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1 만점자 칼럼] “모든 스킬은 개념으로부터 파생된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17288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고드린 바와 같이 물리학 칼럼입니다
근데
쓰다 보니, 뭔가 내용이 칼럼 사용 설명서처럼 되어버렸네요.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길게 써버렸어..)
우선 뭔가 기막힌 물리학 내용을 담은 칼럼을 기대하셨던 분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러나
분량조절을 실패한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그만큼 무척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제 모든 칼럼을 ‘관통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영어강사분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ot도 수업의 일부이듯,
오늘 칼럼을 앞으로의 칼럼의 ot 듣는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입이 너무 길었죠?
자 그럼 시작합니다.
우선 제 칼럼의 목표는
물리학1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폭넓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노베이스부터 어느정도 고인물을 자처하시는 분들까지요.
마침 이 목표는 제 칼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외를 하고 있는 제 수업에도 적용되는 것이어서,
제가 실제로 과외를 할 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 중
일부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 볼 생각입니다.
(실제로 제 교재 제목이 ‘요람에서부터 고인물까지’입니다ㅋㅋ)
“니 교재가 그렇게 대단해?”
아뇨.
솔직히
물리학을 전공하시고 십수년째 물리학을 가르쳐오신
여타 물리 선생님들의 교재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 교재의 특징은
‘개념과 문제풀이 사이의 괴리감’이라는
물리학1의 고질적인 문제를 타파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니가 그 문제를 어떻게 타파할건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현재 대치동을 비롯한 학원계에서
거의 대부분의
수학과 과탐영역 선생님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진 용어가
‘실전개념‘,
‘행동영역’
그리고 ‘도구정리’
입니다.
예전의 입시판과 같이,
개념은 개념대로, 문풀은 문풀대로
각각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의 괴리감을 애초에
줄여서 가르치는 것이 현 입시판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
바로 소위 말하는 ‘도구’와 ‘행동영역’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어쩌면 저의 칼럼과 교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의 목표도 그 괴리감을 줄여내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앞으로 저의 모든 칼럼을 관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도구와 스킬들도
결국엔 개념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배웠던, 그리고 가르치고 있는 것에 한해서 말입니다.
앞으로는 저 한 문장을
여러 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증명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제 칼럼의 메인테마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사실은 제가 알려드릴
문제풀이에서 쓰이는 여러 가지 접근법과 패턴들은
결국 개념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
즉 여러분들도
문제와 문제에서 쓰인 개념과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다 보면,
충분히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접근법과 패턴들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딱 ‘방법’과 ‘도구’만 던져드리지 않을 겁니다.
계속 말씀드렸듯 결국 모든 문풀 방법과 도구들도
개념으로부터 파생된 것이기에,
어떤 개념들로부터 어떤 식으로 제가 그 패턴과 도구를 파생시켜 냈는지,
그 ‘과정’까지 면밀히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제 칼럼을 보시면서
설정하셔야 하는 목표는
단순히 문풀방법과 도구들을 얻어가는데에 그치면 안됩니다.
제가 개념으로부터 문풀 방법들을 파생시키는
과정들을 살피시면서
여러분들도 언젠가
여러분들만의 문풀 방법과 도구를 정립해내시는 것이
여러분들의 최종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공부의 끝은 스스로 해내는 학습이어야 하니까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셨죠?
아 쓰다보니 별거 아닌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뭔가 실질적인 문풀방법들을
빡 하고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뭔가 뜬구름만 뭉실뭉실 잡다 끝난 기분;;
죄송합니다.
우선 바로 다음 칼럼부터는
진짜 ‘물리학1’ 얘기 좀 하도록 하죠.
다음 칼럼 조만간 올라갑니다.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는 올라갈 겁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제가 올리는 글들에 열렬히 반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응원해주시는 댓글 볼때마다 정말 큰힘이 됩니다.
그럼 진짜 곧 다시 봅시다.
안녕
ps. 여러분 뱃지 이거 진짜 언제 달리는 거죠??
물리자료& 과외 문의 인스타 ->@ physics_silkold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초조 불안 긴장 0
얼마 안 남았다
-
수학실모 고정 100 아닌이상 진동은 필연적 아닌가요..? 0
걍 3점짜리 3개만 실수하면 1에서 3가는거 순식간인데 하물며 컨디션따라 4점...
