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6모 43234에서 9모 21321 수능 13221까지(언매, 미적, 화1, 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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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수능> (가채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방법은 그 과목의 황이 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과목의 황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보다 심층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일단 저는 수시러였습니다. 그리고, 고2때까지 모의고사 보면 대부분의 과목이 1~3등급 안에 들어오길래 크게 최저 걱정하지 않고 겨울 방학을 보냈습니다. 일단, 겨울 방학에 한 것은 화1 김준T 필수이론 완강, 유대종T 언매총론 공부, 영어/수학 학원 꾸준히 가기로 다른 예비 고3들보다 공부량이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4월 모의고사로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다가온 6월 모의고사에서 지금까지 받아보지 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내신 기간이라 바로 수능 공부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내신 끝난 당일부터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부터 과목별로 나눠 달별로 공부한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국어> : 6모 4 -> 9모 2 -> 수능 1
7월: 강기분(독서, 문학), 수능특강 독서
저는 1, 2월 강좌를 7월부터 시작해서 남들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독서, 문학 합쳐서 적어도 1강, 많아도 2강을 듣기로 결심하고 강기분에 들어갔습니다.
문학 역시도 독서와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포스트잇 복습' 방식을 계속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기분 문학은 강기분 독서에 비해 해설지 이용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 문학 점수가 안 나오시는 분들은 문학 개념어가 많이 부족하신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지문에서 고전 어휘, 문학 개념어들 정리하면서 강기분 문학 해설지에 있는 문학 개념어들 많이 봤습니다. 저는 항상 문학에서 '이렇게 보면 이거 아니야?' 라는 식으로 문제를 푸는 전형적인 문학 못 푸는 유형이었는데 강기분 문학 해설지의 문학 개념어 설명으로 오답 많이 줄였습니다. (어느 부분인지 보여드리고 싶은데 해설지는 저작권이 있을 것 같아 못 보여드릴 것 같아요... 아마 강기분 사신 분들은 뭔지 아실 것 같아요!)
언매 총론 완강 후 7월까지 언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8월: 강기분 완강, 수능특강 독서
새기분 역시 강기분과 비슷한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역시 '포스트잇 복습법'으로 밀고 갔고, 강기분과 새기분 사이에 새롭게 들인 습관은 문학에서 문제 풀이의 근거를 찾자! 입니다. 저는 문학을 감으로 푸는 습관을 진짜 뜯어 고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학에서 확실히 틀린 부분이 어디인지 밑줄을 그어두자였습니다. 여기서 또 문학 정답률 많이 올렸습니다.
이런식으로 이 선지에서 틀린 부분이 어딘지 선지 위에 취소선을 그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9월: 새기분, 수능특강 문학/언매, 강기분 익힘책
일단 9모를 마치고 ebs 연계 체감을 크게 느낀 저는 아... 수특 문학 안 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수특 문학 다시 샀습니다. 수특 문학으로 내신 진도를 나가긴 했지만, 전 범위를 한 것이 아니라서 일단 전범위 진도를 이때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성 패스가 있어서 OVS 교재는 따로 사지 않고 교재 없이 OVS 필기를 수특에 옮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특별히 지문을 분석하겠다 이러지는 않았고 무조건 하루에 1시간(문학 40분, 언매 20분) 빼서 EBS 공부는 해주고 주말에 조금 더 하면 1달 전후로 EBS는 다 뗄 수 있더라구요. 7시 30분-40분 등교는 계속 유지하면서 아침에 강기분/새기분 익힘책으로 독서, 문학 감이 안 떨어지게 해주었습니다. 또, EBS를 하면서 새기분 강의는 일주일에 3-4개로 조금 줄였습니다.
~10월 중순: 상상 언어와 매체 N제, 새기분 완강, 수능완성
상상 언어와 매체 N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9모에서 매체에서 2문제를 내줬던 터라 특히 매체 파트를 꼼꼼하게 풀어주었습니다. 상상 언매 N제는 정말 강추합니다. 언어 파트도 좋은데 매체 파트도 너무 좋습니다!
