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 [1100624] · MS 2021 · 쪽지

2023-09-30 16:19:17
조회수 8,131

중학교 때 애들은 두들겨 패야 된다고 말한 도덕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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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당일이었던 걸로 기억함

폐막식 때 학생들 집합시키는 과정에서

애들이 말 안 듣고 떠드니까 내 옆에 있던 50대 도덕쌤이 

"역시 애들은 두들겨 패야 정신을 차려" 딱 이렇게 말씀하심ㅋㅋㅋ

그러니까 옆에 계신 영어쌤이 혼자 웃으시더라


지금이야 교권 하락이니 뭐니 해도 예전에는 학생들 인정사정 없이 때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화남

더글로리 교사같은 사람들이 많았을 거 아니야ㅠㅠ

나 중학교 때 30대 정도로 보이는 선생님은 고등학생일 당시 뺨 맞고 나가떨어진 적도 있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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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긩 · 989591 · 23/09/30 16:20 · MS 2020

    저도 학교에서 맞고 자랐는데 어느정돈 공감함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21 · MS 2021

    헐... 정말요?? 불과 얼마 전일 텐데도 그런 교사들이 있었나 보네요ㅠㅠ

  • 파란미적기하 · 1215944 · 23/09/30 16:22 · MS 2023

    문제있는 애들은 때리면서 훈육하는게 맞긴한데 가만히 있는 애들 때리는 교사는 촉법한테 칼빵 맞아야 정신차림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24 · MS 2021 (수정됨)

    저 아는 사람이 지금 30대 초인데 고등학생 때 선생님들이 만만한 애들만 화풀이 상대로 삼아서 심하게 때렸대요... 막 나가는 애들은 건드리지도 못했다고ㅠㅠㅠ

  • 파란미적기하 · 1215944 · 23/09/30 16:26 · MS 2023

    그런 교사는 한번 호되게 참교육 당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27 · MS 2021

    그러게요...

  • 질문에대답좀해줭ㅇ-ㅇ · 1130426 · 23/09/30 16:27 · MS 2022

    저 초2때 담임한테 싸대기 맞고 뒤로 밀려남
    그 아마 10년도 초중반부터 점점 사라지다가
    초등5,6학년 때는 체벌은 없고 반 애들 전체
    책상위에 무릎꿇고 의자 드는 광경까지는 본듯
    그 이후부턴 완전 역전된듯

    근데 진짜 저 새1끼는 내가 맘먹고 개패면 사람 만들 수 있겠다 할 정도는 깝치는 촉법들이 너무 많이 생겨 버린듯 물론 체벌은 옹호하지는 않음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32 · MS 2021

    초2 싸대기를ㄷㄷ
    많이 아프셨겠어요ㅠㅠ
    지금이야 학생이 교사한테 싸대기 맞으면 완전 난리나는데...
    저희 학교 쌤들이 그나마 정상이었나 봐요
    체벌한다고 해서 촉법 소년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저는 체벌 전적으로 반대해요

  • 질문에대답좀해줭ㅇ-ㅇ · 1130426 · 23/09/30 16:34 · MS 2022

    체벌이 없어져서 촉법이 늘어난게 아니라
    부모랑 또래의식 영향이 가장 크죠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37 · MS 2021

    맞아요
    개념 없는 부모들도 많고 또래집단의 영향력도 상당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듯해요

  • 수학복수전공의대생 · 1177692 · 23/09/30 16:27 · MS 2022

    연대책임 어쩌고 하면서 무고한 애들 때린 게 역풍 맞은 제일 큰 이유 아닌가 싶네요
    때리는 게 옳은 건 아니라 보지만 진짜 문제 있는 애들을 억제할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해서...

    요즘 젊은 교사 분들 보면 맞고 자란 세대인데도 교권 추락해서 힘들게 일하시는 건 진짜 좀 그렇네요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36 · MS 2021

    지금의 교사들이 힘들게 일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과거 교사들 중 아이들을 학대하고 쓸데없이 폭력을 남용했던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듯해요..
    물론 좋은 선생님도 많았겠지만...
    아무튼 교권 추락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 수학복수전공의대생 · 1177692 · 23/09/30 16:39 · MS 2022

    과거에 죄 없는 학생까지 패거나 과하게 체벌한 사람들을 벌할 수 있다면 그냥 청산이 될 텐데 그게 가능하지도 않고...

    별개로 제 생각입니다만 대부분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겪었던 시절을 준거로 현재를 판단하는 것 같아요(특히 정치권에서 표가 되는 세대)
    지금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대부분 신입이라 맞고 자란 세대인데 인과응보인 마냥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메인글의 입결 관해서도 아직도 지방대 의대가 낮은 줄 아는 사람도 있고, 수능 관련해서도 수능을 예비고사나 학력고사로 아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실제 현실을 보고 판단하면 좋을 텐데...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46 · MS 2021

    맞아요.. 그러니 꼰대 소리를 듣는 거죠
    모두가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되면 좋을 텐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 따라 사고의 방향성도 유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앤서니 · 1071199 · 23/09/30 16:38 · MS 2021

    청소기로 내머리 때린 선생님 절대 잊을 수가 없네요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48 · MS 2021

    교사의 자질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ㅠㅠ
    상처로 남지는 않으셨나요?

