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의 한계, 그리고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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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을 지나 이공계 상한가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때 8:2 까지 기울었던 문이과 선호도는 되려 역전되어 이과를 좀더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고,
그중에서도 "전화기" 라고 불리는 전기전자, 화공, 기계 공학의 최 전성시대에 도래했다.
그리고 잠깐 상한가를 찍던 경영학은 잠시 주춤하더니,
대안이 없어서 경영학을 전공한다 정도의 입장으로 줄어들어 버렸다.
왜 이런일이 생겨났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사기업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이해하는것이 필요하다.
개별 기업들마다 매우 다르겠지만, 사기업은 기본적으로 다음의 3개 부서로 나뉜다.
제작 - 제품/서비스를 만들 사람들 - 세부적으로 생산,개발로 분화됨
사업 - 제품/서비스를 팔 사람들 - 세부적으로 영업,마케팅으로 분화됨
총무 - 위의 둘이 일 잘하게 돕는 사람들 - 세부적으로 재무,인사,관리,지원,법무 등으로 분화됨
개별적 사업에 따라서 특정 파트가 매우 중요해질 수는 있고,
그 결과 위의 3개 부서 중 특정 파트가 비대해질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위의 부서구분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제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핵심 제품과 서비스가 좋으면 영업마케팅은 자동으로 잘 되게 되어있고,
성공하는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물건이 좋아야 뭘 해도 한다는 거고, 휴대폰이건 짜장면이건 금융상품이건 하다못해 성매매를 하더라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은 성공적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아는 유명한 경영인들은 대부분 제작파트 출신의 인물인 경우가 많다.
스티브잡스, 빌게이츠, 안철수, 이찬진 같은 IT 계통이건,
월트디즈니, 박진영 같은 콘텐츠 계통이건,
포르쉐, 에디슨 같은 제조업 계통이건,
KFC의 할랜드 샌더스, 백종원 같은 요식업 계통이건
대부분의 유명 경영인은 제작파트의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왜냐고? 물건이 좋으면 성공한다는 그 단순한 진리를 그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경영학에서 다루는 내용에서 제작파트에 관한 이야기는 빠져있다는 점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JYP가 만드는 산출물과 포르쉐가 만드는 산출물은 본질적으로 다르며,
이는 통합 [경영학]이 다룰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총량 만큼이나 산출물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즉, 경영학에서는 [제작]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거세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다분히 부차적인 사업파트와 총무파트에만 열심히 파고 들었고
영업, 마케팅, 재무, 인사, 조직관리, 법무, 근무지원 같은 부분들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영역역시 경영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은 맞다.
JYP든 포르쉐든 조직관리는 해야하고 마케팅은 해야하니까.
하지만 이것들은 결코 사업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큰 문제는 경영학을 지망하거나, 이미 공부하고 있거나, 혹은 학위까지 취득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은 경영인이 될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사실 본질은 빠진 부차적인 영역만이 강조된 상태라, 그 어떤 사업도 시작할 수가 없는 상태인데도 말이다.
바로, 이름이 [경영학]이라는 데서 오는 함정이라 하겠다.
위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경영학이야 말로 주전공이라기 보다는 로스쿨의 형태로 배워야 하는 학문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경영 실전에서 필요한 영업, 마케팅, 재무, 인사, 조직관리, 법무 등을 배우게 되면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니까.
물론 경영학 자체를 팔아먹는 사업을 한다면 몸통이 될 수도 있겠다.
경영학을 교육한다거나, 이러한 경영컨설팅을 하는 사업체를 운영한다면
경영학 자체가 산출물이 되고 이는 경영학 전공자가 바로 [제작]을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경영학은 기업가의 [몸통]이 될수가 없다.
경영학은 기업가의 [날개]가 되어야 함이 숙명인 학문이니까.
바로 이 지점이 최근의 "전화기"의 인기를 대변한다.