이때가 제 수험인생 국어 최대 위기였는데, 어떤 글을 읽어도 다 튕기고 한 번 읽었던 지문을 다시 읽어도 처음 풀었을 때보다 훨씬 많이 틀리는 국어 감이 최소였을 지점이었습니다. 이때 살짝 실수했던 점이 무작정 국어 독서 N제를 사서 풀었는데 하등 도움은 안 되구요. 저는 이미 읽었던 기출 지문을 20-30분 걸려서 분석한다는 느낌으로 풀어주니 금방 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3수능 최소제곱법, 21 수능 헤겔지문 등 이용했습니다.) 진짜 이 시기 잘 넘기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른 공부까지 잘 안 되었습니다.
파이널 기간(10월 중순~11월 초) : 이감 모의고사, 유대종T 언어체감 모의고사/슬램덩크 모의고사, 우기분, 새기분 익힘책
우기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여기서 새로운 스킬을 얻어간다는 느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올해 기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여기에서 얻은 주요한 내용은 '올해 트렌드는 <보기>와 선지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올해 포인트이다.'였고 이 내용을 여러 문제에 적용시켜 보았고, 실제 수능에서 이 방법으로 1문제 맞았습니다.
모의고사인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많이 풀지는 못했고, 학교에서는 1, 2교시 활용해서 1교시에는 문학, 언어 하프 모의고사를 풀고, 2교시에는 오답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3일 간격으로 이감 모의고사 풀이했습니다. 독서감은 새기분 익힘책으로 계속 유지시켰습니다.
마지막 하루이틀 남았을 때에는 EBS 정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수학> 6모 3 -> 9모 1 -> 수능 3
공통, 선택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능날 3점을 4개 틀리는 대참사를 내버리면서 제 아픈 손가락이 되었는데요... 그래도 써보겠습니다. 일단,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미적분 일부를 제외하고 기출을 모두 다 돌린 상태였습니다.
7-8월: 드리블, 실모(THE27 시즌 1, 2), N제(4의 규칙)
제가 6모를 마치고 든 판단은 아 개념은 어느정도 잡혀있는데, 이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어디로 넘어갈 때 무너지는 지 알아보고자 했고,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서술형 채점하듯이 맞은 풀이는 동그라미, 틀린 부분은 X 표시하면서 틀린 계산, 틀린 개념을 모두 잡아내고자 하였습니다. 매일 드리블 1, 2강씩 하면서 실모 더27과 N제 한석원 선생님의 4의 규칙 병행하면서 계속 개념의 이음새가 잘못된 부분을 잡아냈습니다. 뒤로 갈수록 이러한 부분들이 줄어드는 게 보였습니다.
9월-파이널 : 실모(히든카이스, 이미지 모의고사, 배성민 모의고사, 킬링캠프, 한석원X한석만 모의고사, 정상 모의고사, 설맞이 모의고사, 이해원 모의고사), EBS
이때부터 1일 1실모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실모 오답은 시험 시간에 아예 손도 못 댈 문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1등급 후반~2등급 초반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문항, 실수한 문항, 손댔는데 틀린 문항을 위주로 오답하면서 하방을 방어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결과만 보면 실패했죠..)
이때는 학교에서 3, 4교시를 수학 시간으로 할애하였습니다. 3교시는 어제 푼 실모 오답, 4교시에는 EBS 수특, 수완 풀이했습니다.
