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758219] · MS 2017 · 쪽지

2023-12-04 15:18:12
조회수 5,660

[수시 면접] 마무리는 이렇게 하세용~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5550320

안녕하세요. Zola임당.


수시 면접이 거의 다 끝나고

12월 초~11일 정도까지가 남았습니다.

마지막 1바퀴가 남은 셈이죠.


미리 미리 수시 여러분들을 위해서

글이나 홍보 자료들을 올렸다면 아래 같은 댓글은 달리지 않았겠지만...


제가 작년에 1:1 면접 강의가 많아서 거의 막바지에(다행히도ㅜㅜ) 성대 결절이 왔었습니다. 

근데 올해도 11월 초 정도가 되니까 목 상태가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올 수시를 위해 

올초부터 수만휘에서 물밑 작업을 했었는데


위에서 말한 저의 목상태 때문에 수시 면접은 거의 포기하고 살살 넘기는 중입니다.

(그래도 1:1 면접 지도 하고 있습니다. 입시원 확인해 보셈. 대신 정시는 컨디션 회복해서 제대로 할 거임)


여튼

아직 면접 있으신 분들을 위해(수시 그리고 정시도 있으니까요)

조금 끄적여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어투는 내가 편한대로 적겠음요.


1. 니 학생부를 이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것은 너 아니냐?!

작년 동국대 면접 후 ㅅㅁㅎ 글들 중 일부임.



이 게시글에 이런 댓글도 달렸더군요.

제 1:1 지도 받으신 분은 이 사례를 말씀드렸는데, 

위 글에 해당하는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1년 전 일이니 말하는 겁니다)

니 학생부를 니가 모르면 할 말 없지 않냐?????????????????????????????????????


그러면 학생부를 얼마나 알고 들어가야 하나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모르니까 최대한 많이 알고 가야죠.

질문 하나 할게요.


Zola: 1학년 자율활동 시간은 총 몇 시간인가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런 질문을 하겠죠?

그런 것도 알아야 하나요? 

실제로 그런 걸 물어보나요?


아래 질문은 실제 OO대 서류 기반 면접에 나온 질문입니다. 


[질문] 봉사 시간이 많은데 총 몇 시간인지 아니?

[힉생] 네 총 O시간입니다.


여기서 올해부터 '봉사'는 빠진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건 다들 아시겠죠?

물론 이 친구는 봉사 시간 몰라도 면접에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벗뜨!!!!

이런 부분까지 학생에 따라서는 알면 유리한 경우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게 수시의 취지에요.

어떤 학생 면접은 1학년 자율활동 1도 관심 없구요

어떤 학생 면접은 1학년 자율활동이 엄청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 결정하는 것은 님들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일단 다 아셔야죠!!!!


살제로 올해 1:1 지도한 학생 중에서

교과 성적이 안 좋은 어떤 외고 친구 학생부를 보니

이 친구 자율활동이랑 동아리 활동 시간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더라구요.

게다가 그 내용도 엄청 나더라구요. 

활동 시간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많고 내용도 알차더군요.

그래서 제가 얘기했죠. 

너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시간 다 외워서 가라고. 

이 친구의 면접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내세울만한 점이거든요.

그게 제가 수업 때 얘기하는 

학주논구내의 '내 인생(my life)'이며

TCRE에서 E에 해당하는 부분이 되니까

논리적 답변, 구체적 답변에서도 분명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율활동 시간이나 동아리 시간이 많다/적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고

학생부 내용을 봐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여튼... 서류 기반 면접 보시는 분들은 님 자소서에 오탈자가 어디 있는지, 어떤 오탈자인지도 다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덧붙임. 학주논구내, TCRE를 모르면 아래 강의 참고하시구요.


[무료] 면접 준비의 모든 것

https://class.orbi.kr/course/2464



2.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은 만들되, 응용 연습을 하셈!


지금부터 하는 것은 제 뇌피셜이니 동의하지 않으면 무시하면 됨요.

그래도 아래 사례는 읽어보는 것이 도움될 겁니다.


동국대 재작년 문제입니다.


ㅋㅋㅋ...대부분 자기 소개하라고 준비해갔는데, 첫 질문이 이렇게 나왔네요

이 경우에는

준비한 것을 그대로 말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겠죠.

저 같으면 면접관에게 아래처럼 말할 것 같음요.


Zola: 네. 마지막으로 할 멘트는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버전 1은 솰라 솰라. 버전 2는 졸라 졸라.

(이왕이면 추가 질문에 왜 이렇게 준비했느냐...이렇게 교수님이 질문 해 주시면 더 좋구요...)


하나 주의할 점은 당시 동국대의 모든 면접실에서 저 질문한 것은 아닙니다. 

면접은 케바케가 강해요.


여튼....

(1) 마지막 멘트는 필수 준비 예상 문제임요.

(2)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은 최소 2가지 이상 버전을 준비해야 함요.

(버전을 나누는 기준도 여러 가지임. 시간일 수도 있고, 상황일 수도 있음. 등등)

그래서 2보다는 아래 3이 더 중요함.

(3) 상황에 따라 응용할 줄 알아야 함요.


아래는 동국대 합격생의 소감임요.


제가 수업이든 글이든

예상 문제에 대한 예상 답변 달달 외우고 가는 것보다는

'틀(형식, 접근법)'과 '내용 요소'를 알고

그것을 활용하면서 답변을 만드는 연습을 강조하고 가르치는 것도

다 이런 면접이 갖는 현장성, 다양성, 돌발성 때문입니다.

 


3. 면접 후기 50개는 읽고 가셈!

남들이 면접 후기는 케바케의 경우를 알게 해주는 좋은 원천입니다.

지원대학, 지원학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학, 다양한 학과의 면접 사례들을 아는 것은

여러분의 응용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면접 후기는 아래 글 참고하시길...

[면접] 유용한 무료 자료/강의 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150209




남은 수시 면접 홧팅합시다!

오르비 그리고 모든 입시생 홧팅!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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