공업제조업이 핵심인 나라에서 해당 능력을 보유했다는 것은 당연히 써먹을 곳이 많을 수 밖에.
심지어 영업마케팅 영역까지도 최소한의 제작능력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전화기"는 대한민국이 공업국가인 이상 영원히 선호 전공이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오늘도 대표, 마케팅, 기획파트는 구했으니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구한다는 수많은 IT스타트업 이야기를 보면서
참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과연 대표와 수뇌부가 제작에 대한 아무런 능력도 없는 회사가 정말로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제작능력을 가져라.
중국집을 차리고 싶다면 손익계산서 공부가 아니라 짜장면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설사 요리사를 따로 두더라도 짜장면을 모르는 사장이 운영하는 중국집은 결코 성공한 사례가 없다.
이것이 퇴직후에 눈먼 치킨집을 개업하면 역시나 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업의 본질은 [경영학]이 아니라 [제작]능력이니까.
고파스 짱세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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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시로 중앙대 국제물류랑 한양대 정책 붙었는데 어디갈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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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과면접 0
여기 혹시 한양대 교과면접준비하시는 분 계시나요 ?? 전 정책학과 썼는데..
제가 대학을 입학하던 2010무렵만 하더라도 이공계기피현상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오르비에는 이공계출신들은 경영대출신에게 승진이 밀린다는 허무맹랑한 소리가 난무했었죠 전공선택시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한창 이공계 기피일 때 입학하신 분들이 사회 진출할 때 즈음인 지금에는 다시 이공계가 살아난다 하고, 경영은 무너진다 하고. 비슷하게 지금 한의사로 배출되시는 분들도 한창 한의대 입결 높을 때 진학하셨을텐데, 정말 전망이란 건 변수가 수없이 많아 알 수가 없는건가 보네요.
하고싶은 일 찾아 마이웨이 걷는 게 맞는가 봅니다.
마이웨이가 있는 친구들이라면 더할나위없겠지만 아시다시피 대부분 주변에서 뭐가 좋다더라 하면서 흔들일 나이죠 특히 고등학생때는요
그렇네요. ㅎㅎ
전망이라는 게, 이십대 후반 삼십대 초반 분들한테 들을 때에는 그분들도 아직 끝까지 못가본 사람들이란 인상이 강하고, 또 삼십대 후반 넘어가시는 분들 말씀 들을 땐 그저 옛날얘기로만 들리는 것이, 어떻게해도 답은 없는 것 같네요.
전공선택하고서 현장에서 한창일 때가 적어도 15년인데, 전망이 3,4년만에 계속 바뀌니... 15년은 예측하기에는 너무 먼 미래인가봐요 ㅎㅎ
재밌는 글이네요
틀린 말도 전혀 아닌것이
실제로 미국 대학 학부에는 경영학이 없거나 개차반 취급받죠.
핵심이 없는 껍데기같은 학과...
사실상 회계학과...
있어도 대부분 주 전공을 가지고 mba형태로 존재하죠 경영은 기업이라는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의 메인이 될수는 없죠
경영학을 까고자 하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본질을 파악해주시길 바래요
근데 어차피 전화기와 경영은 문이과가 달라서 대입 때 둘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앞으로 문이과교차지원이 더 늘어난다고 하니 참고할만하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계열 선택하면서 이런 글들 찾아 읽어본 기억이 있네요. 문이과 선택이 고민인 더 어린 친구들에게는 충분히 영향력있는 글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팀쿡은 학부를 산업공학으로... 대학원을 MBA로...