참고로 가장 좋았던 실모는 히든카이스, 설맞이였습니다. 수학은 특별히 한 것이 없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영어> : 6모 2 -> 9모 3 -> 수능 2
아마 이과는 영어 공부를 한국사만큼 할텐데 이게 저였습니다... 분명히 9모 가채점 할 때는 턱걸이로 영어가 2였는데, 마킹 실수를 했는지 3이 떠버리고, 영어는 수능날 평소에 맞던 유형에서 의문사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실제로 저도 이번 수능에서 6번, 20번, 43번 틀렸습니다. 9모같이 삽입, 대의파악에서도 날렸으면 큰일 났었겠죠...) 9모 성적표 받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저는 2만 맞추자는 목표가 있어서 일단 시원하게 빈칸은 날렸구요. 대의파악과 순서삽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3월부터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영어를 잡으라고 하고 싶네요:)
일단, 저는 10월부터 션티의 키로직과 이명학 선생님의 리로직(순서, 삽입), 마스터피스 모의고사 3회차만 하고 현장 갔습니다. 특별하게 국어나 수학처럼 공부법을 만들어서 한 것은 없고, 그냥 문제 풀고 강의 듣고 단어만 외웠습니다. 학교에서는 5교시에 인강 듣고, 학교 마치고 다음날 인강에서 들을 문제 풀고, 단어 외웠습니다.
저는 영어 역시도 국어 문학처럼 감으로 푸는 경향이 강했는데, 션티 선생님의 키로직으로 정답의 명확한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고, 특히 ABPS로 연습하다보니 근거는 더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특히, 9모때 반타작했던 대의파악은 수능 때 다 맞았습니다. 참고로 키로직 빈칸은 건너뛰었습니다.
이명학 선생님의 리로직은 진짜 명강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을 찾지 말고 어색한 부분을 찾아야한다."로 문제를 푸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signal과 status를 잘 이용하다보면 답이 풀리는 경험을 처음 했습니다. 혼자 근거를 찾는 연습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9모 때 다 틀렸던 순서삽입은 수능 때 3개 맞았습니다.
9모랑 수능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주요 유형(대의파악, 순서삽입)에 대한 정답률 자체는 많이 향상했습니다. 수능에선 빈칸을 다 밀고 다 틀려서 비슷하게 보입니다..
<화학1> 6모: 3 -> 9모: 2 -> 수능: 2
현역들은 화학 등급따기 힘들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면 해볼만 합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에도 6, 9, 수능 모두 1등급 인원 1-2명씩은 있었어요. 저희 학교가 3학년 때 화학2 수업을 해서 작년 내신과 겨울 방학 이후 처음으로 화1 책을 다시 펴보는 상황이었습니다.
7-8월: 김준T 크리티컬 포인트
처음 크리티컬 포인트를 들어갈 때는 킬러, 준킬러 파트는 인강을 듣고, 비킬러 파트는 혼자하려고 했는데 무조건 비킬러 파트도 인강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화학 문제를 풀 때 파란 볼펜을 정말 애용했습니다.
화학 같은 경우에는 제가 먼저 문제를 미리 풀고 인강을 들으면서 놓친 부분(또는 빨리 풀 수 있는 풀이)을 캐치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이때 파란 볼펜을 주요하게 사용했습니다. 가끔 보면 풀이가 여러개인 문제에서 강사님들의 해설을 필기할 때 똑같이 연필/샤프로 필기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는 정말 비추입니다. 저는 색깔이 대비되어야 내 풀이와 강사님의 풀이를 비교하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화학의 경우 수학이나 다른 과탐에 비해 내가 비효율적인 풀이를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여튼, 이를 통해서 저는 저의 비효율적인 풀이를 빠르게 고치고, 6모때는 펴보지도 못한 4페이지를 9모, 수능 때는 19번까지는 도달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었습니다.
9월: 크포 워크북, 수능특강, 수능완성
9월부터는 실전 개념보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기 시작했습니다. 크포 워크북은 하루에 4-5페이지씩, EBS는 하루에 한 챕터씩 끝내기로 마음 먹고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크포 워크북을 풀 때는 크포를 옆에 두고 그 전의 풀이랑 비교를 하면서 풀었습니다. 얼마나 효율적인 풀이를 체화했는지를 비교해보고, 아직 체화하지 못 한 풀이는 여러번 봤습니다.
