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위런 [1134035] · MS 2022 · 쪽지

2023-07-28 19:05:08
조회수 14,257

[칼럼] 9월 전까지의 수학 공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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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이제 7월도 거의 다 가고 8월이네요

9월 전까지의 수학 공부 방향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


· 재수 과기대 →  오반수 의대

· 21수능, 22수능 국어 백분위 100 

· 수학 현역 4등급 → 23수능 미적 96점



1. 기출문제를 끝내자

지금까지 기출문제를 아예 풀지 않은 분들보다는 풀긴 풀었는데 남는 게 없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기출문제에서 남는 게 있으려면 풀이지침을 적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못 풀었던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해설을 보면 내가 막혔던 A라는 부분을 B라는 발상/방법 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경우에 이해하고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풀이지침을 정립하셔야 합니다.

<A 가 나오면 B 를 한다.>

이런 식으로요.


이런 풀이지침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사람마다 막히는 문제가 다르고 같은 문제더라도 막히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자기가 막히는 부분에 대해서 풀이지침을 적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약점을 하나씩 메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출문제를 복습한다는 건 모든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게 아니라 적어놓은 풀이지침을 보면서 

'아 이 문제는 이 부분에서 막혔었고 이렇게 풀면 됐었어' 

이렇게 상기하는 것이 복습입니다. 

이러면 복습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되죠.


제 풀이지침 중 하나는 <조건식이 나오면 이항하고 나누자> 입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많이 나왔거든요. 

(원래 조건식 => 변형식)

 


여러분들이 풀기 힘들었던 기출문제들에 대해서 풀이지침을 적어놓으면 얻어가는 것들이 많을 겁니다.



2. 문제를 많이 풀자

기출문제를 끝내신 분들은 이제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1) 기출에서 얻은 풀이지침 연습

  (2) 새로운 풀이지침 습득


(1) 

기출에서 A가 나오면 B를 한다. 라는 풀이지침을 습득해도

다른 문제에서 A가 나올 때 B를 떠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사고를 교정한다는 것이 한순간에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A가 나오는 상황을 많이 겪어야 점점 B를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워 집니다. 


(2)

N제와 실모 같이 사설문제들을 풀면서도 막히는 문제들에 대해

풀이지침을 정립하시면 됩니다. 

기출에서 봤던 풀이지침일수도 있고 기출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풀이지침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출에서의 풀이지침은 수능전날까지 계속 복습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반면 사설에서의 풀이지침은 복습할 중요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많은 문제를 풀기 위해선 복습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9월 전까지는 기출문제로부터 풀이지침들을 정립하고, 사설문제들을 풀며 풀이지침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기간입니다.


이 두 가지가 잘 되어야 9월부터 수능까지 2개월의 기간동안 아무런 걸림돌 없이 마음껏 문제만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9월부터 수능까지의 기간은 1월부터 8월까지 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 기간 동안은 쉼없이 전력질주를 해야 합니다.

본문의 2가지 작업은 일종의 스트레칭 입니다.

스트레칭을 끝내야 마음껏 달릴 수 있듯이

9월 전까지 해당 작업을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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