  • 앤서니 · 1071199 · 23/09/30 17:02 · MS 2021

    네.. 돌머리라고 들은 기억도 있긴 하네요…ㅎㅎ

  • 젤라또 · 1100624 · 23/10/01 22:42 · MS 2021

    앞으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바랄게요ㅠ

  • Cyclophobia · 1143273 · 23/09/30 16:46 · MS 2022

    문제없는 애들 때리는건 선생잘못인거 같고 문제있는 애들은 어느정도의 체벌은 필요하다 생각

  • 젤라또 · 1100624 · 23/09/30 16:50 · MS 2021

    근데 체벌이라는 게 한 번 허용하기 시작하면 교사 개인의 성향에 따라 함부로 남용하는 사람들이 백퍼 생길 수밖에 없음
    애초에 학생들 훈육은 부모들이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해야 됨

  • 딸기보링차 · 1238518 · 23/09/30 17:00 · MS 2023

    역시 다수의 교사는 병신이야

  • 젤라또 · 1100624 · 23/10/01 22:43 · MS 2021

    네 이상한 교사들도 정말 많아요..

  • 시큰둥 · 1143442 · 23/09/30 17:08 · MS 2022

    교사들도 사람이기에 체벌이 합법화되면 흔히들 보호해야될 대상이라고 여기는 애들을 팰듯

  • 젤라또 · 1100624 · 23/10/01 22:43 · MS 2021

    그러니까요ㅠㅠ

  • 넌 나가라 ㅋㅋ · 869796 · 23/09/30 17:08 · MS 2019

    요즘 애들 보면 좀 패야 정신차릴거같기도 하고

  • 젤라또 · 1100624 · 23/10/01 22:44 · MS 2021

    ㅋㅋㅋㅋㅋ

  • 밤오반 · 1115886 · 23/09/30 17:10 · MS 2021

    막 때리는 그런 건 나도 별론거같은데 벌 세우는 그런 건 좋은 듯

  • 젤라또 · 1100624 · 23/10/01 22:45 · MS 2021

    초등학교 1학년 때 칠판 앞에서 손 들고 서 있었던 적 있었는데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너무 어린 나이에는 가벼운 벌도 애들 성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상이한 것 같아요...

  • 823543 · 1069866 · 23/09/30 17:16 · MS 2021 (수정됨)

    두들겨 패면 정신을 차리기는 하겠지만 두들겨 패야 정신을 차리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극단적으로 교실에서 떠드는 모든 아이들을 다 죽인다면 교실에서 떠드는 아이들은 없어지겠지만, 그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아니겠죠

  • La Casa de Papel · 977839 · 23/09/30 17:28 · MS 2020

    어느 정도는 처맞을 필요는 있음

  • 삼수는 절대로 안된다. · 1177534 · 23/09/30 17:34 · MS 2022

    중학교때 안맞았으면 진짜 병신으로 남았을듯

  • Pecado · 1219315 · 23/10/01 11:47 · MS 2023

    어떤 형태로 태어나셨길래

  • 응앵웅웅 · 581414 · 23/09/30 18:18 · MS 2015 (수정됨)

    저는 맞은기억은없는데 어느정도 체벌나쁜건아닌데 이게 감정적으로 하는교사들이 악용해대서... 진짜애들 훈육할려고하는쌤 vs 감정적지기분나쁨 그래놓고 훈육퉁침 근데후자가 적지도않음

  • Pecado · 1219315 · 23/10/01 11:47 · MS 202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대학생이되어보자 · 1101479 · 23/09/30 18:41 · MS 2021

    개인적인 생각: 말 어지간히 안듣는 우리가 생각하는 극단적 예시들은 부모가 패야됨

  • 고⠀수 · 1239322 · 23/10/01 09:37 · MS 2023

    맞아야되긴해..

  • hype · 1209441 · 23/10/01 10:04 · MS 2023

    말로하는데도 말을 안들으면 어떡해야 하는 걸까요? (진짜 모름)

  • 파파먹먹 · 1220739 · 23/10/01 10:57 · MS 2023

    초2때 구구단 못 외운다고 지 퇴근전까지 청소시킨 쌤 생각나네

  • 메디칼호소인 · 1240368 · 23/10/01 11:01 · MS 2023

    저 초2때 담임이 반에서 어떤 애가 편식한다고 바닥에 무릎 꿇려서 반찬없이 쌀밥만 먹게하고 걘 체해서 그다음날 학교 못왔음

  • 호아수 · 1247724 · 23/10/01 11:01 · MS 2023

    04인데 중딩 때까진 다 맞았음ㅋㅋ 연대책임이라면서 애들 엉덩이 빠따로 때린 체육쌤 아직도 기억나네ㅋㅋ

  • esr10 · 1233086 · 23/10/01 11:05 · MS 2023

    04인데 고2때까지 빠따로 맞음.. 담임쌤 체육쌤인데 맨날 빠따들고다니다가 뭐만하면맞았음ㅋㅋ

  • 마나아라 · 1229699 · 23/10/01 12:18 · MS 2023

    에? 94아니구요?

  • 호아수 · 1247724 · 23/10/01 12:33 · MS 2023

    서울지역이나 경기도 지역은 폭력 없지만 밑지방은 폭력이나 폭언 아직도 많아요..특히 사립은 더 심하고요

  • esr10 · 1233086 · 23/10/01 15:33 · MS 2023

    저 서울에 나름공부 잘하는지역락교였는데 저희학교가이상했나봐요 일반고치고는 대학괜찮게보내던학교였는데ㅋㅋ 하긴 주변에 이런말하면 다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 똘슨 · 1145606 · 23/10/01 19:27 · MS 2022

    사나운 애들은 계급장 떼고 반죽이니까 만만한 애들만 건듦

  • anohi · 1242074 · 23/10/02 21:34 · MS 2023 (수정됨)

    개인적인 생각 ) 분명 좀 맞아야 하는 애들은 있지만, 누가 맞아야 하는 애들인지 판단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함

  • 맹구리그강등 · 755903 · 23/10/04 11:52 · MS 2017

    저도 초딩때 학교에서 쎄게 맞고자랐는데 사실 억까가 아닌이상 어느정도 필요악이긴한ㄷ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