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ㅈ망하면 무슨 기분임?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5287169
가채점 조차도 못하고 있음..
성적표 받으면 확인하려고
근데 매일 매일 지옥같음
군대를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
허탈하고 내자신이 너무 싫고
또 다시해야 하나 싶은데
너무 힘들었어서 이제 좀 두렵고
그냥 아무 화학교육과 가야지 싶은 마음이였는데
국어에서 너무 나락감.. 국어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고 다른과목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면 국어지문 풀면서 힐링하는 수준이었음.. 그런 국어를 망쳐서 심지어 화학도 국어때부터 쭉 멘탈 나가서 컴싸 떨어트리고 지우개 떨어트리고 감독관이 계속 주워주고 s오비탈에 들어가있는 전자수 꽉 채우면 2주기는 4 3주기는 6인데 그거실수해서 앞에서 시간 존나 쓰고
너무 허탈함 그냥 너무 멘탈이 나가서 망해버려서 미칠거 같음
평소엔 기본 국어는 1에서 언매 털리면 3극초반 나머지는 2~3이였다면 4~5등급까지 나락감 6등급 뜰까봐 겁나는 수준임.. 수능 전엔 아 서울대 화교과 가는건 아닌가 몰라 하면서 못보면 한국교원대나 부산대 가야지 그랬는데 대구대랑 경상국립대 조선대가 화학교육과가 있는 대학중에 제일 낮던데 그런 곳이라도 가야하나 싶은데가 아니라 그런 곳이라도 보내주면 감사하게 가서 유배간다는 마음으로 임용 존나 준비할텐데 그런 곳도 못갈까봐 근데 고작 선생님 하는데 임용도 아니고 수능을 3번 본다는게 참 너무 제가 버러지 같아서 치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님도 국어 겁나나요? 저 가채점 못쓰고 그냥 박은거 같아서 쫄립니다...ㄷㄷㄷ
그냥 수학이나 다른 과목 못보면 멘탈이 이렇게 나가진 않을텐데 재수하면서 가장 자신있던 과목이 국어였고 중3,고1때부터 아무 국어 모의고사 풀어도 저렇게 망한적이 없는데 제 인생 커리어로우를 수능에서 겪으니깐 미칠거 같아요
힘내세요 남들보다 건강관리잘해서 1년더살면 그만입니다!!
술한번 마시세요 ㅋㅋㅋ 저랑 상황이 완전히 같네요 ㅎㅎ 술 한번 먹고 12월달 쉬면서 군대해결하면서 내년에 한번 더 보던지 아니면 지금 성적으로 대학 갈지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전 바로 삼수준비했음
저랑 완전 같네요 전 이제 삼반수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