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롤롤로 [751371]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3-11-17 16:36:05
조회수 10,079

‘수험생 키우기’ 소식 + 컴공 상담 + TMI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5197333

우선 다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졸업프로젝트로 만든 ‘수험생 키우기’ 소식을 따로 여쭤보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실 이미 공개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차마 게임하라고 누군가한테 말을 못하겠어서 ㅎㅎ)


냥대 컴소 오세요 여러분!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니, 여유가 좀 생기신 분들은 구경와주시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원서질 한번 해봐요!


다운로드



TMI


요즘 오르비 보면서 추억에 많이 잠깁니다


제가 고1때부터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만 올인한 전형적인 정시파이터였거든요

저희 학교에서 거의 처음 오르비를 눈팅하며 시작했었습니다. (나중에 고3쯤엔 다들 했던듯해여)


일반고에서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고 하니, 선생님들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이해를 못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성적이 빠르게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구요.


그 와중에 뭔가 유일하게 저와 비슷한 사람들도 많고(정시러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위안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여러번 들어왔었죠 ㅋㅋㅋㅋ


요 사진은 제가 수능 앞두고 제 책상에 붙여놨던 포스트잇입니다.

제가 당시 옮모나 책을 엄청 많이 사서 스티커가 많았는데, ‘수미잡’이라는 워딩이 너무 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 금색 너무 이뻐서.. 다 버리기 아까워 아직도 안버린 책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수능끝나고도 코딩 처음 배우면서, 오르비에 원서 예비번호 예측 프로그램? 같은걸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올리면 추천글 갈줄 알고 신났었는데 못가서 슬펐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다보니 이 커뮤니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대학와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가 ‘입시’과 ‘게임’의 기괴한 조합인 ‘수험생 키우기’였고… 예상외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그리고 수능을 치고 약 6년이 지나서, 대학 졸업용으로 만든 프로젝트마저 그 ‘수험생 키우기’의 후속작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이게 제 대학 생활의 졸업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앞으로는 지난 9년간 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대학 입시’와도 멀어지는 삶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합니다. (수험생 키우기를 또 만들지 않는다면요..ㅎㅎ)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고등학교 때 여기서 생활했던 추억이 계속 남아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모두 입시 이후에도 어딜가나 화이팅입니다!

다들 똑똑하시니까 잘하실거에요.



컴공 관련 상담


저는 수능 끝나고 '나는 무조건 컴공 가야지!' 라는 마인드였지만 그러면서도 정보가 너무 없어 맨날 찾아본 기억이 있어요. (인터넷에 루머가 너무 많음..)


예를들어


컴공은 무조건 야근한대!


컴공은 고인물들이 많아서 공부 안하고 가면 1학년 때 적응 못한대!



등등..


곧 졸업을 앞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질문을 조금 받아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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