글쎄요 최근 이공계 출신 경영인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경영인들 출신 학부는 경영학과가 제일 많았죠
스타드업이 아니라면 사업을 경영하는데
학부과정의 전문성과 성공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건 그렇게 큰 관련성이 있을것 같지않네요
제조업회사의 경우 물려받은 자리가 아니라면 거의 임원은 이공계열입니다 삼성사장단에 이재용 외 몇명빼고 죄다 공대출신이죠 현대도 마찬가지
글쎄요 금융계열회사들 말고 제조업기반의 기업들은 대부분 이공계출신으로 알고있는데요
대부분 이공계는 아닐텐데요
약 40프로는 상경계열입니다
문과 직무인 재무 기획쪽에서
임원 많이 나옵니다
지금 재무 기획쪽출신 ceo가 급감하고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이런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되겠죠 딱히 반등의 이유가 보이지 않으니깐요
이번에 대기업 신규 임용된사장 11명 중 5명이 경영학과라던데요
경제학미만잡
조선시대에는 문과가 제일이고 기술직들은 중인이였거늘..ㅂㄷㅂㄷ
ㅆㅇㅈ
기술직은 천박했죠 지금도...
기술직과 엔지니어는 천지차이죠 건설에서 보자면 노가다와 건축가의 차이니깐요
그래서 조선이 망했죠
저 글쓴사람이랑 같은 학교 경영학과 졸업한 사람인데요
가장 쓸모없는 학과가 경영학과입니다. 6년간 다니면서도 뭘 배웠는지 모르겠음.
대기업에서 경영학과출신들 서류에서 거르는 이유가 있죠.
오늘 삼성서류발표났고 최근에 계속 연달아 대기업 서류발표나는데 같은과 후배들 소식들어보니
원서20개 쓰고 20개 다 탈락한 후배도 있고 난리도 아니네요. 제가 고려대입학할때만해도
고려대경영학과 상위권이 삼성서류탈락한다는건 상상도 못하는 일이였는데 이제는 서류만 통과해도
너무기뻐서 눈물이 나올 지경에 이르렀네요. 경영학과가 이정도인데 문과다른 학과들은 정말..
수험생들은 무조건 공대가세요.. 공대가도 경제학 다 배울 수있고 경영학 다 배울 수 있고
로스쿨 잘만들어갑니다.
저번에 적성때문에 절대 이과안갈거고 문과 간거 후회안하신다고 하지 않았나요ㅋㅋ
그건 본인 이야기고
현실적인 상황 고려하면
공대가 낫다 이말이죠
경영학이 제작쪽을 커버칠수는 없는건가요? 공장을 총괄하는것은 제작경영학....이라고할수는없나요
그건 산업공학의 영역입니다 산업공학의 기본은 수학 통계 를 베이스로한 공학입니다 경영학에서 다룰수있는 범위를 훠어얼씬 넘어서죠 아니 그냥 다른 영역입니다 게다가 산업공학도 기업입장에서 보면 메인은 아닙니다 어쨋든 메인은 제품이니깐요
설계도의 내용 같은걸 총괄하는게 아닌 설계도들을 집괄해놓은걸 관리하는것도 산업공학의 영역인가요?
구체적으로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는 잘모르겠지만 제가 짐작하는것이 맞다면 그것이 산업공학의 핵심입니다 산업공학의 메인은 최적화입니다 가장 최적화된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할수있게 주변환경을 만들어주는데 필요한 이론적 기반을 만들어내는거죠
문과가 커버칠수있는 영역이 아니군요...
그렇다면 통계학은 어떤가요? 문과 통계학이요
같은 통계학도 이과한테 취업 면에서 밀리나요?
밀린다면 그 차이가 심한가요?
