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열심히 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328565
7살 차이나는 형이 교수 되고 싶어서 석사과정 밟고 내일 모레면 대학 졸업인데 교수님이랑 마찰이 생겨서 짐 싸서 나와버렸어요.
이유를 들어보니까 나이도 많은 사람이 약속 시간에 10분 20분씩 늦는게 버릇이 되다 보니까 눈 밖에 나서 그렇게 된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애들도 다 늦는데 본인한테만 난리라고...
그나마 부모님이 기대 많이 했던 제가 올해 초 재수 결정하면서 부모님 정말 힘들어 하셨는데 별 걱정 안했던 형까지 이렇게 되니까 집안 분위기 완전 파탄 났습니다.
아버지는 너 올해 대학 못 가면 끝이다 삼수 그딴건 입에 담지도 말라고 그러시고 형은 이제 석사고 박사고 이제 아무것도 없다고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모든 지원 끝이라 하십니다(참고로 독재임).
형 일이야 안타깝게 됐지만 형도 어른이고 본인 인생이니 솔직히 별 신경도 안쓰고 걱정도 안합니다.
근데 이런 일로 인해서 부모님이 힘들어하시고 결국 그 불똥이 저한테도 튀니까 참 기분이 안좋네요.
부모님 입장에서 물론 두 아들이 다른 자식들보다 1년 2년 뒤처진다는게 자존심 상하고 체면도 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나요? 가족인데, 가족이 힘든 일이 생겼는데 굳이 그렇게 몰아 세울 필요가 있는건가요? 전 가족이 가장 편하고 함께 있을때 행복해야 하는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그렇게 믿는데 아직 제가 너무 어린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도태남이라 울엇뇨
-
ㄹㅇ 개에바임뇨
-
ㅇㅈ 36
얼굴은 전에 올렸음요…
-
생윤 강사 추천 4
김종익 , Zola 쌤 중에 생윤 강사 추천 좀 해주세요 ㅜㅜ 종익쌤 오개념 논란이...
-
대학교다님
-
. 이세계 게이트타고 환생합니다.
-
대학전쟁 댓글 보다보면 사람들이 대학 간판 너무 신격화 함 3
쟤들은 서울대 연고대라 똑똑한 게 아니라 그냥 똑똑한 애들이라 똑똑한건데........
-
망햇뇨
-
벌여놓은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는
-
항상 주장해오던 바입니다.
-
사실 저 키 1cm 아님뇨..
-
기차지나간당 8
부지런행
-
수학 커리 4
수1은 다 까먹어서 노베수준이니까 양승진 2025개념코드, 쎈으로 베이스 잡고...
-
계속 보게 됨 그리고 나중에 게이로 보였을까 걱정함 님들도 그럼?
-
25뉴런 강의 다 폐강되면 책만 남는 거 아님? 내용 많이 달라지면 집에있는 뉴런...
-
실화뇨
-
문과 숙국숭세단 1
어디가 젤 나을까요 어차피 삼반수 할 거긴 한디
-
다들 잘생겼네 2
진심임
-
시대것만 해도 주간지(모든 학원에 있음), 브릿지, 액셀러레이터, 서바,...
-
ㅇㅈ재탕 10
•.•
-
댓글에 12345 연속으로 만드는 사람한테 덕코 준다하면 (답글X) 사람들이...
-
미션 17
“화작화이팅” 이라고 먼저 덧글 다시는 2분께 1000덕씩
-
선착순 4 8
링해~
-
최대한 ㅇㅈ 아닌 거 같은 제목으로 하고 칼삭했는데 9명 봄 ㅋㅋㅋㅋ
-
그 뭐더라 7
ㅇㅈ 아닌 척 ㅇㅈ하기
-
1분동안 인증완 11
12명정도봣네요
-
하지 말라면 하지 마 이씨
-
슬슬 자야제 3
깨꼬닥
-
지가 미대교수인줄아나 왜자꾸 그림을쳐그려서 설명하래 아오
-
뭐쪽지 9
나는 그런거 잘 안오던데 흠 나만 다른 세상에 있엇군
-
저한테 쪽지보내는 여르비들이 한둘이 아니라 캡쳐만 한 이틀 해야됨
-
뭐가 더 끌리세요 제 정체성을 정할 시간이 왔어요….
-
후...떨린다
-
놀아야되는데 잘시간이 어딨음;;
-
죠까치 생겼네 4
인증 좀 하지마
-
누군가 캡쳐했겠지..? 좀 두렵다
-
아 못 봤다 드디어 봤다 물리 잘 하게 생겼다
-
진지글) 저격함 5
쪽지로 구라침
-
귀찮..
-
사람이 많아서 두렵다..
-
하나도 못봄 매우 화가남
-
나 ㄹㅇ 건동 가면 19
오르비에 빅맥 세트 10개 뿌림
-
난이도 낮은 리트같은데 이거 맞나요
-
퉆 0
둘중 어디?
-
아까 핫식스 많이 먹엇구나... 새르비할수밖에 업서
-
본인한테 그런일이 생기면 매우 슬플듯
-
저는 스스로 메타인지를 잘 하고 있죠
저는 그게 작성자님의 기폭제로도 작용할거라 믿습니다
안 그래도 배수의 진이 더 탄탄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주변이 이러든 저러든 제가 잘 되고 봐야죠..
저는 현역때 아버지가 재수하면 넌 아무 것도 없다고 하셔서ㅋㅋㅋ 열심히 하게 됐네요
ㅋㅋㅋㅋ그건 오히려 제가 조금 더 낫네요 저도 반대는 엄청 하시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