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n수하기 싫어 [125571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1-18 12:40:07
조회수 2,566

수능장에서 알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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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걸 수능 점심시간때 알게 되었음.

계속 난 무의식적으로 "나는 이 세상에서 특별하니깐 특별하게 수능날 상승곡선을 그릴거야" 라는 생각을 했음.

고3특유의 오만...

내가 현실을 정확히 인지를 못했다는 것을 수능 점심시간에 알았지..ㅠ


딱, 힘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부 안 하지도 않는 그 남들하는 만큼의 패션공부를 하면서 남들과 다른 성적을 기대하고 있던게 내 수능 실패의 원인인 것 같음.

진짜로 "저 정도로 공부해야해?, 아 이렇게 공부 내년에는 절대못한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야했는데..



그리고 항상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했던것도 반성해야할 듯.

1~2월에는 수학에 7월은 지구에 8~11월에는 영어 지구 국어만 공부했음. 결국 수능결과도 34355(근데 지구과학은 열심히 했는데ㅡㅡ)





믿음이 안 갈 수있지만 난 수능날 맨탈관리를 엄청 잘했음. (언매 27분썼는데도 맨탈잡고 결국 다 풀고 가채점 반정도 적고옴)

그리고 내 최선을 다해서 24수능을 쳤기때문에

34355가  이게 이제 내 순수 실력이라는걸 알된 듯


내년에는.. 죽을만큼 열심히 할게요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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