문과통계학은 사회과학을 뒷바침하기위한 툴입니다 경영이나 경제 심리학 등등에서 필요한툴들을 제공하는 학문입니다 그니깐 문과에서도 서브에 해당하는 거죠 절대 메인은 될수없어요 기껏해야 리서치회사정도 리서치회사도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박봉에 업무로드 개헬입니다 통계석사이상만 대부분 뽑고요 문과통계학은 취업에서는 그냥 상경계 퉁쳐서 들어간다고 보시면되요
남휘종T말로는 서울대통계학과 학부들이 제일 경계해야되는게 연세대 응용통계 애들이라고... 수리통계는 그냥 돈주고 쓰면되지만 응용통계처럼 해석이필요한건 인력이 적다고했어요
설 수통에 어떤애들이 가는지는 아시죠? 인서울의대버리고 수학좋아서 가는 애들이 허다합니다 그 선생님이 말하는 수리통계는 그냥 통계패키지로 자료처리하는 수준인데 그걸 설대 통계같은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애들이 왜하나요 그건 전문대 통계학과나와도 할수있는데 학부수준에서 해석능력이요? 연대 응용통계 커리큘럼 들어가서 보시면 별거없어요 대부분 통계에 필요한 기초수학 배우고 통계 배우고 통계기초툴 배우는 겁니다 통계해석능력을 논하는건 최소 통계박사는 되야합니다 설통계애들이 들으면 정말 기도 안찰얘기네요 아 남휘종선생님이면 카이스트 수학과출신으로 잘나가는 인강강사인걸로 알고있었는데 재밌네요 학부수준에서 해석능력이라 ....
저는 설수통도 연응통도 아니기때문에 잘모릅니다...남휘종T가 전달하려는 말을 제가 잘못전했을수도 있고요 그렇게 공격적으로 말하시는건 좀 받아들이기 부담되네요
ㅇㄱㄹㅇ 경영학은 학문이 아니죠 스킬일 뿐
돌고 돈다.
돌고도는게 아니라 이제서야 제자리를 찾아온겁니다 기술이 고도로 발전해가니 어쩔수없는거죠 앞으로 이런현상는 훨씬 가속화되고심화될겁니다
그럼 문과생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하려면 어떻게해야한다보시나요?
제 생각에는 라이센스나 행시가 제일 좋아보이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라이센스요?
문과에서 딸수있는라이센스가 변호사말고 더있나요뭐 나머지 라이센스들은 거의 자격증 수준이니
본인은 무슨일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ky전화기 다니다가 전역후 치대로 반수해서 가려고 하고있습니다 저는 시골출신이라 나중에 제 고향근처에서 살고싶었는데 공대출신으로 지방으로 내려갈 방법이없더군요 성적맞춰서 막상 공대를 왔는데 지금은 치과의사라이센스따서 고향에서 개업해서 적당히 살고싶은생각이라 진로를 바꾸게 되었네요 제 친구들 전부 지금 졸업할나이고 해서 취업시장 그리고 여러진로에대해 직접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게 많은편입니다
경영은 사실 이과도 할수있으니까요.
아까부터 문과 현실을 자각하라면 하루종일
댓글달고 있으신거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말들어보면 문과생도 아닌것 같은데 문과현실은 어떻게 그렇게 잘아시는지...