10-11월: 실모(시그니처 모의고사 24회), 김준T 코드넘버3
10월과 11월에는 실전 모의고사만 주구장창 풀었는데, 평일에는 화학과 지구과학을 돌아가면서 2일에 하나씩 풀 수 있도록 했고, 주말에는 매일 1개씩 풀었습니다. 실모를 풀 때도 역시 파란 볼펜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코드넘버3은 제 약점인 몰 농도, 금속 산화환원만 선별해서 풀었습니다.
<지구과학1> 6모: 4 -> 9모: 1 -> 수능: 1
내신 과목이 지구과학이 아닌 물리학2이기도 하고, 학기 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역시 많이 펴보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저는 이훈식 선생님 풀커리를 탔습니다. 일단 저는 등급을 올릴 메인키를 가지고 있는 과목을 지구과학1로 보고, 방학 이후 가장 많은 시간(하루 3시간)을 지구과학1에 쏟아 부었습니다.
7월: 이훈식T 개념테크트리, 기출테크트리
저는 노트 필기와 개념 테크트리 인강을 병행했습니다. 제가 필기한 노트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지금 못 찾을 것 같아서 나중에 찾으면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다들 수능 공부할 때 노트 필기한다고 하면 "너 내신 공부하냐?", "수시러라서 노트 필기한다"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저는 노트필기가 성적 급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노트 필기는 어떤 양식으로 자유롭게 해도 됩니다. 저도 어떤 날은 글 위주로 쓰고 어떤 날은 그림 위주로 한 날도 많고 그래요. 단, 이해보다 필기 꾸미기가 중점이 되면 안 됩니다. 노트 필기는 어디까지나 이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저는 인강에서 한 챕터(약 10-20분 간격)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잠시 멈추고 이해를 확인하면서 필기를 했습니다. 전선 생성 과정, 대기대순환과 저압대 고압대 형성 이유, 태풍 위험반경 이유 등 이런 부분 그냥 암기로 때우지 말고 무조건 다 이해하고 가세요.. 이거 나중에 메꾸려면 답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 늦게 시작하신 분들은 무조건 하루에 3시간씩 하면서 2강은 들어야한다는 각오로 하셔야 해요!
기출테크트리는 개념테크트리에 맞춰서 같이 병행했고, 오답 위주로 인강만 봤습니다.
8월: 이훈식T 솔루션 테크트리 파트1, 2
솔텍 파트1이 올해 빨리 단종되어서 못 들은 분들이 많던데, 저는 사두고 쟁여둬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솔텍 1, 2 모두 OX 퀴즈가 핵심입니다. OX 퀴즈 그냥 대충 공부하시는 분 많던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OX 퀴즈 하다보면 분명히 모르는 개념이 계속 양파처럼 튀어나올텐데 여기서 여러번 봐야할 것 같은 내용들은 선별해서 아까 그 노트에 옮겨주시면 됩니다. 저는 솔텍 파트1까지는 개념 단계로 생각하고, 문제 풀이에는 크게 열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사고하고 추론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이거 안 되는 분들은 공부량이 폭증함은 물론이고 끝까지 지구과학 상위 등급 얻지는 못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남북간 온도 차이는 북위 30도보다 북위 60도에서 크다"라는 선지가 있으면 지구과학이 힘든 친구들은 이 사실을 외우던데, 1. 60도 -> 한대전선대 발달, 2. 전선은 온도차이가 큰 두 공기가 만나서 발달이라는 선행 지식을 알고 추론하는 힘을 키우면 굳이 추가로 암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기억 됩니다. 이과정에서 1(사실 1도 충분히 대기대순환에 대한 이해로 끌어낼 수 있음), 2가 제대로 이해/암기되지 않는다면 이까지 오지도 못하고(주로 4등급 이하), 이까지 와도 대부분(2후-3등급) 추론 능력이 부족해 이런 결론을 도출하기 힘들어합니다. 이 단계에서 무조건!! 추론 능력 끌고 가야합니다 (만약 혼자 생각하기 힘들면 이런 부분 계속 주입하면서 이해하세요..)
