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경 [76817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2-12-12 10:52:52
조회수 6,598

DEVILS 수학1 수학2가 발간되었습니다. 데빌스 비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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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참고서는 흔히 개념서, 유형서, 심화서로 분류 합니다. 

초등수학의 경우 사고력 수학이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입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 고등 수학 참고서는 위와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개념서는 보통 정의로 시작해서 각 단원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교재입니다. 

그런 이유로 문제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게 구성을 하는데 교재가 다양화되면서 개념서에도 난이도의 차이가 생긴다고 봅니다. 


유형서는 개념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념서로 충분히 개념을 정리했다고 해서 그와 관련된 문제를 모두 원활하게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도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쓰임을 제대로 모른다면 모르느니만 못한 거죠. 


개념서에서 학습했던 개념들이 실제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보여줌으로써 그 쓰임을 체득하도록 돕습니다.


유형서 역시 교재가 다양화되면서 난이도의 폭을 상당히 넓게 갖고 있습니다. 


유형서임에도 심화문제를 한 두 페이지 포함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형을 한 번 정리한다고 유형서에 포함되어 있는 심화 문제를 푸는 것이 가능할까요? 


일부 유형서는 심화 문제에 소위 모의고사 킬러 문항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여주기 식 문제 구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형 문제를 풀고 심화 문제를 바로 풀 수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유형문제들을 푸는 것조차 버거워 합니다. 


그러한 유형 교재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심화서로 가면 더욱 심각해집니다.



심화서는 유형 연습을 충분히 한 학생들이 보다 심화된 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입니다. 


유형서의 문제들은 유형이라는 틀에 맞춰져서 각 유형별로 개념에서 학습했던 내용들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심화서의 문제들은 단순히 하나의 유형으로 단정지어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개념들 또는 유형들을 섞어서 문제가 만들어지기에 제대로 된 유형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화서에 입문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개념정리와 유형정리를 마친 학생이라면 그리고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심화서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심화서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소위 심화서라고 알려진 교재들을 들여다보면 유형서와는 반대 구성을 접하게 됩니다. 


분명 심화교재라고 해서 교재를 펼쳤는데 또 유형별 문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유형별 문제를 보고자 심화서를 펼쳐든 것이 아니라 고난이도 심화 문제를 접하기 위해서 심화서를 펼쳤는데 말이죠.


유형문제를 풀고 그보다 조금 더 어려운 유형문제를 풀고 나면 우리가 찾던 심화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심화서로 분류되어지는 많은 교재들에서 심화문제로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에 실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심화교재를 만들 때 이런 유형문제들의 비중을 더 많이 주는 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여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화문제만으로는 문항수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럼 교재는 얇아지고 볼품없어지는거죠. 


그런데 심화문제로 분류한 문제들도 막상 풀어보면 어렵지 않게 풀리는 경우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며 제대로 된 심화서가 왜 없을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수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과 심화서를 학습하게 되면 아이들이 교재를 구매하는데 교재를 풀려고 펼쳤을 때 처음 접하게 되는 유형문제들을 보며 최상위권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에게 유형서에서 이미 수도 없이 연습했던 유형문제를 풀려야한다는 게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대부분의 심화서를 학습하게 되는 학생들은 이미 유형문제들을 수도 없이 연습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심화문제를 접하기 위해 심화서를 구매하게 되는 거죠. 혹시나 조급함에 유형서에 대한 충분한 반복학습 없이 심화서로 넘어가는 학생들은 없기를 바랍니다. 심화서에도 유형문제가 있는데 심화서를 학습하면서 다시 유형정리하면 심화문제를 풀 수 있지 않나요? 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유형문제에서 이미 막히는 문제들이 생길 것 입니다. 


학생들이 이 같은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심화서에는 반드시 심화문제만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 건드려볼 수 있는 교재는 심화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최상위권을 위한 심화문제들을 수록한 교재가 제대로 된 심화서라고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20 DEVILS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0 DEVILS는 내신 일등급이 아닌 1등을 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보아야 할 최상위권 내신 심화교재입니다. 

심화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교과서나 일반 참고서의 내용만으로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화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실전 노하우는 물론 잊어버리기 쉬운 이전 학습 내용들도 손필기로 정리하였습니다. 


수학은 하나의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교재를 열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는 진짜 심화문제들로 구성한 최상위권 내신 심화서 20 DEVILS를 추천합니다.


데빌스 수학1 수학2




어썸 수학 연구실 이경덕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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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pDragon · 1045186 · 23/03/15 00:34 · MS 2021

    수능 준비하는 재수생인데 풀어봐도 괜찮을까요? 수능 기출이랑 결이 많이 다른가요?

  • 정현경 · 768179 · 23/03/20 18:18 · MS 2017

    안녕하세요. 난이도 극상에 계산도 복잡한 편이라서 최상위 문제로는 괜찮습니다.
    50%정도는 수능 킬러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50%는 내신 최상위 문제라서 상당히 거친 문제들이 많습니다. 기출 킬러를 모두 끝냈다면 풀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