설사 그게 사실이라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문과가 힘들다고 댓글다는건 무슨 사명감이라도 있으신지 아니면 계몽운동이라도 하는건지
어제 오늘 몸이 안좋아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딱히 할게없는차에 오르비 들락날락거렸는데 하다보니 저도 갑자기 삘받아서 이짓거리하고있네요 좀다가 저녁에는 몸좀 추스리고 공부하러갈려구요 그러고보니 제가 너무 집착적으로 댓글을 달았네요
문과 입시생 입장에서 썩 기분좋진 않네요 그리고 님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문과 노답아닙니다
어머니가 KY중 한곳 교수신데요
연고대 문과생이 지거국 공대만 못하다는건 과장이 심해요
아니요 제가 말씀드린 기계 전기로 국한했을때 절대 과장아닙니다 그리고 애초에 교수님들 학생들 취업현실 잘 몰라요 보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이없죠 교수는 본인 연구가 주업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건 분류하자면 부업무 입니다 애초에 본인과 연구같이하는 대학원생아니면 관심도 없어요 학생들 취업현실도 그냥 본인 대학원생들 취업현황이나 그분들에게 들은게 전부일겁니다 예전에 교수님이랑 석사 형들이랑 식사하다가 교수님이 요새 약대는 수능점수얼마정도면 들어오냐? 라는 질문하시는거 듣고 충격먹었던 기억이있네요 그만큼 잘 모릅니다
문과입시생이시니깐 기분나쁘실수있겠지만 현실인걸 어쩌겠어요 정 안믿기시면 수능잘보셔서 연경제 가보세요 제말이 크게 틀린말이 아니라는걸 알수있으실겁니다 취업시장에서 전기 기계는 걍 깡패에요 저도 저 친한선배 학점 2.8로 한화케이칼 들어가는거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4학년때 1학년실험과목 졸업할라고 다시듣고 정말 롤창인생살던 형이었는데 그에비해 연경제에서 한화케이칼 급의 대기업 들어갈라면 학점관리 스펙관리 엄청해야되요
근데 연고대 상경대생들 대부분 학점 스팩관리해서 대기업 들어갑니다 경영같은 경우는 10프로 이상이 cpa붙고요 경제학과 같은 경우는 금공이나 로스쿨도 많이가고요 실제 사촌들 중에 대부분이 상경대 졸업생인데 금융계로 취직 잘했고요
작년에 연영문에서 경영 복전한 사촌형은 베인앤컴퍼니 인턴하다 탈락하고 gs잘 갔더라고요 그리고 QOL따지려면 공대생들 대부분 지방근무하는것도 고려해야죠
대부분 학점관리라는게 상당히 모순적이네요 학점이라는것은 상대적인데 말이죠 문과는 대부분 수업 절평인가요? 그리고 금공이랑 로스쿨을 가는 거지 많이 가는게 아닙니다 일년에 메이저 금공이나 메이저 로스쿨 뽑는 인원 한번 확인해 보시겠어요? 제가 윗댓글에서도 말씀드렷지만 평균을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씨피에이 10퍼센트에서 웃으면 되나요? 마지막으로 금융권은 은행제외하고 제조대기업과 비교했을때 근무강도 연봉등 모든면에서 밀립니다 그리고 금융권가면 다 서울에서 근무할거같죠? 제조대기업은 전부 지방에있구요 이것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뽑는 인원은 적지만 그 메이저 금공이나 행시 대부분이 스카이 상경출신이죠
그리고 연고대에서 일년에 cpa를 100여명 가량 붙는데 경영학과에서 10퍼센트가 뭐가 말이 안됩니까
그리고 대기업 취직이후 인문계가 서울근무가 훨씬 많다는건 사실이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 씨피에이 응시자수나 적체인원을 고려하지 않고 말씀하시는거같은데요 씨파 그렇게 만만한 시험아닙니다 연고대에서도 최소 휴학1년이상 잡고 공부하는 엄연히 고시에요
그리고 지금 취업이 될까 말까를 논하는 마당에 취업이 되면 서울이다가 의미가 있을까요?
진로도 인문이고 적성도 인문인데 굶어죽나요?
옆에 친구들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겨영 경제 수시지원하는거 보고 딱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너무 비현실적인 사고를 하는건가요
굶어죽는게 어딧겠어요 혼자살면 한달 200이면 밥은 먹고사는데요 다만 순수 인문적성에 그길로 밀고 나가시는거면 집이 금수저가 아닌이상 평균적으로 그렇게 풍족하게는 못산다는거죠 뭐
하지만 진짜하고싶은게 인문이라면 그리고 그과정에서 행복하다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공대니 대기업이니 해도 어차피 들어가면 회사원이에요 내가 하는일에서 정말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얻을수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순없죠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기가 하는 일보다는 취미나 문화생활에서 재미를 얻고 그렇기때문에 경제적여유가 필요한거구요 그런관점에서 기업에서 좋아하는 공대가 낫다는거지 정말 진신으로 하고싶은게 인문인 사람에게 다른 더좋은 무언가가있을까요
여기 두번째 코멘트가 가장 와닿네요.
