 그대로 갈 것이고, 학교를 어떻게 나열해서 보여줄지에 대해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이제 곧 성적 발표인데, 성적 발표 이후에도 언급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그걸로 간략하게 썰푸는 느낌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또한, 12월 중순~연말에 컨설팅 들어가기 직전이나 초반까지, 과거 제가 오르비언(이라 쓰고 옯창으로 읽는다.) 시절에 개인적으로 올렸던 글을 제 경험과 정보가 쌓인 것을 더 추가해서 보완하고자 합니다. 그 전에 부족한 부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 쪽지와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반영하여 제 글에 녹여내고자 하겠습니다.
날 추운데 조심하시고, 금요일에 혹시나 실물로 성적표 받으러 가시는 분들은 옷 더 잘 챙겨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독공 정시 컨설팅 입시원 안내페이지 : https://ipsi.orbi.kr/consult/dokgong2023-regular
** 2023 독공 정시 컨설팅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글 : https://orbi.kr/00059909950
*** 2023 독공 정시 컨설팅 본예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 https://orbi.kr/00059965478
(위 두 링크는 제가 팀장으로 소속되어 있는 독공의 올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과정, 원리 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학생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공 팀의 정시 추천 글> : 올해 12월에도 계속해서 조금씩 업데이트해가겠습니다.
1) 정시에 대한 기본 개념 관련 내용 : 정시 지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것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시) 누백이 뭔데? 누백에 대한 이모저모 - https://orbi.kr/00058016999
(정시) 정시의 기본 전제, 반영비의 구조 (1) - https://orbi.kr/00059332210
정말 대충쓰는 경쟁률에 대한 내용(?) - https://orbi.kr/00058398163 (학점 아닌 표점 계정을 통해 추후 더 완벽한 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2) 표본분석에 대한 내용 : 원서 영역에서 몇 개의 학과에 존재하는 표본들의 추이를 추적하는 과정인 '표본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독공팀] 표본분석은 이렇게만! & 떨어진 백분위에 겁먹을 필요 없는 이유 - https://orbi.kr/00034157999
[독공팀] 표본분석 언제 시작하죠?&폭/빵 미리 판단해보자! - https://orbi.kr/00034453369
[독공팀] 상향vs안정일때의 표본분석: 우선가정과 후가정 - https://orbi.kr/00034295180
3) 원서 방향성 설정에 대한 내용 : 원서 조합 중 안정/적정/소신/스나를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에 고민이 있어 애를 먹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독공팀] 6교시 원서영역 전까지 이것들은 반드시 정하고, 알고 가세요! - https://orbi.kr/00033622101
(수시, 정시) 모의고사 활용법, 그리고 수능 이후의 원서 메뉴얼 - https://orbi.kr/00058208134
4) 정시의 전반적인 경향성에 대한 내용 : 정시에서의 점수 예측 등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독공]빵구과 폭발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분석 - https://orbi.kr/00042042015
5) 메디컬에 대한 내용 : 메디컬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독공팀] 의대(치대,한의대) 어디 갈지 고민하실 때 보시면 좋은 글! - https://orbi.kr/00033875180
[독공]현직 의대생이 알려주는 어떤 의대를 가야해요? - https://orbi.kr/00041305770
[독공팀] 2022 약대입시, 이렇게 흘러갑니다! (1) - https://orbi.kr/00038949643
[독공팀] 2022 약대입시, 이렇게 흘러갑니다! (2) - https://orbi.kr/00040544681
[독공팀] 2022 약대입시, 이렇게 흘러갑니다! (3) - https://orbi.kr/00040724774
메디컬 가계도를 통한 숲을 보는 메디컬 입시 - https://orbi.kr/00059965934
6) 컨설팅에 관한 내용 : 컨설팅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컨설턴트 입장에서 서술한 내용입니다.
[독공팀] 컨설팅 받기에 의미있는 점수? 컨설팅이 필요한가요? - https://orbi.kr/00033728189
추가로 별도의 글은 없으나 해당 글에서 6)에 관해 간략하게 의견을 이야기 드리자면,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가장 이득이 되는 부분은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정보력", 그리고 해당 정보력을 기반으로 하는 "전반적인 정시 입시 경향성의 해석", 마지막으로 "표본분석에 들어가는 시간의 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컨설팅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컨설팅을 신청하시면 되고, 이 이점보다 컨설팅 비용 등 투자비용이 더 크고 개인으로서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시면 컨설팅을 받지 않는 대신 시간을 투자하여 개인적으로 표본분석을 진행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강조하는 점이 다르니 이를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를 선택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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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철없던 시절까지 아시는 분이겠네요...ㅋㅋㅋㅋㅋ 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올해도 성대가 교차 무력화 시키는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거죠?
다른 대학도 성대 따라하는 것도요.
반영비상으로는 이미 정해져있고, 결국 따라간다는 의미는 변표를 어떻게 적용하냐의 문제인데, 이건 연말에 변표 정해지는 걸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성대가 무력화 하냐 또한 그때 확실히 정해질 텐데, 아마 그래도 어느정도 반영비를 문과 이과 모두 밸런스 있게 맞춰둬서 변표로 장난칠 여지는 생각보다 낮다곤 생각합니다.
혹시 지역인재도 컨설팅 잘해주시나요?
물론입니다. 지역인재는 농어촌이나 기균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인재는 일반전형에 준해서 분석하고 메디컬의 계열과 해당 지역의 경쟁 집단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최고의 분석이십니다.
제 정시 컨설팅 부탁드리고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 또한 최고의 상담을 해드리고 싶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탐구 반영비를 늘린다고 교차지원이 사라지지는 않음
맞습니다. 다만 그 빈도는 줄어들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점이죠. 교차지원을 하는 학생들은 보통 이공계 지원 계열에서 수학과 탐구 중 어느 하나가 안 좋아서(보통 탐구가 안 좋은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수학을 못 봤다고 해도 동일 선상에서 인문계열에서는 수학을 나름 하는 축에 속하니 손해보는 건 아니니까요.) 이과식 누백으로 손해보는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교차해서 이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이때 탐구 비율을 늘리게 되면 교차하는 학생들에게 부담이 더해지죠.
수학을 망치고 탐구를 잘친 자연계 학생의 경우,,, 교차지원을 어떻게 고려해야하는지도 알려주세요
그 경우엔 보통 탐구의 비중이 자연계에서 더 높다 보니 교차를 해도 많은 급간 상승을 바라긴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자연계 내에서 수학을 망한 게 확통 지원자와 비교했을 때도 밀리는 상황까지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이를 염두해서 한 학교 라인을 올리되, 학과 선택에서 제약이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만약 그런 경우의 상담자가 있다면, 저라면 이과 내에서 탐구가 좋은 학교의 누백, 지원 가능한 구간 중 문과 내에서 그래도 탐구 비중이 좋은 학교의 누백, 그리고 각각을 비교했을 때 내가 교차지원을 해서 문과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아닐지를 다각도로 비교하게끔 접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