-
하아
-
헬스하고 피지컬키우면 다들 친절해져서 피해본적은 없음
-
연중에 돈 좀 차곡차곡 모아둘걸 온갖 내한공연 콘서트 몰빵에 크리스마스 이벤트...
-
수특 수완 내용 반영 되어있음?
-
하필이면 수능날 예매에 고대에서 하네
-
살.자 마렵네요
-
살다살다 15분 걸리는 3점 공통 객관식(7번)을 다 보네 진짜 15번보다도...
-
뭐노이
-
과거를 되돌아보면 가장 이해가 안갔던 행동들 +) 하면 안되는 행동 0
1. 유튜브 켜놓으면서 공부하기 ->> 필자가 공부를 모르던 개 좃밥 시절 공부가...
-
아는 선배가 군필5수던데 과생활 잘만하던데... 1학년때는 그럴 수 있는데 2학년되면 다르지않음?
-
아직 젊어
-
군적금아.. 0
-
승리쌤 0
현강 다닐 때 맨날 너무 늦게 끝내준다고 궁시렁궁시렁거렸는데 to my...
-
의대생 현 상황 0
이제 남학생들 4할 정도는 현역 입대 한 듯
-
급한대로 여기에 질문함 임정환쌤께서 정당한 최초 취득과 정당하고 자발적인 이전을...
-
6-9,10 다한다는데 시험을 두번 보나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명확하게 설명이...
-
맛점하세요
-
여기 인수인계먼가먼가임 맞으면서 배우라는건가
-
ㄹㅇ ㅈ같네 ㅋㅋ 난이도작수이상
-
나도 솔직히 사회성이 좋은 편은 아닌데 유독 사람들 중에 아.. 쟤랑은 어떠한...
-
대성마이맥 커리 0
예비 고2 학생이고 고3때 시대인재 수과탐 다닐 예정입니다 그래서 패스를 대성만...
-
이 책은 개정없이 쭉가는 느낌인데 개정되나요???
-
현역때 산 드릴1 계속 쓸 수 있음
-
오늘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날이다 간접인싸체험중..
-
하면 좋은데, 해도 좋은지 모르는 ㄹㅇ 모순적인 새기임...
-
작년엔 수능 다음날에 발표 났다던데 올해 논술 관련 분쟁이 있어 메일 한번...
-
아아아ㅏ 아ㅏ악 요즘 화작도 쉽지않다,, 다들 화작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
“시진핑도 내가 미쳤다는 걸 안다…中, 대만 침공하면 관세 200% 때린다” 2
[서울경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주요국들의 관계 변화를...
-
ㅏㅏㅏㅏㅏㅏㅏㅏ
-
https://docs.orbi.kr/docs/6944-4000%EB%B6%80+%E...
-
재밌겠다 첫번째 지문애서 얻은 지식으로 두번째 지문 읽고 또 그때까지 얻은 지식으로...
-
무조건이긴다 파이팅!!!!!!
-
제발 가자 ..
-
3년 전으로 돌려보내줘
-
한의협이 일 잘해서 이권도 잘 지키고 가져오는 거 보면 진지하게 상승세는 한의사가 원톱일 듯
-
지금 상황 겪으니까 불평하는 글 쓰는 거지 여기 사람들 대부분 수능 열심히 준비하는...
-
바로 1이 아니라 시그마 위에잇는 숫자랑 곱해야합니당.. 특히 주관식때 조심..
-
귀여운 동물 캐릭터라 처음 보면 유아틱하지만 얘네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표정을...
-
평일 6시 기상 및 6시 30분 등교 ->> 근데 요즘 피로 누적 되서 그런지...
-
아. 진짜ㅡ우울하다 ㅋㅋ
-
심찬우 솔직히 2
(가)시에서 화자는 기린이 울기를 지향하는데 울지못하니까 내적갈등이고 그 상황이...
-
많이 놀고 많이 묵고 번역 초벌만 하고 푹 쉬어야지 아해해해햏 주말 쵝오~
-
베카리아가 예외적으로 사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주장하나요? 무조건 반대인줄...
-
2406 2409 2411 2506 99 99 99 98 2509 91...
-
공부 해야지 0
ㅅㅂㅅㅂㅅㅂㅅㅂ
-
13 21 22 30 틀려서 84점입니다. 아 확통입니다 16회 쉬웠던것같은데...
-
자기가 성공할길이 공부밖에 없다고 착각하는데에 있음 원영적 사고를 통해 난 뭐든지...
기대하고 잇겟슴당
학습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