문과 전공자가 문과를 비판했으면 좀 더 설득력 있는 글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글 내용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실을 떠나 공대가 적성에도 흥미에도 없는데 가는것은 잘못됬다고 생각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하면 대통령도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이건 농담이구요.
스티브 잡스도 스티브 워즈니악의 증언에 따르면 코딩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엄밀히 말해 엔지니어라고 불릴만한 인물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기획, 인사, 마케팅, 전략 등에 탁월했던 '경영'의 천재였다는 것이겠죠.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성공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본인의 꿈이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임원이 된다거나
IT 업계의 벤처 신화를 쓰는것이라면 공학 전공이 유리하기야 하겠죠.
아니면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학 관련 일을 하며 회사 열심히 다녀서 잘리지 않고 정년 채우는 게 꿈?!
그런데 어디 인생이, 진로가 그게 다인가요?
그런 성격의 진로 이외에도, 즉 공학과 관련이 없는 정말 다양한 여러 진로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고,
그 길에서 문과 출신 또는 경영학 전공자가 오히려 더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인생의 성공은 뭐가 됐든 본인 역량이 판가름하는 것입니다.
위의 글을 보고 문과 전공하신 분들이 기죽기보다 신념을 가지고 정진해나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갠적으로 스티브잡스는 CEO를 펩시에서 대려오고 본인은 맥킨토시 제작팀을 맡았을정도로 경영보단 제작에 훨씬 더 조예가 깊은사람으로 봅니다. 꼭 코딩이 아니여도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엄청난 사람이었고, 잡스가 말하는 디자인이라는 것은 그냥 겉모양이 아니라 제품의 작동 원리였기때문에, 잡스는 정말 제작에 엄청난 능력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보네요
똥싸네 공학자는 CEO되나 걍 취직하면 그 넘이 그넘이지
올해 갓 대학을 입학한 경영학도지만 일리가 있는 말 같네요. 흔히 말하는 CEO, 기업에 속해서 전문경영인이 되겠다는 사람들은 경영학이 꽤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가 되고자 한다면 책으로 배우는 경영학보다(절대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아님)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기술자)를 만나거나 본인이 기술이 있는게 더 낫겠죠. 저는 고교시절 이 부분을 잘몰라서 기업가가 되려면 경영학과에 가야된다는 이상한 믿음, 신념으로 수학을 꽤 잘했음에도 불과하고 문과로 진학, 현재 대학은 경영학부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로를 결정하는 중학생이나 고1정도의 수준에 해당하는 친구가 읽으면 큰 도움이 되겠군요. 덧붙여 한 교수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경영학과는 경영학을 배우는 것이지 경영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공대생을 우대하는 이 사회 구조에서 당당히 문과학생으로서 훌륭한 기업가가 되고자 노력하렵니다.
8:2까지 벌어졌던 적 없는것으로 압니다.
수리나형과 수리가형의 비율이 제일 차이 많이날 때도 73:27 뭐 이정도였을걸요
사탐대 과탐으로 하면 아무리 많이 차이나도 67:33 뭐 이정도일거고 보통은 63:37 정도?
그리고 이공계 상한가 시대라니 참 웃음이 나오네요..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는 사람이 쓴 글을 퍼오신것 같습니다.
이공계 기피는 수학 과학 능력이 뛰어난 이공계 적성의 인재들이 이공계를 가지 않고 의대를 선호하면서 생겨난 말입니다. 애초에 문과랑은 상관도 없습니다.
또한 문과에서도 2004년 의대 교차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나서 최상위권에서 3만명 가량이 이과로 이탈했습니다.
결과적으로, IMF 이후 의대 선호현상은 문과에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다만 입시 계열이 다르니 직접적인 비교가 되지 않아서 이공계처럼 이슈화 되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