9월: 이훈식T 솔루션 테크트리 파트2, 솔텍 N제
솔텍 파트1과 같이 저는 OX 퀴즈에 방점을 두고 공부했으나, 파트2부터 문제 풀이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파트2부터는 화학과 마찬가지로 파란 볼펜을 이용하여 풀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실전 개념들을 꼼꼼하게 필기했습니다. 역시, 추론능력과 자료해석능력 계속 끌고 가시고, 가끔 2가지 풀이가 가능한 선지들은 꼭 챙겨가세요! 예를 들어, "남반구 대륙의 글로소프테리스는 고생대 초에 출현했다."는 글로소프테리스가 판게아(고생대 말의 초대륙)의 증거라는 점에서, 육상 식물은 실루리아기에 처음 등장했다는 점에서 고생대 초기라 볼 수 없으니 틀렸다와 같이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솔텍 N제 같은 경우에는 화학의 코드넘버3과 같이 제 약점 위주(기후변화 외적요인, 고지자기)로 풀이했습니다.
10-11월: 실모(식스센스 모의고사 24회), 파이널 테크트리
수학 실모와 달리 과탐 실모는 모든 문항 풀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참고로 식센모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이번 수능보고 식센모 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수능 난이도는 식센모보다 다소 쉽지만, 현장감으로 인해 실제 평소 문제 풀이 시간보다 많이 걸리는데 이 시간의 빡빡함을 식센모에서 잘 체험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과탐 같은 경우에는 타임어택이 붙기 때문에 꼭! 실전보다 어려운 모의고사 풀기를 추천합니다.
파이널 테크트리의 경우 공부 안 될때나 점심시간에 틈틈히 보면서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개념을 정리한다는 느낌을 받는 정도였습니다.
<기타>
- 멘탈 관리법
1. 일단, 저처럼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은 절대 최저만 맞추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저도 저희 학교에서 최소 정시로 대학간다는 친구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부했습니다. 최저만 맞추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최저 맞추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2. 어려운 실모보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아마 등급컷을 보면 많이 높을겁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그럴 때 채점은 하되, 점수는 세지 않거나, 호머식 등급컷으로 혼자 등급컷을 깎아 목표 등급을 맞추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3.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도 배성민 선생님 응원 영상 보면서 많이 힘받았습니다. 그 선생님만 보면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4. 교시별로 멘탈 관리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최저과목을 수영탐으로 맞추고 갔는데 그런덕인지 긴장한 국어는 예상보다 잘보고, 수학은 예상치 못하게 3점을 4개 틀리면서 많이 떨어졌네요..
- 수능 전날
1. 저는 최종 정리 깜지 만들어서 코팅해서 갔습니다.
2. 아마 전날 잠 안오실텐데 저도 3시간 30분 자고 시험 무난하게 치고 왔습니다. 잠 안 온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오르비로 많이 배우고 얻은 만큼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참고로 수만휘에서 보셨다면 동일인 맞습니다.. 같은 날 올리려고 했는데 오르비는 10일 제한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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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이 글 지우실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모르지만 혹여 재수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수능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진짜 대단하시다
7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했는데 이 정도까지 올리신 거 ㄹㅇ goat이심
진심으로 대단하네요!! 정말 열심히 하신거 같아요
저 혹시 저랑 백분위랑 점수가 비슷한데 혹시 어디 작성하실건지 대충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민폐였다면 죄송합니다
수시러라서 최저 준비만 했는데 수시 만약 다 떨어지면 가, 나군에 중앙대 쓰고 다군에 홍익대 안정으로 쓸 것 같아요! 혹시나 서성한 문과 스나 가능하면 도전해보려구요..
와 근데 진짜 과목 점수까지 진짜 비슷하긴 하네요..저도 9,10모 수학 1 나왔다가 이번에 3으로 박은 케이스입니다…
그러게요 보면서 신기할 정도로 비슷해서 놀랐어요 ㅋㅋㅋㅋ 끝까지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