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에 관해 궁금한 것들 자유롭게 질문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test.orbi.kr/00066677073
저도 고정1은 아니었고 오히려 수능에서 잘 풀린 케이스긴 한데 그래도 나름 3->2->2->1로 스텝업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험 생활에도 아주 많은 조력자들이 있었고 그들 없이는 무사히 치뤄내지 못했을 것임을 알기에 저 역시도 제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습니다
특정 개념이든 공부법이든 뭐든 수능 국어에 관해 궁금한 점들 자유롭게 물어봐주세요
제 능력이 닿는 선에서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답변이 늦을 수는 있더라도 무성의하게 쓰진 않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차지나간당 4
칙칙폭폭
-
피곤하고 슬픈 아침 10
-
국어 2.5 수학 5.5 탐구 1.5 영어 0.5 로 하려하는데 어떤가요?
-
내용 연결되는 게 많나요?
-
군수 해야겠음 0
리트 잘칠 자신 있는데(130이상) 현재 학교에서 학점을 개말아먹어서 4.2-3까지...
-
이번에 사탐런 해서 개념은 임정환T 들을건데 도표특강까지 정환쌤껄로 가도...
-
공군입대 때문에 12월 15일 시행되는 kbs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
라고 땅우쌤이 말씀하시던데 (만점기준) 사실인가요?
-
왠지 팝콘각이 보인다
-
오늘 여행간다 0
키키
-
수학잘하는사람은 쎈만하고 자신이 못하고 삼등급정도이하다 마플 ㄱㄱ
-
작수 백분위 77 확통 정병호 비기너스 + 쎈 4점 기출 스타팅 블록 + 카이스...
-
현역 1등급 언매 특강 샘 추천좀 ㄱㄱ
-
시위는 이런과격하고 인간 본성의 동물적본성을 드러내야 그것이 투쟁이고 시위의...
-
예비고3 수학 모고 거의 2등급이고 (한번은 3등급) 미적 노베인데 이정환t 미적...
-
가능세계는 없는거니....
-
화1 1컷 50 사문 1컷 45~46 생윤 40점보다 표점이 낮다는 소문이......
-
올해의 첫 수학 N제를 모두의 친구에게 선물받음
-
힝
-
시른뒈?
-
미적 13, 22, 28 틀리고 1 띄울 것 같은데 영어 듣기 3개랑 43번 틀리고...
-
글 읽는 속도가 남들에 비해 좀 느린 것 같은데 글자수 많은 화작보다 문법 지식을...
-
결속밴드 인기투표 22
-
생각할게많네
-
진짜 말도안되네 저정도의 가치는 없어보이는데
-
부담스럽네,,,,,,, 뭐로 바꾸지,,,,,,
-
눈물ㅇㅣ ㄴㅏ 2
자고싶은데 못잤어
-
4주마다 결제하는 걸로 아는데 가격이 보통 어느 정도인가요??
-
얼버잠 5
-
생활패턴이 다들 엄청 건강하시네
-
인가요?
-
얼부기 4
학교간다 오예
-
연간 스탠다드 교재값 총 얼마 정도 나오셨나요??
-
운전면허, 알바 제외하고 추천좀 해쥬라 저번주부터 폰만보는데 이제 질림 ㄱㅋ 같이...
-
과탐이 더 재밌는데..
-
무휴반 1일차 1
일단 풀파워 얼버기
-
얼버기 9
출근 준비 시작
-
난 밤샜는데..
-
언미물화 원점수 희망편 98 88 48 45 절망편 95 88 47 45 국어(선택...
-
기차지나간당 4
나는야 폭주기관차
-
탐구 고민 2
원래는 그냥 물1 하려했는데 다들 하지말라그래서 고민이네요 ㅜ
-
기상 완료 오늘 예비군 1일차임 아..
-
중앙대에서 반수한거라.. 학교는 바꾸고 싶네요
-
다이어트하는법 4
밤낮 주에 한번씩 바꾸고 하루한끼먹고 음료수 제로로마시면됨 이방법으로 73-55됐다...
-
이런감각오랜만인걸
-
잘자래이 3
7시 약속은 아침이지만 8시에 보자.. 친구야..
-
지금 700kg임
-
ㅇㅇ
-
진짜잠뇨
문학 공부법이 궁금해요
구체적으로 문학의 어떤 부분, 어떤 영역이 어려우신 건가요
현대시랑 고전시가 푸시는거 관련해서요!
고전시가는 우선 고대, 중세 한국어 특유의 어휘나 표현법 등에 익숙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특히 ~곡으로 끝나는 작품들)
현대시는 간략하게 말하면 결국 작품의 전체적인 감정선을 얼마나 빨리 파악해느냐의 싸움인데, 이건 준비중인 칼럼에서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공통점은 '상식적인 감정선'을 웬만해선 벗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냥 상식적으로 예상되는 다음 행동이나 반응이 그대로 답이 된다고 해야 되나
현 고3인데 아직도 언매냐,화작이냐가 결정이 안났어요..
둘다 풀이시간 비슷하고 틀리는 개수도 비슷은 한데 언매는 종종 3개까지도 틀려요..
지금 3개까지 틀리는 거면 오히려 상당히 잘 나아가고 계신 거에요 제가 볼 때는 언매 하셔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언매를 하실 거면 '품사'와 '문장 성분'의 정확한 차이만큼은 완벽하게 숙지하시는 게 낫습니다 음운변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문법 개념의 기반이거든요
오홍 감사합니다!
고전문학 공부법 궁금합니다
크게 고전시가, 고전수필, 고전소설이 있는데
고전시가는 우선 작품들을 많이 접하면서 고대, 중세 한국어 특유의 어휘나 표현법 같은 것들에 익숙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특히 별곡 시리즈 등등)
고전수필은 이번 수능 잊음을 논함처럼 말투 자체는 현대수필처럼 정제해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기에 현대수필과 크게 다르게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고전소설은 보통 영웅담이 많이 나오는데 글의 호흡이 길 뿐 내용의 큰 틀(권선징악이나 연애 등)은 정형화된 경우가 많죠 큰 틀 속에서 줄거리를 따라가며 숨겨진 단서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지엽적인 곳에 단서를 숨겨놓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1.이해를 위해서 천천히 읽으면 시간 부족할까봐 걱정하느라 집중이 안되고
그렇다고 빨리 날려서 읽으면 정답률이 답이없어요
이럴경우 나한테 맞는 정상속도?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국어 누구 들으셧나여
1. 아직은 시간 의식하지 말고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고 푸는 데 집중하세요
일단 본질적인 읽기 능력을 잡는게 먼저고 시간 단축은 그 다음이에요
정상 속도는 글을 이해하는 능력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여기까진 줄일수 있겠다 싶은 시간 아닐까요
2. 김동욱쌤 취클 교재만 풀었어요 인강은 들어본적 없음